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류의 책을 읽고 부자된 사람을 본적 있으세요?
10여년전쯤인가요. 우리나라 서점가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 <부자아빠, 가난한아빠>가 열풍이 분적 있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직장에서나, 아니면 지하철 안에서도 그 책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어떤 책인가 궁금해서 교보문고에서 서서 잠깐 보긴 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끝까지 보질 못하겠더라고요.(그래서 여지껏 큰 돈을 못 모았나 보네요)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그 책을 읽던 사람 중에 적어도 제 주변엔 크게 경제적으로 상황이 나아진 사람은 본 적 없는 것 같아요.
진중권씨는 <시칠리아의 암소>란 책에서 그런 류의 책은 저자를 부자로 만들어 줄 뿐이라고 한 적 있죠.
대체로 이런 류의 책들은 구조가 아주 단순합니다. 악착같이 절약해서 Seed Money를 만들어라. 그 Seed Money를 투자해서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라.
그리고 로버트 기요사키는 금융 IQ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런데 막상 금융IQ를 키우려면 다른 전문서적을 읽어야 해요.
그러니까 이런류의 책들은 독자들보고 너희들은 그동안 바보같이 살아왔다,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해서 돈을 버니까 돈을 보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돈을 보는 생각을 바꾼다고 다 부자가 되던가요? 세상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죠.
정말 궁금한건데 주변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나 그 비슷한 류의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정말 놀랄만큼 재산을 불린 분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