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죽이는 이유엔 무엇이 있을까요?

졸업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한 편 구상중인데, 여자가 연인에게 살해당한 마땅한 이유가 떠오르질 않네요.

요샌 보통 변심한 쪽이 다른 쪽에게 헤어져달라고 하다가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선 변심한 여자의 연인이 여자를 살해했거던요ㅠㅠ

옛 전설이나 설화에선 변심한 연인에게 살해당한 여자가 많던데 요새는 보통 그정도까진 하지 않죠...

정부가 남자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다 살해당하는 경우도 요샌 그렇게 당위성이 있는 것 같진 않고..

남자가 살인광이라는 설정 말고 변심하지 않은 여자가 변심한 연인에게 살해당할 만한 이유나 그런 사건들, 참고할만한 다른 영화를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 일을 남에게 떠먹여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ㅠㅠ 부탁드려요.

 

    • 모욕 당했다 느낄 때. 변심했다는 것 이상으로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니까요.
    • 죽음의 키스 by 아이라 레빈. 부잣집 막내딸 여자&가난하고 야심만만한 남자가 사귀었는데 여자가 임신하죠. 그러면 여자는 집에서 쫓겨나고 한푼 못 건질 것이라는 걸 안 남자는 여자를 죽입니다.

      근데 써놓고보니 이건 변심이라기보단 애초부터 계산적 접근이니 대상외일까요.;
    • 뭐 아님 역으로.. 죽이려고 하다가 죽음을 당했다면?
    •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9605
      이건 어때요? 아무래도 성공(또는 성공에 도움되는 결혼)을 위해 거기에 방해가 되는 옛 여자를 죽인다 패턴밖에 잘 생각이 안나네요.
    • 변심한 쪽이 헤어져달라고, 붙잡지 말라고 하다가 광기 아님 싸움 도중 하찮은 실수로 죽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본듯한 기분이..=_= 젊은이의 양지 같은 거요.
    • 원래 죽일 이유가 있었는데 사랑해서 안죽이고있다가, 안죽여야할 이유가 없어져서 죽이는거요
    • 아니면 둘이 같이 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설정하고, 여자가 회사 돈을 횡령해서 도망친 것처럼 꾸미고 실은 자신이 돈을 빼돌리고 여자를 죽여서 시체를 숨겨버린다거나?
    • 변심을 빌미로 협박을 당해서?
    • 아....감사합니다ㅠㅠ 혼자 끙끙댈때보다 이야기의 폭이 훨씬 더 넓어지는 느낌이에요ㅠㅠ
    • 변심한 남자가 여자를 죽였다는 건가요?
      가장 많은 것은 헤어지자고 하는데 싫다고 버팅겨서 싸우다 우발적으로 또는 계획적으로 죽이는 것,
      그 다음이 남자의 새 상대여자가 부추겨서 죽인것,
      좀더 악독하겐 여자 이름으로 된 재산이나, 남자가 받게끔 보험 들어놓고 죽이는것,
      기타등등...
    • 이럴 때는 캐릭터를 자기파괴적인 성향을 지닌 예술가로 설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클리셰가 될 듯 하지만
      가만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거든요.

      써놓고보니 안티 크라이스트 설정 같긴하지만..
    • 정신병...이라고 쓰려고 했더니 원글님께 매우 진지한 내용이네요.
      강박증 같은 건 어떤가요. 위의 우디와버즈님과 비슷한 맥락인데 평소 자기가 싫어한다고 말리던 행동을
      애인이 무심코 하는 걸 보고 순간 변심했다고 분노해서... 이것도 정신병 맞네요^^;
    • 헤어지게된 여자가 너무 힘이든 나머지 죽여달라고..
    • 사랑하다가 식었는데 매달리면 지긋지긋해서 못 견뎌하는 경우들 있잖아요.차라리 나를 죽이고 가라고 바락바락 대드는데 울컥해서 우발적으로 죽이는 경우가 꽤 흔할 것 같은데...
    • 비스트 보이즈. .답이 딱!!되었음 좋겠셒습
    • 더 고통스럽게 죽을까봐 죽여주는거요. 병이라던가, 적에게 고문을 받을수있다던가;; 더이상 좋아하진않지만 의리로다가..
    • halo님이 이야기하신 것 같은 경우도 설득력있고... 남자가 일단 변심은 했는데 그 전에 대한 미련도 못버리고 여자는 놓으려고 하고 그래서 감정적인 실랑이 끝에 죽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이런 건 장기간 경찰청 사람들을 시청하면 종종 나오는 치정사건 이야기죠.
    • 남자가 원래 질투가 너무 심한거예요. 그래서 애인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도 못견디는 거죠. 질투도 나고 혼자 독점하고 싶고, 애인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고요. 처음엔 방 안에 가두고 살아가다가 애인이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하고 싸우고 하는 걸 반복해서 죽입니다. 가장 예쁠 때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이유로. 그리고 나 외에 다른 사람에게 가는 건 안된다는 이유로. 박제해서 애인을 보관하고 박제된 애인과 살아가는 거죠. 이렇게 내 말을 잘 들으니 얼마나 좋냐고, 또 웃고 있다고. 쓰다듬으면서요.
      이런건 어떠신가요!
    • 매치포인트가 그런 내용 아니었나요?
    • 태양빛이 뜨거워서?

      (=3=3=3)
    • 자기를 떠나면 남자에 대해 알고 있는 무언가를 말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경우요.
    • 옛날에 김은희씨 만화에서 본거 같은데 여자가 상승욕구가 너무 강한데 남자는 소박하다고 하나, 그런데 여자도 남자를 너무 사랑해서 그 남자가 있는 한 자기가 주저앉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자의 살인 청부를 맡기는 내용이 있었어요. 볼때..오옷...이런 감정이 있을수 있구나..했었죠.
    • 예전에 폭력가정 출신 애정결핍의 고2 남학생이 사랑했던 비슷한 나이대의 미성년자 여학생을 술먹고 때리길래 여학생이 무섭다고 헤어져달라며 거의 도망치는 수준으로 벗어났지만 그 여학생이 사는 집은 언니와 그 여학생 둘 뿐이고 방범시스템도 허술해 그 고2남학생은 그 집을 쉽게 침입할 수 있었고 그대로 그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죽였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 영원한 소유를 위하여?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지금 부셔서 내가 마지막이었게끔 만드는...
      (말이 그렇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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