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박 2일 여행 다녀오려는데....

29~30일 1박 2일로 여행 다녀올려고 합니다. 비행기 표부터 질러놓고 보니 아는게 하나도.... ;;

열기구 타는게 있길래 일단 그거랑 우도가 좋다고 해서 요 두개는 할려는데 이외에 꼭 가보거나 해보거나 먹어야 할게 있을까요? 뭐 공룡 나오고 박물관 이런데는 피해가려구요; 숙소도 문제고 2일 안에 많은걸 할 수 있을지.. 게다가 제가 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하는거도 문제고 참 ㅎㅎ


짧은 기간 제주여행 다녀오신 분들 한마디씩 해주세요. 

    • 면허가 없으시다니.. 제주도는 반드시 차를 렌트하셔야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만으로 4일정도 여행 다녀오고 내린 결론입니다...버스 택시 등등 이용하시면 옮겨다니는데 아~~주 큰 지장은 없지만 비싸요. 일단 택시는 타지사람이다 싶으면 미터기도 안쓰십디다..
      박물관 이런거 피하시려면 관광단지쪽인 남쪽은 가지 마시구요
      1박 2일이시면 무리하게 일정 잡지 마시고 성산일출봉 근처로 바닷가 구경하시고 일출보고 그러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월정리 바다, 김영갑 갤러리, 용눈이오름, 비자림, 우도, 비양도 등은 꼭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 제가 3월에 혼자 제주도 1박2일 다녀왔는데 첫날은 우도(남들은 다 섬안의 관광버스 타던데 전 걸었습니다;자전거 대여하실 수 있구요)랑 성산일출봉, 둘째날은 거문오름 트래킹(예약필)하고 김영갑 갤러리와 용눈이 오름 갔었습니다. 우도는 버스로 쉽게 접근가능한데..오름들은 버스로 갈 수 없어서 히치를 수차례 했었구요. 지난 주에는 올레길 걸으러 제주도 가서 가파도 갔는데 청보리밭이 섬 가득하더군요.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밭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여기도 모슬포항까지 가면 되니까 교통은 편하구요. 가파도 추천해요. 눈가에 아른아른하네요. (전 용눈이 오름을 정말 좋아합니다라는 표현보다 좀 더 좋아하는데...근데 차없음 못가요. 버스가 안다니거든요. 저처럼 히치를 하라고 권할 수도 없고)
      교통 편한 곳 찾으시면 흔히들 중문관광단지에 가서 놀더군요. 주상절리도 보시고 폭포도 보시고..(관광지코스) 근데 여긴 가족여행으로도 많이 가게 되서요.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추천해요. 분위기 좋다는 소낭(안 가봤지만 하도 추천을 많이 들어서..), 온천이 좋다면 산방산게스트하우스(모슬포항 버스로 10분정도, 중문은 버스로 20분정도거리), 자그만 소품같은 집이 좋다면 레이지박스(정말 좋아하는 곳..예뻐요.버스 접근가능)

      그리고 버스 시간 잘 맞춰 보셔야 해요. 예를 들어 우도 갈려고 내리면 다음 코스에 맞는 정류장에서 버스 시간표를 꼭 알아본다던가..안 그럼 한참을 기다릴 수도 있어요. 특히 일요일엔 버스가 한 타임씩 쉬기도 해요.
    • 1박2일에 대중교통이라면 공항에서 버스타고 중문에 도착해서 롯데호텔이나 신라호텔에서 숙식 해결하고 제주 떠날 때까지 버티는 게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 1박 2일에 대중교통이면 다른 섬에 또 가기보다는 비자림, 김영갑 두모악, 표선 앞바다, 주상절리 그런 데만 다니셔도 시간 훌쩍 갈 것 같아요. 게스트하우스도 좋고 펜션도 괜찮은 곳 많아요. 비수기엔 5,6만원에 아침 주거나 아님 나갈 때 보온병에 커피랑 물 담아 주는 곳도 있고요. 소낭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면 진짜 밤에 시끄럽긴 한데 아침에 아저씨가 이끌고 그날그날 다른 오름에 올라가서 점프 사진 찍고 그래요. 분위기 완전 좋아요. 저녁 때 만원씩 걷어서 솥뚜껑에 돼지고기 구워먹는데 유명 고깃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요. 하지만 정말 쉽게 잠들기 힘든 곳이었어요.=_= 산방산게스트하우스에 묵지 않더라도 거기 온천 진짜 좋아요. 탄산 온천인데 물온도가 낮은데 들어가면 탄산에 뭔가 자글자글 끓는 느낌이 들며 뜨거워져요. >_< 북카페와 함께 하는 게스트하우스도 있고요. 혼자면 저는 게스트하우스 추천해요. 저는 애인이랑 가서도 게스트하우스서 묵었는데 보통 남녀 따로 묵어요. 그리고 각자 그 방에서 밤새 놀기; 처음 여행 때는 주상절리 쇠소깍 등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먼저 돌고 그 다음 여행 때 소소한 취향 맞춰 가는 방법이 더 좋다는 건 저의 생각. ^^ 저는 돈 내고 갔지만 섭지코지의 안도 타다오가 지었다던 지니어스 로사이 라는 공간도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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