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구혜선양이 감독으로서의 첫걸음인데 역시나 초보감독의 실수를 저질렀어요.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걸 이것저것 다 끌어모아 결국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었군요.

포스터에는 사랑이 찾아온다라고 써있는데 사랑과 우정은 온데간데 없고 음악만 남았고,

스토리는 연관성이 떨어져서 관객들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버리며

음악이라는 소재가 가볍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파토스를 공유할 사람도 많지 않을텐데

어째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멜로드라마 였다면 음악으로 더 관객들을 감성으로 끌어당길 수 있었을텐데.


본 후에 생각나는 것은 그냥 구혜선이라는 사람이 음악과 영화를 좋아하는데

영화에 관련된 음악을 만들기는 좀 그렇고, 음악에 관련된 영화를 만들자해서 그냥 만든 느낌.




참고로 구혜선씨랑 배우들 다 시사회와서 잠깐 한마디씩 하고 가더군요.

남자 배우들도 다 키가 쪼만해서 깜짝.

    • 너무 음악에 매달렸군요 초보니까 한곳에 집중한걸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처음이니까 집중이고 이해고 무조건 저런 영화가 나오기 십상이죠.
    • 라디오에서는, 멜로를 기대하시면 실망하실테고 음악영화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확한 옮김이 아닙니다) 음악에 중점을 두고 보면 어떤가요? 찍어놓고 나니 내부 반응이 별로라 선수쳤던 건지는 몰라도, 스토리를 기대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미리 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정확한 옮김이 아니므로 영화 못 보신 분들은 제가 쓴 댓글 내용으로 왈가왈부하는 실수 안 하셨으면 합니다;;)
    • 뉴에이지 장르에 국한된 음악영화였군요!!
      영화 보는 내내 같은 장르의 음악만 나와서 솔직히 지루했어요!!
      촌발 날리는 대사에 진지한 배우들도 안쓰러웠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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