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찜찜해지는 광고

타이어 회사 광고인데요.

 

제가 동영상 올릴 재주는 없구요.

 

사람인지 외계인인지 어떤 캐릭터가 뼈다귀를 들고 상어를 유인합니다.

 

이리로 오라고 막 꼬셔요.

 

상어가 긴가민가 하면서 주위를 맴돌다가 가까이 오는 순간 캐릭터가 다른 손에 들고 있던 방망이로 상어를 때려요.

 

그 다음 장면은 상어가 죽은 채로 거꾸로 매달려 있고

 

캐릭터는 돋보기로 상어를 살핍니다.

 

그 위로 '물에 강하다는 것들은 빠짐없이 연구했습니다.' 라는 나래이션이 흘러나오는데요.

 

이 광고를 처음 보고 기분이 나빠졌어요. 뭐 저런 광고가 다 있지 싶기도 하고.

 

타이어가 물에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꼭 저렇게 의도를 표현해야 하나 싶었어요.

 

이 광고 나오면 의식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왠지 모르게 제 신경 안쪽을 긁는 부분이 있어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예민하다, 별나다 ' 라는 말을 들은 적이 몇 번 있어서, 누구한테 얘기도 못 하고 혼자 불편해하고 있어요.

 

만약 저에게 아이가 있다면 보여주고 싶지 않은 광고에요.

 

 

 

    • 갑자기 미쉐린 타이어 그 하얀 미쉐린맨 녀석이 뻥 터져버린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전 나쁜 녀석이라서....
    • 예전에 무신경한 광고 참 많았는데 나라마다 다르거나 시대변화의 영향도 있는거 같아요
      세심한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무신경한 광고는 욕을 먹겠고..아니면 넘어갈테구요. 아마 상대적이겠죠.
      인권과 생명존중에 대한 공공의 인식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 죽인다기보다는 기절시켜서 매달아 놓고 관찰하는 모양새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그렇게 보일 수 있겠군요.
    • 뒷모습이 비추어질 때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는 모습만 없었어도 저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아이디어는 알겠는데 표현을 너무 센스없게 한 것 같아요.
    • 여기 1인 추가요! 저 광고 볼 때마다 꼭 피 흐르는 상어 사체가 장식품처럼 타이어에 더덕더덕 묻은 것 같아 싫더라구요.

      ps. 당연히 CG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저렇게 만들면 돈도 많이 안 들것 같은데 참신하고 귀엽게 다시 만들면 좋겠어요.
    • 저도 그래픽인줄알았는데 신기해요. 예방주사편은 볼때마다 참 귀엽다고 좋아했는데..
    • 예방주사. 주사기를 돌려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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