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 말 할 수 있는 건가요?

 

토르와 더불어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모든 히어로물의 서사구조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있군요.

 

주장인즉슨 오이디푸스컴플렉스란 친족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모든 이야기에 해당되며, 여기에 근친상간코드가 배제되어도 무관하다.

 

심지어 아버지의 부재, 그에 따른 결핍과 아버지의 원수에 대한 복수까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로 설명된다. 라는 주장입니다.

 

내 살다살다 그런 소린 처음 듣는다고 반박하자, 그건 당신이 잘 몰라서 그런 거랍니다. -0-

 

세상엔 아직 제가 모르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_=...

    • 김도진 부총이나 바트 심슨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환자군요.
    • 사람은 자신이 가진 틀로 세상을 해석하잖아요.
      다양한 틀이 있으면 다양한 세상을 보게 마련인데..
      그분 머리속엔 오이디푸스 말고 다른건 없는 모양이네요.
    • 오(이디푸스)덕이네요
    • 모든걸 오이디푸스로 해석하는 그분이야말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일지도요.
    • 오이디푸스컴플렉스를 (일렉투라콤플렉스의 반대의미인)근친상간코드로 보지않고 프로이트가 본 넓은 의미로 보면 맞다고 할 수 있겠죠. 

      정확한건 아니지만 프로이트 종교의 역사라는 책에서, 인류역사, 문화의 발전은 (넓은의미의)오디디푸스컴플렉스 때문이다라는 뉘앙스의 얘기가 있었던거 같아요.
    • 성장소설의 구조가 오이디푸스에서 왔다고 여겨지죠. 철없는 아이가 상징적인 아버지의 법을 어기거나 받아들임으로써 성장하게 되니까요
    • Parker / 프로이트가 본 넓은 의미 라는 거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단체의 이름으로 글을 기고할건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오이디푸스컴플렉스 때문이다 라는 가정 하에서의, 이 영화는 오이디푸스컴플렉스다 라는 리뷰는 대관절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고민이 있군요..
      • 글을 늦게 봤네요. 영화는 못봐서 모르겠고 프로이트책은 지금 보니까 '종교의 기원'이네요 거기서 토템과 터부라는 논문에 그런 뉘앙스의 얘기가 있었던거 같아요. 오이디푸스컴플렉스를 어떤 병이나 질환으로 보지않고 인류의 보편적인 경향?으로 해석했던것 같아요. 자세한건 토템과 터부를 검색하시는게 좋겠네요 ;
    • 찾아보니..
      http://ko.wikipedia.org/wiki/%ED%86%A0%ED%85%9C%EA%B3%BC_%ED%84%B0%EB%B6%80

      프로이트는 성적 충동의 원천적 억압을 일컬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이미 인간의 문화, 종교, 예술, 정치, 사회의 시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토템은 터부(금기)를 동반한다. 프로이트는 미개인들의 터부를 강박 신경증과 유사한 것으로 본다. 터부와 강박 신경증은 모두 외부의 권위에 의해서 금지된 것이다. 프로이트의 분석에 의하면 터부는 적에게 결합된 것, 추장(지도자)에게 결합된 것, 그리고 죽은 자에게 결합된 것 등 세 종류가 있다. 프로이트는 더 나아가서 적과 연관된 터부 사용의 네 종류를 말하는데, 그것들은 살해당한 적과의 화해, 제한된 터부, 살인자의 속죄와 정화, 의식적 계획 등이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원시인들의 지배자에 대한 관계가 바로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관계와 여러 면에서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염두에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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