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 탈퇴하면서 마지막으로 ...

뜬금없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그 왜 갑자기 아침에 회사 제껴버리고 청량리로 가서 "제일 빨리가는 차로 창문가 한장이요." 고갱님 표는 자동발권기에서 뽑아주세요 ~"같은 마음으로 .... 탈퇴해야겠다 ..


사실 별 대단한 이유랄건 없지만, 그래도 그런게 있다면 뭐든 적당히라는걸 모르는 스타일인데 듀게도 그중 하나여서 끊어야겠다 ... 대충 그런겁니다. 요즘 좀 듀게질도 뭐랄까, 좀 소진된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도 있고요.



갈거면 조용히 가지 왜 이런글을 쓰냐 하니 죄송하지만 제가 그 동안 쓴 글을 죄다 싹 지워버렸거든요. 그래도 나름 포인트 순위권(...)에 있었던 지라, 한 400개 가량 됐는데 그거 다 일일이 지우는것도 일이었습니다 정말. 손가락 부러지는줄 알았네;; 정확히 한시간걸렸습니다. 육체는 단명이나 근성은 영원한 법이죠.

덕분에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이나 혹은 거기에 달린 리플을 찾으시는 분이 혹여라도 계실까봐 쓰는겁니다.


그간 참 쌈박질도 많이했고, 뻘글도 많이 올렸고 병크도 터뜨리고 하여간 다사다난 했습니다만 역시 키보드배틀은 아무것도 남는게 없더군요. 여기서 위로도 많이 받았고 제가 썼던 글이 위로가 되었다는 분들도 종종 계셨고... 그런 기억이야 말로 진짜 남는게 아닐까 합니다.



눈팅은 하러 종종 오겠습니다. 계속 즐거운 듀게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힘든 결정 하셨어요 지내시다 마음 달라지면 재진입 바랍니다.
    •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행복한 날들이 많기를 빕니다.
    • 즐거웠습니다. 많이 생각날꺼에요
    • 오늘 뭔 일 있었나요;;
      아쉽네요. 그림니르님 글 좋아했습니다.
    • 탈퇴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인데,
      솔직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꾸밈이 없다는 뜻은 아니구요. 누군가의 뒤통수를 치는 사람은 아니겠다는 느낌요.
      다시 오고 싶으실 거예요. 그 때 주저마시고 다시 오세요.
    • 언젠가 다시 돌아오시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 제 컴퓨터 관련 도움요청에 친절히 대해주신 점 잊지 못할 겁니다 ^^
      좀 쉬시다가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이런 '떠남'도 있군요. 어떤 기분이신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오늘 같이 갑작스러운 어느날, 다시 돌아오시길!
    • 헐...제가 듀게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분이 떠나시는군요.ㅠ
      다시 보게 될날을 기대하겠습니다.ㅠ
    • 다른 곳에서 놀다 생각나면 눈팅만 하지 말고 다시 오세요.
    • 다시 뵙길 바랍니다. 전 뉴비라 닉도 이제 익혀가는데... ㅠㅠ
    • 그림니르님 글 저랑 꽤 잘 맞는다 싶었는데 아쉽네요.
      담에 어디서든 봐요 ~
    • 저랑 생각이 다를 때도 있었지만 글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기분 알 것 같습니다. 또 오세요.
    • 그림니르님 글 재밌게 봤는데 말입니다. 아쉽네요.
    • 언제나 그림니르님의 글을 보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볼 수 없겠지만 언젠가 마추치겠죠? 그때 뵙길 바랍니다.
    • 키보드배틀은 남는게 없더라... 스스로에겐 하나 남더군요.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나' 라는 생각
    • 앞으로 연애상담은 누가...ㅜㅜ
    • 응? 무슨 일이...그냥 편한 맘으로 다시 오세요. 많은 놀이터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 바람이 불거든 다시 오셔요~
    • 이럴수가 그림니르님 글 참 좋아했는데...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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