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본 sf작가 뒷얘기들

재밌네요. ㅎㅎ 리들리 스콧 감독이 PKD의 소설을 안 읽고 영화를 찍었다는 건 진짜일까요?


[토막정보] 필립 K. 딕과 어슐러 K. 르귄은 같은 고등학교 동기였지만 당시에 서로 모르는 사이였죠. 이후 르귄은 가난한 무명 작가인 딕의 팬이 되었지요. 'ㅇ'
[토막정보] SF 작가인 이언 M. 뱅크스와 켄 맥로이드도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죠. 르귄/딕과 달리 이 두 사람은 고등학교 문학반에서 실제로 만나 지금까지 절친.
Echofon • 11. 5. 13. 오전 2:10

이언 뱅크스와 켄 맥로이드 하니 생각나는데 이 둘은 극좌파로도 유명하죠.영국이 이라크전에 참전하자 뱅크스는 항의표시로 자기 여권을 잘라서 총리공관에 보냈어요.이 얘길 사이 강좌 때 했더니 어느 수강생 분이 "그 뒤로 재발급은 받았나요?"라는 질문을!
Echofon • 11. 5. 13. 오전 2:22

그래서 저는 고민해 본 다음 대답했습니다. ".....그 뒤에 해외 컨벤션에 참석한 걸 보면 재발급 받았겠죠?;;;" 그리고 열혈 좌파 아저씨 이언 뱅크스는 제 마음 속에서 한순간에 뻘쭘하게 여권신청하는 개그캐가 되고 말았......
Echofon • 11. 5. 13. 오전 2:23

아 잡다한 상식 하나만 더 써야지. 필립 K 딕은 자기 소설의 영상화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매우 회의적이었는데,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의 제작 중인 필름을 일부 보고 2019년 묘사가 자신이 상상한 그대로라며 크게 놀라고 감동,

이후 스콧 감독의 영화화를 전면적으로 지지했죠.아쉽게도 완성판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떴지만요.....그런데 리들리 스콧은 영화의 미래 장면을 찍고 딕한테 보여줄 때 아직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안 읽은 상태였다고 함 ㅋ
web • 11. 5. 13. 오전 4:09


트위터 주인은 @42jaybot인데 관련업계 분인것 같아요.
    • SF 번역도 하고 소설도 쓰신 정소연님이네요.
    • 우주류는 힘 있는 단편이었고, 묵직한 것이 있었어요. 이 분 블로그도 운영하시는데 가끔 가보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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