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88만원보다 비싸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5496.html

 

예전기사인데 오늘 듀게보고 다시 생각났어요.

 

가족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수없다면 결혼같은건 안하는게 좋은거겠죠.

 

어차피 헤어져야할거라면 연애도 안하는게 좋고.. 못하는게 맞겠죠.

 

 

88만원 세대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일의 대다수는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은 길어야 그 유효 기간이 2년에 불과하다. 노동이 이처럼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일시적이고 잠정적이게 되었는데, 자기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그런 지속 가능한 삶이 가능하겠는가?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노동의 유연화는 언제나 일시적이고 잠정적이기에, 연애와 사랑, 가족처럼 한정적 시공간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인간 사이의 친밀성과 유대감, 연대의 틀과는 도무지 맞지 않는 노동의 형식이다. -  엄기호<아무도 남을 돌보지마라>

 

 

대학을 졸업해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할 시기에 백수… 제 주변에도 많은 친구들이 결혼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더 이상 여자와 정신적으로 노동을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는 남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쩌면 초식남이나 건어물녀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 불황 속에서 연애나 결혼 후 자신과 자신의 다음 세대에게 평균 이상의 삶을 가져다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자괴감에서 온 슬픈 현상이 아닐까요? …결국 우리 사람들도 벌이나 개미처럼 번식은 특별한 몇몇만 하는 사례가 될까 두렵습니다.

    • 그래도 예전 같이 살아지죠.
    • 그게 말인데요...현재 세계 인구가 60억을 돌파한지 꽤 되지 않았습니까? 가끔 이런 엉뚱한 생각도 들어요. 지구상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무의식적인 산아제한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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