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나는 성대다'

http://news.nate.com/view/20110516n04537

 

"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가수들에게 음악적 스턴트를 요구하는 쇼가 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김태현은 편곡자 하림에게 “그런 건 없어지면 안돼요. 박정현만의 특징, 고음은 좀 들어 가야 하는데”라고 말하고, 박정현 역시 미션곡인 부활의 ‘소나기’가 “굉장히 차분한 노래니까, 청중평가단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한다. 창법을 바꿔 중간평가 1위를 한 김연우는 “15,6년 동안 음악을 잘못 했”다는 자조적인 농담을 던진다. 만약 압도적인 성량과 테크닉, 그리고 ‘파격 변신’을 요구하는 이 방향성이 고착화된다면, 그래서 세간의 농담처럼 ‘나는 성대다’로 변질된다면 시즌 2의 미래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나는 가수다’의 제작진은 이 딜레마를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이 기사의 베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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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이 기사에 어느정도는 공감한다. 조용하고 밋밋한 것보다는 막 질러야 청중들이 점수를 잘 주니까..
김연우의 절제미를 알아주는 건 임재범뿐인가.... 신고하기
댓글의 댓글 297
베플 이정희| 05.16 09:25

추천 2,886

반대 174

대개의 청중들은 그저 고음내면서 열창하면 무조건 노래 잘 부르는걸로 착각하니깐.....김연우같은 절제의 미를 알아볼 수 있는 청중들은 그리 많지 않음.... 신고하기
댓글의 댓글 130
베플 최종훈| 05.16 09:23

추천 2,562

반대 195

무조건 고음내면 잘부르는줄 아는 인간들 때문이잖아 -_- 신고하기
댓글의 댓글 136

 

기사랑(특히 부분발췌한부분..)  베플 모두 공감이 가네요..

 

    • 중간 평가 때 저는 김범수의 '늪'이 제일 좋았어요. 근데 동료들은 너무 곡이 느리다고 걱정하고 결국 꼴찌 먹더군요.;;
    • 김연우가 연습하다가 성대를 조금 다쳤다, 라고 인터뷰하는 장면은 뭔가 짠하더군요.
    • 어떻게든 그 순간의 즉각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기위해 혈안이 되게 만드는 쇼로 전락한 감도 없지 않아 있네요.

      김연우같은 이마저 평소에 전혀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닌.. 눈에 띄는 기교- 스캣,애드립,변주등을 화려하게 구사해서

      " 나 이렇게 부를줄 안다"하고 과시하며 부르던데.. 정말 듣기 짠하기도 했습니다. 나름 좋긴 했지만..,웬지 저렇게까지 해야하나하는

      짠한 감정이 더 들더군요.
    • 주제 제시에서 최고음을 제한한다거나 장르의 제한을 둔다거나...끙, 묘안이 안 떠오르네요.
      청중의 지금 같은 성향이 크게 변할 것 같진 않고, 뭔가 계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 프로그램 하나가 이런저런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야 할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겠죠.
      한시간 정도에 일곱 명 가수가 한 곡씩 부르며 들락이는 라이브공연에서 잔잔한 곡이 덜 주목받는 건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해요.
      이런 분위기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청중에 따라 변해가는 부분도 있겠지요.
    • 그래서 오히려 다양한 가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나 백지영의 <무시로>같은 경우엔 성대자랑(?)하지 않아도 감동을 주었으니까요.
    • 김연우씨가 진짜 잘 부르는 건데...기교 없어도 정말 잘 부르시는 건데...
    • 프로그램이 가진 한계입니다. 결국 어떤 시험이던 '출제자의 의도'만 고려하거나 혹은 '족보'만 달달 외우게 되는 겁니다. 그게 먹히고 노력 대 성과 비가 좋으니까요.
    • 결국 이래저래하다가 자리를 천천히 잡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화제의 중심에 있는 만큼, 강하게 나가고 있지만 회를 거듭하다보면 결국 각 가수들마다 한계가 나올 겁니다. 그러면서 다시 텐션 다운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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