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엉망진창 - 층간소음문제

신문에서 가끔 소음으로 다툼을 벌이다가 살인까지 났다는 데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진심으로 이해해요.

 

제가 자제력이 없는, 게다가 힘이 세기까지 한 남자였다면 무슨 사단이 났을거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바로 윗층 사는 사람은 새벽2시에 친지와 함께 절구질을 하며 환담을 나누는 아주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오후 8시부터 자정이 넘어서 쿵쿵거리는 소리에 초인종을 눌렀더니 모처럼 휴일 친척들이랑 얘기하면서 일하는데

 

이런 몰상식한 경우가 어디있냐고, 오밤중에 초인종을 누른다고 되려 야단이더군요. 입이 딱 벌어졌어요.

 

 

조용히 지금 몇시인줄 아냐고 했더니 정확히 안다고 하는데 기가 딱 막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찰을 부르고 싶었지만 아파트 층간소음때문에 큰 고생을 했다는 동료말을 들으니 소용없는 짓이라고 하네요.

 

 

새벽4시에 너무나 큰소리가 들려서 비몽사몽 올라갔더니 이젠 그 집딸들이 술을 쳐먹고(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요)

 

쳐 달리는 개를 서로 잡겠다고 이리저리 뛰는 바람에 그런거더라구요.

 

부모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하는데 완전히 혀가 꺽여서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종자를 알아봤습니다.

 

 

두시간 전부터 온갖 저주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인간들에게 꼭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정말 제가 거구의 , 쳐다만 봐도 위압적인, 주먹이 농구공만한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별생각을 다합니다.

 

    • 뭔가...증거가 드러나지 않게 복수할 방법을 찾아야하겠군요
    • 천정에 스피커 붙이고 (가능하다면 서브우퍼) 황병기씨 '미궁'틀기 추천합니다.
    • 도야지/ 우리집이 층마다 2채씩 들어선 빌라여서 본의아니게 다른집에 피해가 갈까 그게 우려됩니다.

      지금도 쿵쿵거리네요. 정말
    • 사실은 농담이고...
      이사가실 여건이 안 되신다면 귀마개라도 하고 참으실 수 없을까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인간에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 많지 않을 것 같아요..
    • http://blog.naver.com/0112376713/100128767010

      네 그렇습니다.(응??)
    •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세요!
    • CCTV 있나 확인 하시고 차를 못으로 긁어버리던가...뭘 문앞에 가져다 놓던가...맘만 좀 먹으면요. 저도 우리 어머니에게 무례하게 군 동네 떡 집을 노리고 있어요
    • "거구의 , 쳐다만 봐도 위압적인, 주먹이 농구공만한 남자"를 섭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군대 휴가받아서 집에 들른 남동생 설정...
    • 새벽1시까지 애들(초딩저학년 둘)이 방방 뛰는 윗집을 가졌을때
      저는 진심, 당신애들 밖에서 만나면 가만 안 둘줄 알아라는 식의 협박하고 싶은 맘이 굴뚝이었습니다.
      그러나 차마 인간이 그렇게까지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참았습니다 ㅜ.ㅜ
      지금은 맨꼭대기층 이사오니 그렇게 맘이 편할수가 없네요.
      간혹 아랫층소리가 올라오는데(윗층이 이럴정도면 그 아랫층은 어떨지)
      그때는 가차없니 보복(아령 떨어뜨리기)을 해버립니다.
      문제의 집 아랫층사람들까지 대신해서요 ㅡ,.ㅡ
      담에도 이사가면 무조건 꼭대기층 갈랍니다.
      더위,추위따위 층간소음에 비하면 암것도 아닙니다, 암요~(아 처절해 ㅜ.ㅜ)
    • 궁금한게 있는데 꼭대기층에 오래살다보니 감각이 없는데 새벽에 청소기 돌리거나 하면(미니청소기) 밑집에 들릴까요? 야행성이라 밤에 무슨 소릴 내면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걱정스럽긴한데 올라온적은 없는데 혹시 참고 있나 싶어서..
    • 듀란듀란박사/ 꼭대기층이요. 명심하겠습니다.

      그외에도 전 안방화장실을 안쓰는데 새벽녁에 남자 소변보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릴때가 있습니다. 자기집 화장실 자기가 쓰는데 뭐라할 수 있나.. 하다가도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시도때도 없이 새벽에 쿵쾅거리며 올라가는데 발소리도 너무 크고,,

      운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쌍욕을 하면서 죽이겠다고 달겨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점점.
      우퍼스피커를 중고라도 사야겠습니다. 별짓을 다하게 하는 군요.
    • Azalea / 집마다 다르긴 할텐데 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끔씩 밤에 풍악 소리라든지 사람들이 크게 말하는 소리가 웅웅하며 들리는 거 봐서는, 한밤에는 아무래도 소리가 좀 더 잘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낮에는 일상 소음에 가려져서 서로 못 느끼고 있는 소리들도 많거든요.
    • 닭튀김특공대, Paprika / 앗, 그렇군요 한밤중엔 조용히 살겠스무니다
    • 아~ 정말 그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저도 정말 윗집 때문에 별 미친 생각을 다했거던요.
      근데 신경을 쓰면 쓸수록 그소리가 더 커지고 심지어는 일부러 그러는거 같은 생각까지 드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더군요..그런 윗집과 3년간 버티다보니 이젠 지쳤습니다..
      정말로 이건 별 방법이 뾰족한 묘안이 없더군요. 그냥 위로밖에..
    • 이사가 답입니다. ㅠㅠ
    • 제가 아들딸 상대로 새벽 3시까지 스너프 필름 찍는 아랫집 때문에 죽을만큼 고생했는데요,
      저는 의외로 경찰 소환으로 해결한 케이스입니다.
      112에 전화해서 '아랫집에 무슨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듯 하다.' 라고 말했더니 10분만에 경찰 강림. 15분 후에 거짓말처럼 침묵.
      그 후로는 정말 거짓말처럼 아들 딸 잡아 죽이는 소음이 안 나더라고요. 거의 반 년 넘게 약발이 가고 있어요.
      (혹시 이제는 소리 나지 않게 아이들을 잡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이상은 3년 넘게 시달린 제 정신을 위해 스톱했습니다)
      일단 한 번 경찰 신고를 시도해 보세요.
    • 저도 소리나면 무거운 걸로 천장 두들겨요. 윗집에서 쿵쿵 하면 저도 쿵쿵, 쿵쿵쿵 하면 저도 쿵쿵쿵

      이 집에 이사온지 10년이고 윗 집이 바뀐 것은 세 번째인데요. 이번 가정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네요.
      그 전에 살던 사람들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 집은 끝판대장 느낌이어요.
      아침 6시부터 새벽 2시 심할 땐 3-4시까지 쿵쾅 쿵쾅 가구를 옮기는지 드륵드륵 어쩔 땐 진짜 집에서 무슨 축구하나?
      싶을 정도의 소음을 내뿜는 경우도... 말을 해도 시정이 안되니 그저 답답하던 차에
      소음 들리면 같이 쿵쾅거렸더니 이젠 소음 발생의 빈도가 좀 뜸해졌어요.
    • 저희 건물엔 제 바로 아랫집이 제일 시끄러워요. 낮엔 노래를 크게 틀기도 하고, 밤 늦게까지 사람들 데려와 놀기도 하는데, 문 열어놓고 놀아요. 그리고 가끔 밤 1-2시에 애가 계단에서 노래도 불러요.
    • 이사가 어려우면 윗집이랑 자주 트러블이 생겨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참는다고 해결되지는 않으니까.
      항의 안하면 윗집에서는 신경 안쓰거든요. 처음에는 예의 갖추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형식으로 하다가.(왜냐하면
      갑자기 아랫집에서 올라와 화를 내면 윗집도 기분이 나쁘거든요.)
      그래도 안되면 선전포고 하는거죠. 저는 종이를 대문에 붙였어요. 그동안 부탁을 드렸는데 앞으로는 강력히 항의하겠다는 뉘앙스로.
    • 개념없는 윗집+잘못 시공된 아파트 더블크리를 맞으셨군요ㅜ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