은한 /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페넥여우)가 여우 중에서는 가장 길들이기 힘듭니다. 붉은여우나 늑대는 어느 정도 사람들과 친해지기 쉽죠. 설화나 전설의 여우나 늑대에 대한 인간의 편견이 좀 심하죠. 야생여우라도 밥주면 놀러온다고 그러네요. 다만 치타같이 인간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다른 동물처럼 사람곁에서 번식시키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가축화가 되기 매우 어려운 것이고요.
맨 윗 사진 중에서 맨 왼쪽 새끼 여우가 붉은여우고요. 이 애완 여우들은 이미 야생성도 많이 줄었습니다. 애완사막여우와는 다르게 말이죠. 애완사막여우는 개량된 여우가 아니라 야생종 그대로 길들이는 경우입니다. 다른 늑대나 붉은여우를 키우는 것도 개량종이 아니고요.
이 애완여우는 붉은여우의 변종인 은여우를 개량한 것인데 여우 특유의 체취나 민감함은 순화되었다고 합니다. 미국까지 보내는데 7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은여우는 한 때 모피에 대해 별 경각심이 없던 시절 모피를 얻기 위해 우리 나라를 포함 전 세계에서 길러졌는데 지금은 여우농장들은 많이 없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