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입니다
전 자유주의잡니다(일반적이겠지요).
어떤 거래나 계약을 할 때 자유로운 인간끼리의 자발적인 거래, 계약이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의 일입니다.
성매매도 마찬가지 시각으로 봅니다.
그런데 성매매에는 자유롭고 자발적인 성매매와 억압되고 강요되는 성매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는 입장이든 파는 입장이든간에요. 사는 입장은 일단 차치하기로 하고,
가출했다가 포주한테 붙잡혀 거액의 빚을 지고 억지로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사람 A와
멀쩡한 집안에서 괜찮은 대학 나와 강남 텐프로에서 용돈을 벌려고 성매매하는 사람 B의 입장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전자는 상황이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자유로운 의지로 택한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옳지 않습니다.
후자는 성매매를 강요받지 않았습니다. 교육을 받을만큼 받은 성인이 자기 의지로 택한 일입니다. 무조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옳지 않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성은 매매 후에도 사라지지도 (일반적으로) 손상받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능력이나 시간을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성의 특수성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성매매의 옳고 그름을 논하기 위해서는 왜 성이 특수한지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은 왜 특수할까요? 듀게여러분의 고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