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이 강원도에 도움이 된다는 논지

참 지겹습니다.

역대 올림픽중에서 어느 올림픽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적이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LH 본사도 진주에서 가져가지만,

동계올림픽도 사실 강원도가 처음 시도에서 실패하면 다음은 전북에 양보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전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북이건 강원도건 동계 올림픽 유치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치 그것을 해야 강원도가 살 것 같이

목메는 그네들을 모습을 보면 처절할 정도입니다.

먹고 죽을 지언정 결코 내놓을 수 없다는 LH현수막만큼이나요.


SOC 투자가 강원도의 활력이 될 거라 말씀하시는데,

일부 토건족의 배만 채우고,

공사기간에만 일부 주민에게 콩고물이 떨어지겠죠.

올림픽후에 사후 시설 관리에 들어갈 비용은 기업에서 자원봉사하나요?


캐나다, 일본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의 현재 모습을 보십시오.

남은 시설 처리에 도시 허리가 부러질 지경입니다.


유럽의 몇몇 도시처럼

동계 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저변 인구와 EU라는 편리한 이동성이 담보 되지 않으면

동계 스포츠는 언말에 오줌누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장은 개최에 환호하고,

올림픽 기간중에는 세계의 팽창이하고 착각하겠죠.

현실은 끝나면 빚잔치만 남을 겁니다. 



    • 예전에도 이 주제로 듀게에서 얘기를 나눈 기억이 있는데요.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 무조건 강원도가 발전한다, 그럴리야 당연히 없죠.
      마찬가지로 동계올림픽 유치한다고 무조건 빚에 허덕이게 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동계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그 자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거의) 일회성 이벤트에서 끝나는거고,
      그 이후 남은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이후의 대처문제입니다.
      제대로 대처 운영하면 계속 뭔가를 남기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운영비만 낭비하겠죠.

      그리고 많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반대 의견들이 경제적인 이유를 드는데,
      동계올림픽 정도의 규모 행사가 이뤄지는 건 무형의 자산을 남기는 일입니다.
      그 행사를 준비한 지역민들의 자부심, 행사 도중 느끼는 감동, 그리고 대형 이벤트를 진행해보는 과정에서의 노하우 등등.
      숫자놀음에만 얽매인 논리전개의 한계를 깼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는 눈에 보이는 이익만 남기는 게 아닙니다.
    • 동계 올림픽을 문화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언제부터 동계 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그리고 지금의 동계 올림픽 우리가 과연 문화의 차원에서 접근하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남은 인프라 활용을 말씀하시는데,
      우리나라에서 예를 들어 봅슬레인을 몇 명이나 탈지 의문이군요.

      김연아가 나왔다고 우리가 피겨 강국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이 피겨 애호가도 아닌 것 처럼,
      어느 날 갑자기 동계 올림픽 떡밥이 떨어졌다고,
      그리고 갑자기 그것을 유치했다고
      인프라 활용 능력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무형의 문화가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지역민들의 자부심, 감동은 채워지겠지만,
      동계 스포츠문화가 스키장이 다인 우리나라에서
      문화라고 할 것이 뭐가 남아
      숫자놀음을 이겨낼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의 동계 올림픽 접근은
      전형적인 숫자놀음이 아닌가요?
    • 우선, 동계올림픽은 문화행사죠. 이걸 부정하시는 건가요? 작금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접근이 문화적 차원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면 그걸 탓해야지 동계올림픽이 문화행사인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문화를 즐길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우린 안될거야, 아마, 뭐 이렇게 접근해서 될 건 하나도 없죠.
      봅슬레이레인요? 이거 활용할 방법을 걱정하시는 건가요? 당장 무한도전만 보셨어도 걱정할 일 아닐텐데요. 외국에서 레인을 어떻게 대여사업하고 있는지 나왔으니까요. 더 타고 싶어도 타이트하게 짜여진 예약때문에 못타는 귀한 자원입니다.
      김연아가 나와서 피겨강국은 안됐을 지 모르지만 피겨에 대한 관심은 무척 높아졌죠. 실제로 배우는 사람도 늘었구요.
      인프라활용능력을 키울 기회 자체를 박탈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화는 눈에 보이는 이익만 남기는 게 아니라고 말씀드린 건, 예를 들어 강원도민들이 스키점프 대회 구경갔다가 세계적인 선수들의 시합을 봤다고 치죠. 선수가 플라이~ 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실제로 보는 것, 그리고 그로부터 갖게될 느낌, 이런 걸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이라고 말한 겁니다.
      평생 살면서 단 한번도 직접 볼 기회가 없는 세계적인 선수가 자신의 최선을 다해 점프하는 그 순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는 거라는 뜻이죠.
    • 시러님처럼 접근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에 눈이 멀어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정부에서도 일정부분 그것을 조장하고요. 눈에 보이는 이익은 별로 없다. 감동과 자부심 그것만 갖고 추진하라고 하면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올인할까요?
    • 2002년 한일월드컵을 얘기해보죠.
      그 행사가 흑자였니 적자였니 따지는 분들도 있던데, 이 얼마나 피상적인 접근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꽤 많은 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생 느껴보기 힘든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목격했고 같이 나누기도 했죠.
      이런 경험이 돈으로 환원될 수 있나요?
      돈으로 수백만명을 동시에 가슴벅찬 감동 느끼게 만들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문화란 그런 거 아닙니까?
      골방에서 원고지와 펜과 인력이라는 세가지 비용으로 만들어낸 문학작품이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이거 돈으로 계산할 수 있나요?
    • 접근하는 방법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면 저 역시 동참하거나 귀기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예 동계올림픽 유치 자체를 반대하는 쪽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
      이건 방향이 잘못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러님의 말씀처럼만 된다면 저도 좋겠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때의 감흥은 감동적이지만,
      그 감흥에 숨겨진 경기부양책의 독사과 (예를 들어 카드)의 축복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지요.
      뭐든 좋게만 보면 나쁜 것은 없습니다.
      동계 올림픽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면모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 정치인들의 업적놀음에 불과한 동계올림픽 따위로
      우리의 문화와 자존심을 세우려면,
      차라리 그 돈으로 강원도 지역에 뭔가 의미있는 일을 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동계 올림픽 준비한다고,
      강원도는 파산 직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어디서 돈을 내어 그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올림픽 기간동안 대한민국 방송 채널을 독점하고,
      울려퍼질 애국주의와 립서비스 세계 우호는 솔직히 말해서 전 지겹고 지겹습니다.

      IOC 국제 귀족들과 정치인들만 좋은 노름에
      왜 우리 세금을 내어 끼어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이것이 하,동계 상관없이, 올림픽을 싫어하는 한 사람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유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잘못된 방향의 비판이라고 하시면
      참 할 말이 없지요.
      지금의 몰아가기식 동계 올림픽 유치 분위기는 옳은건가요?

      제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대학등록금 반값 약속도 안지키는 놈도 나쁘지만,
      여학생들이 삭발까지 하며 거리에 나서고 호소하는 판국에
      이들의 외침은 무시하면서,
      동계올림픽 쇼에 미쳐 티비고 어디고 나대는 꼴을 보면,
      특히 어제 티비에서 나온 무슨 쇼는 솔직히 말해서
      이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우리 사회가 동계 올림픽의 문화적 긍지로
      올림후 이후 다가올 그 혹독한 부담을 이겨낼 역량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저도 찬성하겠습니다.
    • 전 지금 밴쿠버에 살고 있는데, 밴쿠버 올림픽 때문에 밴쿠버 경제가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사실 주정부는 올림픽 끝나고, 올림픽 선수촌을 아파트로 바꿔 그걸 팔아서 예산을 충당하려 했는데...주택 경기가 예상만 못했고, 또 올림픽 당시를 생각해보면 사실 밴쿠버가 그때 날씨가 무지 무지 따뜻했습니다; 스키장에 눈이 녹을 정도로요. 그래서 부족한 눈을 다른 산에서 헬기와 트럭으로 퍼와서 스키장, 스노보드 경기장에 채워넣었죠.
      뭐 올림픽을 해서 밴쿠버가 세계에 알려지고, 캐나다가 올림픽 하키도 이기고(캐나다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 경기 입니다!) 좋은 게 있긴 한데, 요즘 주 경제가 말이 아니거든요. 있는 학교들도 문을 닫고, 보건 쪽 예산도 충분하지 못해서 의료 인력들도 해고당한 다는 소문도 있고요.(캐나다는 의료가 공공의료 정책이라 의료 인력들은 준공무원의 느낌입니다. 공무원이 정리해고 당한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셔도 될 듯.)
      물론 올림픽 때문에 있던 학교가 문을 닫고, 의료 인력들이 해고 당하는 건 아니지만, 눈 퍼올 돈이면 학교들도, 의료 인력들도 무사할 것 같거든요.
      뭐, 조만간 취직해야 하는 시점에 아직도 간호사 정규직 자리가 귀해보여서 올림픽 생각만 하면 조금 원망스러워지는 밴쿠버에서의 한 사람이 적는 덧글이었습니다.
    • 현재도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우리나라에 스키 등을 즐기러 많이 오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이래저래 돈을 쓰고 돌아가겠죠. 동계올림픽 하고 나면 홍보 효과는 훨씬 크게 될듯. 스키장은 기존꺼 활용하면 될테고, 스키점프장은 이미 만들어 놓은 것 같고.. 스피드 스케이트장이랑 피겨 스케이트장은 안그래도 기존의 숫자가 부족한데..이참에 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이거 너무 나이브한 생각인가?
    • 유치가 된 후에는 지금보다 더 투자가 되겠죠. 대형 스폰들도 당연히 컨택되는거구요. 동계올림픽을 홍보의 기회로 삼을려는 기업들은 지구에 널렸습니다.

      그리고 나 지겨우니까 올림픽 안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은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IOC나 정치인들에게 남는 게 있겠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그리고 그걸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도 남는 게 생깁니다.
      IOC나 정치인들이 더 남지 않느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야 주관하는 측이 더 남기는거죠. 강원도가 경기도보다 더 남기게 될 거구요. 속초앞바다 회센타 사장님이 두메산골 메밀묵집 사장님보다 남기게 될 겁니다.

      행사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얘기라면 얼마든지, 아니 오히려 환영할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문은 올림픽하면 망한다 는 얘기로 들립니다.
      죄송하지만 올림픽한다고 무조건 망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죠. 아직 유치도 안됐습니다.
    • 댓글 달고 나니 늦달님 댓글이 조금 추가수정되었군요.
      모든 한국사람이 다 올림픽을 찬성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한국사람이 다 반값등록금 문제때문에 올림픽 유치행사를 진행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시는 거라면 더 이상 얘기 나누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가끔은요, 그냥 그 나라에 맞는 스포츠를 하면서 만족하면 좋겠다 싶어요. 쿨러닝이 물론 감동적이기는 하지만.
    • 글쎄. 끝까지 책임지고 목을 내놓을 각오가 되어있는 정치가나 경제인이 있다면요
    • 그냥 그 나라에 맞는 스포츠 하면서 만족했으면 김연아는....

      그리고 대한민국은 추운 땅에 속합니다. 국가들을 비교하면 그렇다고 하더군요.
    • 시러/

      결국은 경제적 효과를 얘기하시네요. 경제적 효과는 단언컨데 대기업과 일부 토건족들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속초 앞바다 회센터 사장님한테까지 돌아갈 경제적 효과라는게 있을까요?
    • 마지막으로 덧글을 달고 그만 달겠습니다.
      홍보 스폰서들요? 그네들이 투자한 돈이 어디로 가는지 좀 정확히 알려주십시오.
      IOC 말고 올림픽 유치 도시에 그 돈이 얼마나 가는지 말입니다.

      올림픽 한다고 무조건 망하지는 않겠죠.
      그러나 제가 알기로 70년대 이후 올림픽을 개최해서
      경제적 부담을 갖지 않은 나라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80년대 이후부터는 그것때문에 휘청거릴 정도의 부담을 갖는 나라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망하느냐의 문제인거죠.
      제가 비관적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 amentic/ 속초 앞바다 회센터 사장님이 속초 앞바다의 모든 회센타를 다 통합할 정도로 돈을 벌어야 경제적 효과가 돌아가는 건가요? 아니죠.
      큰 행사를 하면 사람들이 모이고 돈도 돌게 마련입니다. 영세상인들의 매상도 올라갈 거구요.

      경제적 효과"도" 있다는 얘기죠. 상대가 경제적인 부분만 얘기하는데 장단을 맞출 수 밖에요.
    • 인공적으로 눈을 만들어낼 정도가 되면 그건 너무 안습이라서요
    • 시러/

      올림픽이 치뤄지는 며칠간은 그렇겠죠. 그 며칠사이에 효과가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요.
    • 소치가 어느 나라 도시죠? 딱 평창과 코리아가 그정도 평판을 얻을 거 같습니다.
    • 늦달/ 유치에 성공하면 IOC로부터 지원금이 당연히 나오죠. 그 지원금은 IOC와 계약을 맺은 스폰측으로부터 나오구요. 강원도 지자체 역시 나름의 스폰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서울올림픽 끝나고 성공적으로 잘 치뤘다는 당시의 사회분위기를 기억합니다. 저는 그게 민주화에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2002 한일월드컵의 열기는 고스란히 그 해 대선과 이어졌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돈이 얼마 들어와서 얼마 나갔네, 이런 식의 접근으로 문화를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 amentic/ 며칠 반짝하고 말겠지 라고 생각하느냐 며칠이라도 더 벌겠구나 라고 생각하느냐의 차이 같네요.
      효과 얼마나 있겠냐 라고 하셨지만 없는 것보단 나을 거라고 봅니다.
    • 왠지 막연하게 이야기 하시는 느낌인데...// 88때 어느 정도였냐 하면 서울 시내에 신선한 식품 수급이 어느 정도 부족할 정도였어요. 물론 서민들에게
      그랬다는 이야기지만
      제일 좋은 건 다 올림픽 관련 쪽으로 다 들어가고 식품 관련 기업들도 국가 시책에 따라 거기에 투입되고..뭐 그랬죠.
      그렇게 전국이 전력을 기울여서 겨우 해낸겁니다. 그때 각종 행사에 동원된 당시 상업 학교 여학생들 그때 공부 못하고 그랬는데
      나중에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들렸구요.
      지금 한국에 동계 올림픽보다 산적한 게 더 많게 보여서요
    • 동계 올림픽 유치에 지금 이 나라가 올인하고 있나요? 전 그렇게 느끼질 못해서요. 당장 듀나게시판에서도 여자가 속물이네 아니네 그런 얘기가 훨씬 뜨겁네요.
      서울올림픽 얘기는 올림픽한 나라들이 경제적 부담을 갖지 않은 나라가 없다길래 해본 얘깁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인프라를 건설하고 나서 그 유지비까지 고려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림픽같은 것을 하고나면 엄청난 규모의 경기장과 부대시설이 남게되는데, 올림픽 규모에 맞게 경기장이나 부대시설의 규모가 지나치게 크게 짓는 바람에 유지비가 엄청나게 많이 드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죠.
      우리나라 월드컵 경기장을 보면 금방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 수요에 맞게 적정한 규모로 지으면 유지비로 인해 두고두고 고생할 일이 없지만 IOC가 원하는 규모로 과잉규모로 지으면 두고두고 지자체에 유지비 부담으로 되돌아오죠. 그 유지비가 다 세금입니다.
    • 월드컵때 지어진 대부분의 경기장들이 적자운영되고 있고(수원:6년간 270억, 인천:매년 2-30억, 대구:3년간 95억, 울산:매년 10억,출처 ytn) 축구보다 비인기종목인 동계올림픽 경기장들의 운영비를 강원도가 부담하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강원도는 지금 알펜시아 리조트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버거워보입니다.
    • 세간티니/ 맞는 말씀입니다. IOC의 일종의 횡포라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그런데 이번 평창은 이미 인프라에 있어선 꽤 갖춰놓은 것으로 압니다. 스키점프대 같은 게 인프라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데 애저녁(이거 맞나요?)에 이미 갖고 있거든요.
      그 외 도로가 확충된다고 하는데 도로는 경기장 등 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지비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구요.
      대규모 인프라 건설과 그로 인한 유지비 부담을 걱정을 하긴 해야겠지만, 그것 때문에 유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의 상황은 아닌 걸로 압니다.
    • 온 나라가 올인을 하고 합심을 해야 어느 정도 타산을 맞출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평창은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겠는데요
    • 행사를 더 크게 벌려야한다는 말씀인가요?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은 규모가 차이가 나고, 더군다나 88년 한국과 2018년 한국은 다른 나라죠.
      제 생각엔 강원도만 집중하면 잘 치룰 수 있는 행사같습니다. 물론 다른 도민들이 대회 중 많이 찾아주면 더 좋겠죠.
    • 저도 개인 생각이고..시러님도 개인 생각이고..// 여하튼 뭐 저는 최소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지도자라도 있으면 생각을 달리 해보겠습니다.
      하긴 알펜시아도 맘에 걸리긴 하네요
    • 평창과 경쟁을 하고 있는 뮌헨 같은 경우는 많은 시민들이 시큰둥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반대 움직임도 있고요. 하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이겠죠. 시러님의 의견도 나름 타당성이 있겠지만 저는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더 많다는 측면에서 유치를 반대합니다. 물론 제가 반대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지는것 없겠지만요.
    • Bandwagon effect.
      "이동성의 담보"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저는 바로 그 이동성의 투자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태백산맥을 넘는 수요는 언제나 존재한다'고 얘기해왔고....
    • 밴드웨건 효과는 오히려 동계올림픽 유치 극성지지자들한테서 보이는 듯 한데요.
    • 근데 평창 올림픽에 경제적인 이득 말고 어떤 이득이 있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경제적인 이득이 전부인 것 같던데;;; 그나마 그 이득도 몇몇 단체들이 나눠먹기 식으로 가져갈 것 같고.
    •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SOC 투자가 강원도의 활력이 될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좀 우습군요.
    • 태백산맥을 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SOC를 건설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을 해야 한다는 얘기라면, 좀 웃기네요. 강원도민들은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보다는 SOC 건설을 기원해야죠.
    • 딴 얘기지만 인천 아시안게임도 물리고 싶어요ㅠㅠ
      가뜩이나 인천 돈없어서 난리인데 왠 아시안게임까지.
      아이고 상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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