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잔을 가져가는 것이 왜 좋은 것인가?

제목 보고 저게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터이니 ^^;

 

다름이 아니라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나온 장면인데요.

챙겨보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거기서 나오는 여성분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채널 돌리지 않고 계속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한 장면에서 조금 의문이 들어서요.

 

보아하니 한 여성이 교제하고 있는 남자 아버지를 찾아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여성분이 나갈 때 비서가 자신에게 가져다준 오렌지주스잔을 가지고, 인사한 후 나가더군요.

나중에 집에서 남자의 아버지가 그 행동이 의외이고 좋았다는 듯이 말을 하는데 제 상식선에서는 오렌지주스잔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왜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확실히 흔한 행위는 아니고, 어른 앞에서 자신의 음식을 남기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작가가 쓴 대사였는지....감이 안 옵니다. 저런 건 교과서에서도 보지 못했던터라 생소해서요.

듀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네요.

    • 남자친구집에 가서 여자가 설거지를 하거나 과일을 깎으면 참하다는 이야기 듣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_=
    • 안봤지만, 오렌지주스잔 치우기로 썰 풀어 사람 품평하기라니 듣기만 해도 딱 임성한.
      저희 집도 자기 그릇 자기가 치우는 전통이 있었는데 그런 것 아닌가 싶네요.
    • 흔적을 남기지 않는 문화시민?ㅎㅎ
    • 역시 임성한씨는 사고방식이 독특해요.
    • 밥먹고 자기 그릇 싱크대에 갖다넣기와 같은 맥락으로 쓴듯. 본문의 예는 좀 미묘하지만 집에 아버지 손님들 잔뜩 오셨을 때 상 뒷정리 거들어주시는 분은 달리 보이긴 해요.
    • 근데 저만 해도 그런 사람 있으면 사람 달리 볼 것 같긴 해요.
      그런데 그래도 그걸 드라마 대사로 만들다니 대단한 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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