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오지랖 인터넷쇼핑??

치과에서 잡지를 보다가 눈길이 가는 인터넷상점을 찾아냈어요.

제가 흥미를 가진 분야의 상품을 팔지요.

그치만 살 껀수?가 없어 컴에 즐겨찾기만 해 놨다가

드디어 살 쾌가 생겨 주문 넣었습니다. 이것저것 잡다하게 골고루요^^

그게 지난 토요일, 과연 정말 써보면 여기 올라온 상품평만큼 괜찮을려나 두구두구두구...

 

근데 월요일 정오 문자가 띡 왔네요.

 

"모모쇼핑입니다. 주문하신 물품 결제가 아직.......

급하시면 먼저보내 드릴까요?"

................................

 

전 인터넷뱅킹을 안해요.

게다 토요일 은행시간 지나서 주문했고

일요일엔 입금 하나마나고

월요일에나 입금하려고 맘먹고 있었는데.....음...이거 입금 많이 늦은건가요?

 

 

전 좀 기분이 나빴어요.

왜 나쁜걸까 생각해 봤는데

이 인터넷가게 오지랖이 심하단 생각도 들고 -(내가 언제 물건 급하다고 했나??)

장사가 잘 안되 돈이 급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 결제 얼른 해달라는 재촉을 이렇게 하나??)

그냥 좀 과도하게? 친절한 건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 -(뭔가 기분나쁜데 주문취소할까...ㅡㅡ;)

 

더 저렴한 대중적인 상품 마트에 넘쳐나지만

나름 기업취지도 좋고해서 부러 주문한건데

뭔가....다시 거래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주인장의 오지랖.

안그래도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이란게 개인정보가 판매자에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상황인건데

친하지도 않는 생면부지의 넷 판매자가 도대체..이거 친절하다고 해얄지.

 

이 주인장은 통신판매 이용자들의 심리적인 마인드를 전혀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물건은 기대돼는 바 일단 입금은 했습니다만

써 보고 마트상품과 별 차이가 없다면 거래 그만해야 할 거 같네요.

에유...나중에 아가 돌잔치 답례품으로 대량주문해보고 싶은 상품 리스트 1위였건만.

 

뭐든 과하면 별로인 듯...너무 기대가 컸나봐요. ㅎㅎ

 

푸드덕~!

 

 

 

 

 

 

 

 

    • 저라면 그냥 더 좋아할 것같은데요. 오 꼼꼼하네 여기 그러면서. ^^ 생각의 차이겠죠. 게다가 먼저 보내주겠다니 이런 착한 생각으로 장사를 하네~! 그럴 거 같아요. 11번가는 맨날 상품 결제해달라고 문자 오는걸요..장바구니에 넣기만 하면;;
    • 저도 처음엔 친절한 걸로 받아들이면 그만이라고 여겼는데요..지날수록 새삼 기분이 별로 안좋네요. 제가 기대하는 이상의 과도한 대응은 친절이 아니고 간섭 같아서요.
    • 저도 쇼핑몰이라기 보다는 면대면 개인거래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아요 챙겨주는 느낌? 쇼핑몰마다 다르지만 주문후 몇시간 혹 며칠 내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취소되는게 기본이잖아요. 입금이 늦어지고 있습니다만 말하기 면구해서 그런거 같아요
    • 전 인간관계에 쉽게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라 물건 사고 그런건 기계적으로 처리하는게 좋아요. 메일같은거면 몰라도 따로 문자나 전화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백화점에서 응대해주는것도 오히려 불편하고.. 그런데 대신 저도 주문하면 바로 카드 결제하거나 이체 해요. 안그러면 판매자 입장에서도 계속 돈이 들어오는지 별도로 신경써야 하잖아요. 카드 안받는 경우 정말 어쩔 수 없이 이체하는데 그런 경우 제때 안하면 보통은 이틀정도 지나도 결제 안되면 주문 취소로 보는것 같더군요.; 바로 하는게 서로 편한것 같아요.
    • 토요일 은행거래 시간이 지나서 주문했고 월요일 정오에 문자가 왔다면 뭔가 '재촉'하는 듯한 불쾌한 느낌, 저도 받았을 거 같아요.
      (그런데 인터넷뱅킹 안 하는 사람은 요새 드무니까 그쪽에선 그런 사정까진 몰랐을 테죠.)

      송금도 안했는데 급하면 제품을 먼저 보내주겠다니 떠넘기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겠구요. 저는 일면식 없는 쇼핑몰 관계자에게 그런 챙김 받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예를 들면, 주문하고 48시간 내로 입금을 안 하면 주문이 취소된다, 라는 경고문구 같은 거 대부분 쇼핑몰에 다 써있잖아요? 구매자나 판매자나 그 원칙에 따라서 행동하기만 하면 될 거 같아요. 따로 문자 보내고 할 필요 없이 말이에요.
    • 흐음 관련일을 하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아마 정오 까지의 입금분으로 오후에 주문 분량을 일괄 배송하는것 같군요

      그러면 오후에 입금이 되더라도 업체네섬 다음날 배송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주문자는 입금한루 2,3일 후에 물건을 받게 되죠.

      근데 이경우 왜 입금을 했는데 그날 발송을 안하냐고 클레임을 거는분들이 아마 쏠쏠히 있을겁니다.

      그러다 보니 월요일 발송분을 체크하면서 미입금 주문에 대해서 그냥 확인차 연락해본게 아닐까 싶네요.^^;

      오지랖이 넓다기 보단 그냥 부지런한게 아밀까 싶습니다 ^^;
    • 딱 한 번 옥션에서 중고물품 팔아보고 난 뒤 쇼핑몰에 대한 이해심이 급상승했습죠. 최대한 감정 안 상하는 문구를 뽑은 모양인데 사람이 화나는 지점이 조금씩 달라서 모두의 심기를 맞추기는 불가능해요.
    • 기계적으로 입금지연에 의한 주문취소를 하면 거기에 따른 고객불만이 또 따르겠죠.
      아무래도 인터넷거래 특성상 카드나 인터넷뱅킹에 의한 결제가 많을테고, 그걸 기준으로 미입금 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한 안내메세지라 생각되는군요.
      토요일 주문 후에 주말 경과후 입금을 깜빡하는 경우도 있을듯 하고요.
      저라면 좀 재촉받는 느낌은 있지만 기분나쁘기보다는 꼼꼼하다고 생각했을듯 한데, 뭐 판매자와 궁합이 안맞으시나 보죠.
    • 으음. 티비 홈쇼핑같은 경우, 주문후 5 일내 입금 안하면 취소라고 통장번호와 함께 메시지가 오죠. 다른데도 보통 3 일 정도고요.
      anywhere but here 님 댓글이 제 기분과 가장 비슷한거 같아요. 규정대로 처리하고 그 이상도 이하도 필요없는데 웬 문자질인가 했던듯.
      부지런한 것도 맞고 세심한 것도 맞지만, 저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는 경계를 잘 지켜주는것도 배려라는 생각이 들어요. 입금 재촉이면 그냥 대놓고 입금 언제까지다 상기시켜 주는게 낫지 그런 의도를 숨긴채 (대체 왜 숨겨?) 물건 먼저 보내드릴까..하는건 글쎄요.
      그렇지만 알게된 사실: 사람들은 어쨌든 신경 써주는 것을 선호한다.
    • 음...제 생각엔 부지런하거나 배려 차원이 아니라 그냥 소심한 분이 똥줄 타서 소심한 독촉 문구를 보낸 것 같은데요. 모니터 뒤에서는 짜증 팍팍 내고 있었다에 백 원 겁니다. ㅎㅎ
    • 안녕핫세요/ 푸하핫.^^ 그럴까나요. 광고도 잘 안하는 쇼핑몰 직접 찾아와 주문하는 사람이면 안심하셔도 좋을텐데.
    • 싱클레어 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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