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피싱에..

제목 그대로 오후에 피싱에 낚일 뻔 했어요.

해킹 당한 친구가 매우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친구에게 얘기해줬는데

안그래도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많이 당황한 기색이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 하기에 일단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전해주고

네이트온 고객센터 번호를 찾아주었습니다.

 

경찰과 통화하여 신고 접수에 필요하다고 한

로그인 기록을 가지고 신고하러 갔더니

당직인지 팀장이 남아있었습니다.

 

친구가 통화한 담당자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메모할 정신도 없었던 듯 했습니다.

어찌어찌 담당자를 알아내 팀장이 퇴근한 담당자에게 전화를 연결해주었습니다.

내일 근무시간에 접수하러 다시오라더군요.

 

지금은 아무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일단 탈퇴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신고는 예정대로 내일 하기로 했습니다.

 

예민한 친구라 너무 경황이 없고 많이 당황해서

업무시간내에 혼자 처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빈번한 피싱에 대한 처리 절차가 네이트 고객센터 와 경찰 모두 미흡한 듯 했습니다.

업무 종료 후에 해킹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스스로 탈퇴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모두 노고가 많은 분들이시지만

안타까웠습니다..

 

마침 저도 내일 연차를 내고 쉬기로 한터라

오전 중에 함께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피싱으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끔찍한 일이지만,

누군가 내 정보를, 내 미니홈피를 마음대로 들여다 본다는 것이

대단한 사생활의 소유자는 못 되지만, 매우 불쾌할 듯 했습니다.

 

주소록을 일단 저장해두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탈퇴 후 가입하는 것도 참 일이겠다 싶었습니다.

속수무책이더군요..

 

대화중 자동으로 뜨는 '피싱경고'가 그동안 굉장히 거슬렸었는데,

이제는 그나마 다행이다 싶습니다.

 

 

    • 저도 몇 개월전에 피싱 당했어요. 네이트에 연결된 어느분이 '제가 반말했다'고 해서 제가 실수로 했나 하고 무심히 지나다 나중에 보니 제가 당한거더라구요. 심지어는 제 전에 거래처 사람한테 피싱시도 하다 까칠하게 맞받아치니까 그 분을 목록에서 지우는 만행까지. 그 이후 제 네이트로 연결된 사람들한테 제 핸폰번호 알려주고 이상타 싶으면 바로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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