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공식홈페이지 자진폐쇄

신해철은 사이트 폐쇄와 관련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 조차 외모는 농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 몇 번인가”며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장난과 (보편적 기준에 따르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놀리는것은 완전히 다르다. 당신들이 비웃고 있는 소녀들은 모두 자신의 집에서는 귀한 사람들이지만, 집밖 이라고 해서 당신들에게 모욕 받을 이유는 없는 것이고, 엄연히 말하면 법적으로도 당신들은 범죄자다. 인터넷 공간에서 당신들은 그녀들이 인지하든 못하든 공개적으로 강간범이나 다름없는 짓을 저지른 것이고, 그 범죄의 장소가 다름아닌 내 집이라는 것에 대해 내가 슬퍼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냐”며 사이트 폐쇄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해철은 “내가 가장 분노하는 것은 여러분이 스스로를 모욕하고 스스로를 인간쓰레기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며 “여러분은 스스로를 쓰레기로 떨어트릴 권리가 없다. 신해철닷컴에 조롱의 대상으로 게재된 여덟 소녀와 그 가족에게 사과하며, 그 표시로 신해철닷컴의 폐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http://news.mk.co.kr/se/view.php?sc=30000023&cm=%EB%AC%B8%ED%99%94%C2%B7%EC%97%B0%EC%98%88%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11&no=307228&selFlag=sc&relatedcode=&wonNo=&sID=507


신해철닷컴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넷상에서 못생긴 걸 못생겼다고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저주에 가까운 폭언, 인신모독을 퍼붓는 걸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신해철씨 결정도 이해가 갑니다. 


어려서 외모를 가지고 사람을 놀리다가 부모님한테 호되게 야단맞은 기억-_- 없나요, 보통?

 



    • 뭔 사건이었나요.
      여러분은 스스로를 쓰레기로 떨어트릴 권리가 없다,멋있는 말이군요.
    • 전에 제가 신해철의 인간성에 대해 믿음이 간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바로 이런 행동과 사고방식도 한몫하죠.
      무릎팍도사엔가 나와서 한 얘기 중에, 결혼 전에 만나던 처자 (현재 부인)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개의치 않고 결혼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어요.
      특히 그의 모친이 그 사실을 전해 듣고도 덤덤하게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 내지 더 결혼을 독려하는 얘기를 했다고 하지요.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된 집안에서 자랐구나,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신해철, 하면 이 생각부터 떠올라서 그에 대한 인상이 더 좋은 듯 합니다.)
    • 저는 이 사람에 대해 아직도 떨떠름한 느낌이 드는게, 예의 하이스트 학원 사건때문인데요... 그에 대해 듀게에서도 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뭔가 명쾌하게 정리된 부분이 있나요? 저는 얼핏 지나가는 이야기밖에 못들었던지라...
    • 가영/ 어떤 회원이 여성 사진을 올려놓고 밑에 외모 비하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나 봐요.
      mockingbird/ 전 신해철씨 평소 발언이나 이미지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번은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 떨떠름한거 많지요..
    • 발언의 수위가 세서 그렇지 소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뭐가 어찌되었든,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 여러분은 스스로를 쓰레기로 떨어트릴 권리가 없다,멋있는 말이군요.2
    • 뭐가 어찌되었든,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2
    • 여담인데, 저 말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신해철이란 사람에 대한 떨떠름함은 저 말의 타당성과 다른 맥락에서, 쉽게 떨칠수 있을거 같진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애증이 교차한다는 표현이 딱 맞는 사람인 듯. 학원 사건때 신해철 닷컴도 탈퇴하고 그랬는데 고스 다시 시작한다는 얘기 듣고 어찌나 설레던지..
    • 학원 사건은 인간적으로 봐야하지 않나 했어요. 자신보다 위이든 아래이든 자신과는 다른 경제적 위치에 있는 사람을 일상적으로 염두에 두는 게 흔한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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