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이야기 - 나물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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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는 며칠 전 시금치를 (쌀자루)두 자루 가득 캐오셨어요. 경기도라 아파트 인근에 야채 하우스들이 몇군데 있거든요. 그 중 시금치 수확이 끝난 비닐 하우스에서 주인 허락을 구하고, 남은 시금치들을 캐 오셨데요.

같이 갔던 친구분이랑 너무 많이 캐셔서 다른 친구분이 차로 실어서 집에까지 갖다주셨어요. 운임비(?)로 시금치 한 자루를 받고. 두 분이 도대체 몇 자루를 뜯으신건지..

시금치를 처치하느라 시금치 된장국도 여러번 먹었고, 김밥도 4일 이상 먹었고, 시금치 무침은 이제 고정 반찬이 되었지말입니다.


근데! 아직 반도 못 먹었어요. ^^;; 베란다에는 삶은 시금치가 건조대 위에서 말라가고 있어요.

봄은 어머니에게는 득템의 계절인 듯 합니다.
    • 저희집은 쑥...근데 거의 초여름이라 생각해서 쑥이 질길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보드랍더군요.
      • 쑥도 어머님들의 핫한 아이템 ㅎㅎ 이죠?

        저희집도 이미 쑥 광풍이 한차례 지나갔습니다. 4월달에 햇쑥으로 송편을 만들어 먹었어요
    • 어렸을 때는 시금치도 쑥도 싫었는데, 지금은 둘 다 맛있어요. 지금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고, 눈앞에 시금치 알차게 들어간 김밥과 도다리 쑥국이 아른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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