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와 요즘 미드 짧은 감상

*

토르를 봤어요.

사실 사전지식 전혀 없이-코믹 원작이라는 것도 몰랐어요;;;- 봤는데, 유치한데 재밌더라고요.

캐릭터들이 좀 평면적이고 단순무식했지만 흥미롭게 봤어요.

그리고 감독 이름에 케네스 브래너가 나와서 정말 놀랐어요.

 

재미있게 본 영화는 여러 리뷰나 IMDB Trivia 같은 걸 읽어보는데,

어벤져스며, 아이언맨이며(영화 속에서 언급될 때 고개를 갸우뚱했죠)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얘기들이 나오길래

좀 찾아봤더니 이것은 신세계였군요!

 

도대체 제 상상력으로는 아이언맨과 토르의 조합이 너무너무 상상이 안 가서 더 신기해요.

마블에 정통하신 듯한 어떤 분의 블로그 포스팅을 읽으며 몇 시간을 놀았네요.

제가 놓친 떡밥들을 확인하러 또 한번 봐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세상엔 참으로 제가 모르는 재밌는 얘기들이 너무 많아요.

 

*

세어보니 제가 요즘 챙겨보고 있는 미드는 4편이네요.

그레이 아나토미, 레이징 호프, 왕좌의 게임, 굿 와이프.

The Killing도 에피소드 3까지는 봤는데 더 이상은 못 나가고 있;;;;

 

일단 그레이 아나토미는 6시즌부터 실시간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사실 7시즌은 열심히 보지 않게 됐어요.

5시즌에 이어 6시즌도 범죄 사이코 드라마로 충격적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엔딩과 일반 에피소드 간극이 너무 크단 느낌.

게다가 민폐 캐릭터를 벗어났던 메레데스가 다시 민폐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어 짜증나기 시작했어요;;;

 

레이징 호프는 이번 시즌 제 최고의 시리즈인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아쉬워요.

전반부에선 아기가 드문드문 주인공 역할을 해서 저것 참 절묘하다 싶었는데,

(그 아기 나름 표정연기를 합니다;;; 특히 찌푸리는 표정이 너무 예쁜데 감독이 그 표정을 참 잘 갖다썼어요)

요즘엔 그런 게 없어요. ㅠ.ㅠ

게다가 아기가 너무 쑥쑥 커버려서 초반 에피소드 느낌과 벌써 많이 달라졌고요.

그래도 저에겐 버트와 버지니아가 있지만 호프의 귀여운 모습을 더 보고 싶어요!

 

굿 와이프는 여전히 긴장감이 넘쳐 흘러 볼 때마다 감탄합니다.

보면서 '아 나도 알리샤 같은 강한 여자가 되고 싶다!' 이런 소리가 매번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

요즘엔 '계획을 세워야 해!' 이러고 있지만 제 인생에 계획따위;;; 

피터의 어머니는 짜증나지만 제대로 잡힌 캐릭터라 욕하면서도 멍하게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칼린다! 아, 칼린다.

 

왕좌의 게임은 이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되어 보게 됐는데, 1화부터 재미있어서 달리고 있습니다.

나름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책도 읽고 싶은데 번역이 꽝이란 말을 듣고 망설이고 있어요.

번역체에 민감한 편이라;;;

 

 

글 올리고 나서 왕좌의 게임 5편 자막이 나왔나 봐야겠네요. ^^

 

    • 왕자의 게임 5편이 나왔다니.. 저도 그거 보러가야겠네요.^^
    • 그 마블에 정통하신 어떤 분 블로그 포스팅 좀 링크해주실 수 있을까요 ㅠ
    • cieladel//영상은 나왔는데 자막은 아직 안 나온 것 같아요. ㅠ.ㅠ

      bebijang//검색하다가 발견한 개인 블로그인데 링크해도 되겠죠. '아로니안의 상상과 공상의 세계'라는 블로그예요. 주소는 http://blog.naver.com/sec1021
    • 호프 좋아요. 근데 호프 비중이 좀 적어요.ㅠㅠ
    • 굿 와이프! 전 정말 좋아하는 매력덩어리들로 가득한 드라만데, 듀게에서는 자주 언급이 되지 않더군요.
    • 푸른나무//저도 호프 비중이 작아져서 슬퍼요. ㅠㅠ 우울할 때 호프 얼굴 나온 장면만 골라보기도 했는데;;;



      therefore// 전 죽은시인의 사회를 워낙 좋아했어서 윌 역의 조쉬 찰스도 매우 반가웠더랬죠. 극중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 여자 파트너도 멋져요! 흑인 파트너 내쫓을 때 어찌나 통쾌하던지. 정말 멋진 캐릭터가 많아요. 특히 여성 캐릭터. ^^
    • 신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토르와 아이언맨,스파이더맨,헐크등이 다 같이 뛰어 노는 어벤져스를 기대합니다.
    • 명불허전//네! 근데 그 마블 유니버스의 역사가 만만치 않아 머리가 좋지 않은 저는 한 번에 스토리를 꿰기가 쉽지 않아요;;; 일단 퍼스트 어벤져는 개봉하기 전에 예습하고 보려구요. ^^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