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어디가 최고다! 하는 건 잘 모르겠고 유명한 곳은 지역마다 있습니다. 사실 빙상스포츠가 생활스포츠나 마찬가지인 북유럽, 캐나다 쪽은 고급 링크가 몇개 있다 이런 것보단 국제경기가 가능한 설비를 갖춘 링크를 다른 나라보다 많이 보유한 정도구요, 그나마도 링크는 설비 운용비가 많이 들어서 최근에 문닫는 링크가 줄을 잇습니다. 그리고 빙질이 아니라 시설이 중요한 것이라면 평소에 사용하기보단 행사용일텐데 일반 링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경기장을 개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대일 비교가 어렵겠군요. 예를 들면 LA의 스테이플스 센터 같은 경우를 종종 링크장으로 사용하는데 부대시설이 원래 좋은 곳이므로 링크로 만들었을 때에도 당연히 좋겠지요. 그런데 유럽의 휴양도시에서 고급 호텔과 조인트하여 링크를 가설해서 소규모 고급 아이스쇼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당연히 시설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구요. 어떤 목적으로 '시설 좋은' 링크를 궁금해하시는 지 알아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할 듯. 참고로 국외의 아이스링크 관련한 자료는 한국어로 된 것이 매우 적을 것이기 때문에 영어나 다른 외국어로의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스테이플스는 다목적이긴 하지만 홈링크로 사용하는 nhl 팀도 있죠.. 그런데 최고급 부대시설! 이런 거 한정하면 음.. 기준을 높게 잡으니 잘 떠오르지 않네요.. 기준을 높게 잡자면 찾기 힘들듯 합니다^^;; 90년대 아이스 링크 수요가 많을 때는 스폰서 빵빵하게 붙이고 고급이라 불릴만한 대여료를 호가했던 링크들도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는 북미 쪽에서 피겨스케이팅 인기가 급하락하면서 링크 돌리는 운영비도 모자라는 지경에 이른 곳이 많아서요. 유럽 사정도 비슷합니다. 아예 문을 닫는 링크들이 많죠. 일본은 제가 잘은 모릅니다만 링크장 많이 줄어들었고 지금도 하나 둘 닫고있어요. 일본의 큰 링크장이라면 도쿄의 요요기, 나고야의 오로라, 오사카에도 두 곳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나가노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경기장은 이미 문을 닫았지만 그 이후에 교토에 새로 오픈했었고요(이미 예전 일입니다). 북미 쪽은 비슷비슷한 시설의 링크들이 각 주마다 하나쯤은 있습니다. 동북부와 서남부엔 꽤 많고, 그 중에서도 대학에서 제공하는 링크들의 시설이 좋은 경우도 있죠. 캘리포니아에선 레이크 애로헤드의 아이스 캐슬이라든지 이스트웨스트, 도요타 센터 정도.. 다른 링크들도 많지만 다용도이거나 연습용 작은 링크들이 많죠. 링크가 많은 주요 도시를 꼽아보면 필라델피아, 보스턴, 시카고, 디트로이트, 미시건의 악틱 엣지라든지 아이스 큐브.. 중부는 아무래도 콜로라도 쪽이 제일 낫습니다. 월드 아레나는 링크만 서너개 운용하고 있구요. 서남부에는 플로리다 정도 제외하면 큰 곳은 별로 생각이 안나네요.. 팜비치 아이스 웍스가 새개장한 링크고요. 북서부쪽은 에버렛이나 스포캔 쪽에 링크들 소규모구요. 캐나다 쪽은 토론토 그래나잇 센터가 좀 고급이고, 김연아 이야기하셨는데 김연아가 훈련하던 크리켓 클럽은 크지 않고 겸용이기도 합니다. 서부엔 아무래도 최근에 올림픽 연 퍼시픽 콜리세움이 가장 규모가 큰데 별로 고급은 아니죠. 만들어진 지 꽤 됐거든요. 먼저 동계올림픽 열린 곳부터 보시고(이쪽도 정말 좋은 곳은 몇군데 안되니까요) 그 외엔 하키팀 홈링크나 아이스쇼 정기적으로 올리는 행사 가능한 링크 보시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