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사수관전투

임태훈과 얼빠들의 폭정을 두고보지 못한 팀들은 격문을 띄워서 7개 구단 연합군을 모은 뒤 잠실 구장으로 쳐들어갔다.

이에 두산 진영은 방어를 할 준비를 한다.

니퍼트가 말하길 "메이저리거의 위엄이면 녀석들을 쓸어버릴 수 있소이다. 내가 나가겠소."
이 말을 듣고 김경문은 흡족해 하며 니퍼트를 보내려 했지만 뒤에서 김선우가 나섰다.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쓸 수 있겠습니까? 저도 메이저 물을 먹었으니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김경문은 김선우를 시켜 마운드를 지키게 했다.


김선우가 나섰다는 소식을 듣자 감독들은 대응책을 논의했다.

양승호 감독은 "내가 조성환을 보내서 적의 예봉을 끊겠소." 라고 하면서 조성환을 보냈지만 조성환은 삼진과 병살 콤보에 한합에 당해버리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김시진 감독이 "노련한 투수라면 베테랑 이숭용을 보내서 위압감을 보여주겠네"라고 하면서 이숭용을 출전시켰지만 이숭용도 수십합을 버티는 동안 타격을 날리지 못하고 퇴각하고 말았다.

이 소식이 퍼지자 연합군 감독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조뱀이 "지금 내게 이용규가 있었다면 상대할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가 "제가 상대하고 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쪽을 보니 왠 허수아비 같이 생긴 청년이 서있었다. 조뱀이 그를 불러서 물었다.

"자네는 누구인가?"
"엘지 서동욱이라고 합니다."
"자네 주전 선수인가?"
"아직은 후보군입니다"

라고 하니 조뱀이 길길이 날뛰었다.

"아니, 2군밖에 안되는 놈을 보내서 뭘 하자는건가! 저놈을 당장 끌어내라!"

그러자 야왕이 나서서 말하길

"그렇지 않소이다. 저 이가 당해도 우린 큰 피해가 없지만 만약 서동욱이 김선우를 쓰러뜨린다면 상대는 치명타를 입지 않겠소?"

그 말을 듣자 감독들이 납득하였다. 야왕이 서동욱을 불러서 갓 튀긴 치킨을 주었다. 하지만 서동욱은 고개를 저으면서

"치킨이 식기 전에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타석으로 나갔다. 타석에 나간 그는 순식간에 2연타를 몰아쳐서 김선우를 쓰러뜨리고 말았다. 그가 돌아왔을때는 치킨은 여전히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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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펌)

역시 서동욱을 알아보는건 야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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