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에서 순위 발표 후에 가수들 표정..

전 이때 이소라씨 표정이 너무너무 좋아요.

나가수 초반에 유난스럽게 예민한 이소라 때문에 애같다, 본인만 생각하는거 같다, 이기적으로 보인다. 피곤하다 등등

팬들조차도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죠. 하지만 항상 음악으로 노래로 용서되는 그녀.

예민도 예민이지만 애같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사실 정답같아요.

전 이소라씨가 순위 발표만 되면 7위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안도하면서 찡긋 미소짓는 표정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소라씨 순위 발표되는 순간은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어젠 다소 실험적인 무대라 순위에 대한 추측이 엇갈렸지만 전 웬지 2,3위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더라구요.

댄스곡일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매력적인 가사가 완전 각인되었기 때문이었는데 어제 결과는 청중평가단과 제가 통했더라구요.

이소라씨가 줄곧 하위권이었지만 어제 순위를 계기로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하구요. 어제 김연우씨가 미리 포기하고 있어서 안쓰러웠어요.

소위 열창형도 아니라 임팩트가 약하고 스펙트럼이 넓어보이는 스탈이 아니라 그런지 하위권으로 밀리는게 아쉽지만 여전히 기대하고 있어요^^

    • 나가수같은 무대에서는 김연우처럼 편안해 보이고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가수가 불리한 게 사실인 듯합니다. 사실 라이브나 레코드나 소리가 동일한 대단한 가수인데 말이죠 그게 오히려 오디오 하나 보다는 에너지나 감정과 퍼포먼스 스타일이 더 가깝게 와닿는 라이브 경연에서는 불리한 거 같아요. 저도 이소라가 이등 먹고 기뻐하는 거 보고 같이 기뻐했어요. 이게 뭐 워낙 수준들이 다 좋아서 꼴찌라도 꼴찌라고 크게 부끄러워할 게 없는 것 같아요.
    • 꼴찌라고 부르거워할 이유는 없구요. 가수들에게 어떤 자극제가 되는건 분명해요. 특히 여기 출연한 가수들은 가창력이나 혹은 음악적 완성도면에서만큼은 내가 어디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분들이니까 그런면에서 자존심 상한다 혹은 더 노력해야겠다라는 자극제가 된다는 면에서 좋은거 같아요. 잔인하다는 평들도 많지만요^^ 여기 라인업에 끼는 자체가 음악적으로 가수로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니까요. 김연우씨는 확실히 불리하죠^^ 그래도 방송에서 라이브 듣는다는 자체가 참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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