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왜곡보도 총정리…“개같은 기사들”

요즘 유성기업 관련 글들을 검색하고 있는데,  간략하게 정리해놓은 기사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947

 

 

변 기자는 “당기순이익 2010년 157억, 2009년 13억, 2008년 68억, 2007년 132억, 2006년 143억”이라며 “유성기업만 놓고 볼 때보다 더 흑자행진이다. 상장사 뿐 아니라 비상장사를 통해서도 이익을 올리는 탄탄한 구조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 기자는 “유성기업이 파업에 들어가자 궁금해진 투자 전문가들이 언론 보도 대신 제대로 된 회계자료들을 살펴보고 나서는 ‘어, 이거 알짜배기 회사네’하면서 달려들었단 결론이 나온다”며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5년 동안 당기순이익을 낸 회사에, 관련 부품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독점기업이며, 그동안의 노사쟁의 내용을 살펴보니 심각한 적도 없어 곧 경찰 병력에 진압될 것 같고, 짭짤한 투자 대상을 발견한 셈이다”고 주가가 상승한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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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대단한 알짜 기업이네요.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 기업이 왜 더 고용을 안하고 사람들을 아침 8시부터 밤 12시 까지 일하게 하는건지. 정말 악랄하군요.

 

 

 

그는 “자동차를 완성해내는 원청 대기업들의 경우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 중소기업이 영업이익을 많이 내면 ‘옳다구나’ 하면서 납품단가를 후려쳐 깎는 억지를 부려왔다”며 “그래서 하청 중소기업들은 이런 횡포를 피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만성적자로 꾸미는 마사지 기술을 사용해 왔기에 이번의 경우도 개연성이 있다”고 짚었다.

 

변 기자는 “또 하나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직장폐쇄에 돌입한 뒤 용역업체 사람들을 고용해 강력히 몰아붙이고 (노조원들을 차로 들이받아 노조원 13명이 다침), 곧바로 경찰병력을 요청해 진압한 사태의 배경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완성차 대기업들이 유성기업이 부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라인에 차질을 빚을 경우 1시간당 18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도록 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고 과도한 진압 배경 원인도 짚었다.

변 기자는 “회사 측이 서둘러 직장 폐쇄를 신청하고 노조원들을 회사 밖으로 내보낸 뒤 대체인력으로 작업을 서두르려 한 것이나, 노조원들의 농성이 벌어지자 경찰병력을 곧바로 요청해 진압케 한 것도 이런 황당한 노예계약이 이유였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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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들을 차로 들이받아 13명이나 다치게 했다니...이거 사람 잡을 인간들이군요.

(그러고도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

 

세상에...대기업의 횡포가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1시간 지각당 손해배상 18억원!

그래서 사측이 경찰에 노조 진압해 달라고 애걸을 했다는 얘긴가본데 아우, 이거 정말 끔찍하네요. 이런 황당한 계약 안하면 대기업에 납품을 전혀 못하는 건가요!

 

 

이리저리 기사들을 검색해보니까  '귀족노조' 얘기는 번짓수를 잘못 짚은 얘기군요. 우선 유성기업은 대기업도 아니고 그냥 좀 알짜배기 중소기업인데요.

(중소기업 정규직 노조가 귀족노조라니.....중소기업의 열악한 상황은 정말 상상 초월인데... 모 광역시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30대 남성들 평급 월급이 150이라는 통계도 봤어요.)

 

 

다른건 몰라도 대기업도 아닌 지방의 중소기업이 연봉 7천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언론들은 다 뭐하는 것들이랍니까, 이렇게 정보가 차단되어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온갖 억측만 난무하게 되는거 아닙니까. 일단 사실관계부터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판단이라도 할 텐데...언론까지들 이러니 정말 무섭군요.

 

 

 

그래도 변상욱 기자같은 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 그래도 어떤 분들은 어쨋건 불법은 불법이니까 불법 저지른 노동자는 잘 못, 이라고 하실겁니다.
      왜 파업을 했고, 왜 점거를 했고..왜라는 생각은 해볼 수 없는 영역으로 두신 분들.

      단순하게 노동자들 임금이 얼마다라며 걔네들 잘 버는데 힘든 척 한다, 불평한다는 레토릭 참 오래된거더군요.

      듀게에서 책 이야기 듣고 최근에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고 있는데 1930년대 영국 탄광 노동자들의 처지를
      왜곡하던 수법과 동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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