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우석훈

1. 

http://ghistory.egloos.com


이 블로그 주인장은 가끔 다른 사람 블로그에 나타나서 오류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는데

그 태도가 매우 기계적이어서 가끔 보는 제가 숨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석사 박사 논문 쓰듯 인용할 순 없을 테고 실수할 수도 있을 테니....)


그런데 이 양반이 우석훈을 특별히 언급할 때가 매우 많다 보니 이젠 우석훈의 논리는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저도 우석훈이란 양반은 별로 탐탁찮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사회과학 한다는 양반이 너무 이현령비현령이 심하다고 생각해 오던 차였는지라.



2.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건 뒷페이지의 글에서 평창 평창 하니 지겹다라는 반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겐 그게 지겨울 수도 있구나 하여 깜짝 놀랍니다.

생각의 획일화는 사회의 건전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다수'가 되었다고 반골정신을 가지는 것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특정인에 대한 지칭이 아니라 일반론적인 얘깁니다.)


작년쯤이었던가, 2010년 월드컵 때 "오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이거 보고 지겹다고

말한 사람들이 은근히 있었죠. 그런데 지금 원곡을 찾아 다시 들어보시면 약간 생각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그 후크(루프? 후렴?)만 제외하면 꽤 인상적인 보컬이 들어있는

훌륭한 응원가거든요. 이것도 선입견의 폐해라면 폐해가 아닐까 싶은데....


뭐 관제행사가 좀 따분하고 유쾌함도 없고 그런 건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지지를 해 줬으면 합니다. 평창은.


2-1.

저는 강원도의 교통인프라 구축 및 SOC예산확보의 순기능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지지합니다.

안 그래도 이름 부르면 골치아플 쥐처럼 생긴 모씨가 이 쪽 예산을 90%를 깎아다가

예전부터 말 많고 요즘은 구미 취수원을 망가뜨린 어디어디에 돌려 썼기 때문에 지금 꽤나 골아픈 상황이라.

요새 부쩍 코레일 관련 고장사고가 잦은 것도, 견련적 증거는 없지만 정황증거는 꽤 충분합니다.

예산은 세상을 지배하는 법. 하루아침에 예산이 10%'로' 줄면 부작용이 안 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


이런 상황에서 평창올림픽은 기예처의 B/C(타당성조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강원도의 대량운송교통은 1) 악천후와 계절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2)태백산맥을 극복하는 수요는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사실 그동안 너무 간과되어 온 면이 있숩니다.


만약 2014년 평창 유치가 성공적이었다면 이미 2005년에 설계 끝나서 지금쯤 노반닦고 있어야 하는데... 

평창이 실패하자 바로 잘라버렸죠. (이건 전임 정권 때의 일입니다. 뭐 그때나 지금이나 공무원은 영속적 조직.)

    • 1. 저 서람 우석훈에게 까이고 나서 스토킹 중이라고 어디선가 봤는데

      심지어는 우석훈 깐 글 보고 이오공감에 추천하는 방법 물으니 가르쳐 주던데요.

      본인도 부끄러운지 나중에 지우긴 하더만
    • 스토킹이라고 하기엔 좀 중구난방이고 저도 한번 댓글에서 당해봤는데(?) 숨이 턱 막히더군요.
    • 우석훈에게 까이고 원한 가진 건 맞는거 같아요

      꽤나 집요하거든요. 강박증 비스무리한게 있어보이더군요

      더 발전하면 ㅈㅅㅂ
    • ghistory님의 저런 작업은 딱히 우석훈씨에게만 원한이 있어 저러는 거라고 보긴 어려운 것이...
      다른 블로거들을 상대할 때도 비슷하고, 사실 우석훈씨 글에서 사실관계의 오류를 지적하는 건 저 분
      혼자만이 아닙니다.
    • 기획예산처는 사라지고 재정경제부에 흡수되었습니다.
      경제기획원 시절의 EPB와 재정경제부 시절의 모피아의 파워게임은 현재까지는 모피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현재의 기획재정부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한 변양호로 유명해진 금융정책국을 금융위로 넘기고 나머지 기능은 김영삼 정권 시절의 재정경제원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성장보다 물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은행과의 정책마찰이 있었을 때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보내 금융통화위원회의 열석발언권을 행사해 금융통화위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기도 했습니다.
      금융위에게 금융정책국을 넘겨준 기획재정부는 금감위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이 통합되어 탄생한 금융위에 넘겨줬던 금융정책국의 기능을 사실상 부활시키기 위해 우회적으로 경제정책국과 국제금융국의 기능을 확대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석훈은 낭만주의자로서 상상력이 풍부하지만 비약이 심하고 나르시즘이 강한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독 이한동 총리 시절과 현대 근무시절을 자랑하듯 긍정적으로 회상하는 이유도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집착이 현재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컴플렉스로 작용한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88만원 세대는 공저자인 박권일이 아니었다면 크게 히트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88만원 세대는 우석훈의 의도와는 다르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20대가 30-40대의 운동권 출신 야권을 공격하는 프로파간다로 이용해 원래의 의도가 변질되어 세대간 갈등을 조장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석훈은 정말 글을 못쓰는 편입니다.
      특히 경제수치 분석과 툴을 적용하는 수준은 경제학자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선대인과 같은 아마추어나 김상조 같은 학자보다도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이건 우석훈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 fermata// 김상조 같은 학자보다'도' 라는 말슴에서 '도'가 좀 궁금해서 그런데요;;
      김상조교수의 수준이 어떤가요? 혹시 수준이 낮아서 비판받는면이 잇나요??(쉬프트가 고장나서 오타가 좀 잇네요..)
    • 우석훈은 그 누구더라? 정태인과 더불어 시키지도 않은(무늬만 좌파라서) 좌파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키우는 대표주자인데 이유는 바로 마타도어 (토종표현으로는 뻥튀기)
    • 이글에서의 우석훈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들은 모두 저도 동감하지만 그래도 선동가로서의 우석훈은 여전히 존중합니다.

      그의 명작 "88만원 세대"는 그야말로 이시대에 걸맞는 시의적절한 담론제기였죠. 세대간 갈등론의 경우 해석의 틀을 너무 부풀려 말한
      측면은 있었지만..
    • 평창 건에 대해서는 우석훈의 견해에 가까운 쪽이지만, 어쨌든 우석훈 글 정말 못 쓴다는 데는 동감. 그의 입장이나 주장이 문제가 아니라 글솜씨가 너무 형편없어요.
    • 우석훈의 문장력은 잘 모르겠고.
      우선 북유럽과 서유럽의 사정을 많이 알려주는 연락망이죠. 이 양반 없었으면 이 정도까지 유럽의 사정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세대론 소개는 논리의 조악성을 별개로 하더라도 아주 시의적절하게 울나라 사회의 분석틀에 맞다고 봅니다. 울나라의 부동산을 비롯한 온갖 자산을 장악한 50-60대, 대기업 정규직을 장악한 30-40대, 대부분의 비정규직으로 몰리는 20대, - 물론 이 세대들 중의 소수가 그런것이긴 하지만 이 소수가 가진 힘이 워낙 막강해서 - 선거때마다 세대간 투표율에 따라 각 정당간 승패율이 달라지는건 이제 공공연한 사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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