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을 모르면 비판하지 마라'

누군가의 트위터에서 퍼왔습니다.


'희망을 발견하지 않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할 비전이 없으면 문제들을 들춰내고 들쑤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울하고 분노하게 만드는거말고 변하는건 하나도 없다. 문제가뭔지 지적해서 변하는건없다. 중요한건 전환점과 비전을 제시해주냐는거지'


이 사람은 원전이 멜트 다운해도 '해결책을 제시할 능력이 없으면 비판하지 말라'고 할 사람 아닌가요? 헛된 희망 속에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보다는 절망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나요? 절망하는 걸 무슨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너무 싫네요.

    • 저런 의견도 수십년 넘게 동어반복되고 있는데, 일단 비전을 제시하는게 어려운 시대이기도 하거니와 해결을 제시하진 못해도 어떤 현상을 해석하고 평하는건 사람의 본능이죠. 비판하지 말라는건 불가능한 요구.
    •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에요. 비판은 왜 건설적인 의견이아니라고 생각하는지
    • 힘 없는 자, 생각도 말라 ->> 이렇게도 들리네요. 니들이 뭘 안하고,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냐~ 중우정치 블라블라.
    • 해답도 없으면 사람들하고도 못어울릴 분인듯 세상에 해답이 명확한 일이 몇이나된다고?
    • 세상에 논할 수 있는 명제는 하나도 없게 되겠군요. 물리학자들이 불쌍해지는 시점.
    • 근데 전 초등학교에서 저렇게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비판을 했으면 대안을 제시해야지 그걸 못하면 그냥 논의를 미궁에 빠뜨릴 뿐 아무 도움이 안된다. 대안을 가지고 비판해라. 비판만 하는건 누가 못하냐." 근데 살다보니 그 비판(억지나 트집 말고)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대안이 없더라도 일단 잘못된 건 비판하는 게 분명히 필요하더군요. 교사 한 명의 생각이었는지, 실제 표준화된 교육 내용이 저거였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 누군지 해답이 없는 사람이로군요.
    • 질문이 없는데 어떻게 답이 나올까요? 제대로 된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이 나옵니다.
    • 그런 경우도 있기야 한 경우를 말하나봐요.
    • 비난은 좋지 않아도 비판은 하다 보면 대안이 나올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 자동차를 만들 능력이 없으면 현대자동차를 비판하지 말아라 와 비슷한 논리죠.
    • DH/ 시절이 한참 다르긴 합니다만 교육 내용은 비판 자체를 부정하진 않구요, '비판을 위한 비판은 나쁨. 대안과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대화/토론을 이끌어야함' 이라고 되어 있지요. 아마도 그 교사는 거기에서 '대안과 문제 해결 모색이 중요' 하다는 걸 지나치게 강조한 모양입니다.
    • 해답은 저 말 하는 넘을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대안은 대안이 없으면 입다물라는 인간을 쫓아내는 것이죠.
    • 해답까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없이 비판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날 때도 많더군요. 힘들게 일하는 사람 주위에서 이게 옳다, 저게 옳다고 떠들지만 정작 그렇게 하기 위해 들여야 할 노력에 동참할 생각은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다보면 짜증이 치솟아서 위와 비슷한 말을 쏟아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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