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거북] 물을 쓰지 못 한다는 거
치명적이네요.
구미 수도가 나간 지 34시간 쯤 됩니다.
하필 일요일 낮에 한가롭게 샤워를 하려는 순간부터 물 줄기가 점점 약해지더니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샤워를 못했죠. (딱 단수 되는 시점에 샤워를 시작하려 한거죠.)
그땐 그게 오래 갈 줄 몰랐습니다.
생리적인 일도 그 때 했습니다.
안타까운 건 단수가 지속 될 지를 몰랐던 그때
작은 거 먼저 한번 해결 후 큰 거를 2번 째에 해결하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거는 저장 되었던 물로 해결 했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러 했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가서 씻었습니다.
학교도 물이 부족해 아주 조금, 나약하게 나오는 물 줄기 하나 붙잡고 머리 감았습니다.
학교는 그나마 저장된 물이 있었기에 현재 정상적으로는 돌아가고 있지만
물이 끈긴 가정, 식당은 심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집 양변기에 2틀 전에 나오신 큰 분이 아직 계시고
다른 여러 화장실, 공공 화장실 등등 에서는 그 분들의 존재를 확인 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오늘 정도면 해결 되겠지만 수도 하나 끈기는 것이 얼마나 큰 공황을 가져다 주는 지 새삼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