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자꾸 언급되서 생각나는 중학교 동창
일단 양심고백. 전 이 책에 대해 이야기만 들었지 정작 안읽었습니다. ㅡㅡ; 오래되도 엄청 오래된 책인 "난쏘공"이 자꾸 언급되는건 아무래도 요즘 뉴타운이라는 괴물이 등장했기 때문이겠죠. 뉴타운 때문에 살 터전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70년대의 난쏘공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부동산 개발 정책이나 원주민 보호 등에 대해서는 제가 이야기하기엔 너무 어렵고... 정작 전 다른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학교 졸업 할 때 되면 졸업앨범이라는 게 나오죠. 앨범 맨 뒤에는 합창대회, 체육대회 등 교내 각종 행사 사진이 실립니다. 앨범 편집을 맡은 친구들(주로 학생회 간부들)은 이 사진들 밑에 사진 제목을 붙이는데, 대게 나름 개그 센스를 발휘하죠. 윗몸일으키기 사진에다 "한개만 올려주라잉~" 이렇게 붙인다거나.
당시 앨범에 나온 걸 보다가 사진 두 개에 붙어있는 제목을 당췌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 사진들은 농구시합에서 점프볼 하는 사진과 멀리뛰기 사진이었습니다. 당시 회장이었던 친구가 붙였다고 알려진 사진 제목은 각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이었습니다. 첫번째 것은 이 키 큰 친구들을 왜 난장이라고 했는지 이해를 못했다면 둘째는 뭔진 알겠는데 그냥 뚱뚱한 친구를 놀린다고만 생각했지 패러디라는 걸 아예 모른거죠.
그게 책 제목이거나 패러디라는 걸 알리가 없었던 저는 회장 친구를 붙들고 물어봤었어요. 야 이거 왜 제목이 "난쏘공"이냐? 오히려 그 친구가 당황하더군요. "모... 모르는거야? 난 되게 센스있다고들 생각할줄 알았는데... 잠깐.. 너 그럼 혹시 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도 그냥 무거운 애 놀리는 거라고만 생각하는거?"
그 친구를 지금은 만날 수 없으니 그 친구가 당시 중학생의 나이로 그 책들을 모두 읽었었는지, 아니면 그 친구도 유명한 책의 제목을 알고 있을 뿐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 가서 이 얘기 했더니 그런 사진에 그런 제목 붙이는 게 생각보다 매우 흔한 일이라고도 하고요. 그 나이때부터 사회복지쪽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나중에 명문대 사회복지과에 갔다고는 들었어요. 어릴 때 가졌던 뜻에 맞게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p.s. 이 와중에 혹시라도 뭔가 틀렸을까봐 인터넷 검색을 좀 했는데... 네이버 질문 재미있네요. 숙제를 하려는 것 같은데...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학생같은데 책 읽을 시간이 없다라.. ㅎㅎ 하긴 학원 뺑뺑이 도느라 소설 따위 읽을 시간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면 불쌍하기도 하네요.
안녕하세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이라는 책이 읽을 시간이 없네여.
간단히 주인공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이게 문제입니다. (자세히 써주세요.!)
1 . ※ 주인공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름 : (주인공 이름)
나이 : (주인공 나이)
가족관계 :(주인공 가족관계)
겉모습: (주인공 겉모습)
성격: (주인공 성격)
2 . ※ 주인공이 한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두 문제가 질문입니다.
정말 자세히, 정확히 써주세요!
그런사람만 채택 해드립니다.
저 채택률 높아요. 바로 드릴테니 정확히, 자세히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