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관련] 우울하군요.

연애관련이라고 쓸 것도 없는게

저 혼자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본 건 딱 한번이고

친구들과 섞여서 만난데다

친구들의 분위기 조장;;으로 저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지만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헤어질 때 쯤에 아쉽다고 하고

제가 떨려서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가버렸을때도

뒤도 안 돌아보고 가냐며 문자를 보내고 해서

(이 디테일함이 더 굴욕적이군요..........)

 

전 나름 이 사람도 내가 싫지는 않구나 싶었는데

웬걸 그 날 이후로 단.한.번.도. 연락이 없는 겁니다.

 

1주일 쯤 있다가

답답함에 먼저 연락해서 영화보자고 했다가

바빠서 안되겠다고 깨끗하게 거절당하고

얼마전 친구 결혼식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서로 인사도 없었는데도

 

저는 어쩐지 도저히 포기가 되지 않네요.

그런데 답답한 건 서로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거에요.

말 그대로 우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말버릇같은 게 아니라 정말 우울해요.

 

아무튼 그 날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 온 적이 없네요.

남자는 관심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을 한다면서요.

그러면 이 사람이 저한테 하나도 관심 없는게 분명한데

집에 데려다 주면서 보여주었던 약간의 관심은

그냥 단순 매너였나... 뭐지 싶고.

납득이 안 되고....

 

어째야 할까요.

 

정리-짝사랑 중인데 남자는 별 마음에 없음 근데 나는 포기가 안되어 우울한 지경임.

    • 힘내세요, 이 말 밖엔;
    • 그냥 글로만 봐선 글쓴님이 이해하신게 맞는것같아요. 일단은 기회있을때 살짝 관심정도만 보이시되 '관망' 정도의 스탠스를 유지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더 좋은 인연 있을거에요. 시간이 다 해결해준답니다 ^_^
    • 처음에 반하지 않더라도 계속 보면서 차근차근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요.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글세요. 그리 적극적이고 밝은 분이 아니라면 어설프게 애썼다가 더 상처받지 싶습니다. 여자가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사귐도 있죠.근데 그건 "잘" 노력해야하기에..
      왠지 앓고 나셔야할 것 같네요. 도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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