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10넌차의 잡담

1. 2000년 가을경서부터 눈팅했으니 만 10년이 넘었네요.  요즘 듀나님 글이야 여성스러움이 느껴지지만 씨네21에 초기에 쓰셨던 글들은 참 건조한 문체여서 글쓴이가 여자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었습니다. 여자분이라는 걸 알고 놀랐던 때가 기억나는 군요.  등업 고시를 한번도 안봤다는게 자랑이라면 자랑입니다. 


2. 게시판 분위기도 그때 와는 많이 달라진 듯해요. 당시에는 참 많은 정보를 얻는 다는 느낌(Dr. Giggle 님, DJ Shy 님등) 이었다면 지금은 사람들 관심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느끼기 위해 눈팅한다고나 할까요.  또 그때는 회원제가 아니었기에 트롤이 설쳐대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죠.  트롤들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었던 그 때 저한테 쓴 글이 아님에도 Dr. Laura의 글들을 보고 살의를 느끼기도 했어요.


3. 글 들을 읽다가 듀빠 박윤배 사이트가 그리워 지고 있어요. 글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어디 외국 블로그 사이트에다가 다시 글 쓰시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4. 내일 모레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슬라이드 만들다가 block 이 생겨서 뭐라도 다른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보고 있어요 

    • 전 듀빠 박윤배 싸이트를 좀 싫어했는데요. 왜냐면 거기 달리는 익명 댓글들이 실은 다 듀게인들일거라는 생각을 하면 징글징글 해졌거든요. 근데 저도 재밌게 읽었으니 뭐 쌤쌤.
    • 그런게 재미였죠. 뒤에서는 이렇게 생각들 하고 있구나 하는 이중성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거.
    • 그런게 재미였죠2

      아마 지금도 그런 분들이 뒤쪽에서 징글징글한 쪽지들 보내고 있고 박윤배씨는 여전히 눈팅을 하고 있을 듯
    • 2. DJ Shy님의 음악은 저에게도 소중했던.. ^^; 맞아요, 그런 느낌이 있었죠.

      3. 박윤배 사이트는 그냥 그 글이 재미있었어요. 덧글은 싫었습니다. - -;;
    • 오 닉슨님 컴백하셨군요. 반갑습니다.
    • 게시판 디자인도 내용도 조밀하고 치밀했던 느낌. 그 때는 여기 분들이 너무 해박하고 논리적으로 보여서 감히 글 쓸 생각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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