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뭘 한다는 것..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를 혼자 본 것이 제가 중2때였을겁니다..

 

아무도 그 영화를 같이 봐주지 않아서 혼자 봤어요. 하긴 그 영화엔 엄청난 꽃미남도 안나오고.. 블록버스터도 아니었고.

 

아무튼 그랬는데.. 그래서 그때부터 영화를 자주 혼자 보는 일이 늘었죠.

 

그리고 지금도 뭐 거의 혼자봅니다.

 

저를 그때부터 알던 사람들이 아니면 절 좀 신기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가끔 지인이 영화보자고 연락을 하면.. 전 그 영화를 이미 본 상태인 경우가 종종있죠.

 

그럼 왜 혼자봤냐고.. 자기랑 보지.. 라며 추긍합니다.. 영화를 혼자보면 무슨 재미가 있냐며.. 말입니다..

 

영화를 혼자 보는게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아직도 꽤 있어요...

 

전 밥도 혼자 잘먹고 차도 혼자 잘마시고.. 그러는데..

 

전 하나도 신경안쓰는데..

 

주변 사람들이 더 신경쓰는게 .. 좀 신기해요..

    • 맞아요 혼자 영화보는 게 모 어떻다고 그로징ㅠ
      전 예전에 킬빌2 극장에서 조조로 혼자 보면서 얼마나 재밌게봤는지~ ㅎㅎ

      결론 : 감귤님 사랑해욜~♡ (전혀 엉뚱한 마무리-.-)
    • 동감. 익숙해지면 남들이 신경쓰는게 더 신기해요.
      어제 서점갔다가 우연히 여대생들을 위한 가이드북? 같은걸 펼쳤는데
      "혼자 강의 듣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자" 가 있더군요.
      흠흠......굳이 그런거 읽을 필요 없이, 고학번만 되면 다 해결된단다 얘들아. 'ㅅ'
    •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07203504735&p=ohmynews

      이제는 저도 혼자서 영화 잘 봐요. 아마 처음으로 혼자서 영화 보고 난 느낌을 이곳에다가 적었던거 같기도 하고...
    • 여기 드래곤 길들이기 다섯번중 세번을 혼자 본 사람도 있어요^^<br />저도 공포영화나 조용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없어서 혼자 보는 일이 많아요. <br />가끔은 혼자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그 재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평생 모르겠죠.
    • 로랑// 부끄러워요.. '////'

      마켓오// 그게 두려운거리니 ㅠㅠ

      sai// 저도 읽은적 있는것 같아요. 그글 ..

      부기우기//전 그냥 블록버스터도 혼자봐요.. 그리고 남들이 보자고 하면 그냥 한번더 보는 쪽이죠.
    • 혼자 봐도 재밌고 편해서 좋은데요.
      같이 볼 사람 있으면 더더욱 좋아요
      좋은 영화를 보는 경험을 좋은 사람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 크죠~
      근데 그 영화를 못느끼는 사람과 보게되면 뭐 안좋을수도 있겠지만요. 어쩃든 내 감상분(?)은 언제나 100% 남으니까..
      저는 극장애니메이션 정말 좋아하는데 어떤친구랑 보고싶어서 물어보면 그 친구는 유치하게 그런걸 극장가서 보냐 다운받아서 봐라! 이러는 애에요. 그래서 아쉽죠.. 저는 코난 극장판도 극장가서 봤음ㅋ
      라푼젤은 일부러 아이맥스까지 찾아가서 봤는데 그때는 친동생에 친구까지 함께 봐서 더 좋았었죠
    •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데 차분히 생각하면서 혼자 곰곰이 내용 생각해가며 보고싶은 깊이있는 영화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영화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머릿속에 좀 전에 본 영화의 잔상이, 그 내용들이 마구 마구 생각나면서 두근거릴때 그때의 그 행복감은 정말~~ ♡

      예전에 홍익대 근처에 주로 예술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이 있었는데 혼자 가서 그 어려운 영화들을 잘도 보고 오곤 했어요.
      비오는 날에도 혼자 조용히 그 극장을 찾아서 잔잔하고 조금은 저에게 어려울 수 있는 영화들도 몇 편씩 보곤했죠.
      서울아트시네마의 전신이었던 문화학교서울(당시 사당동쪽에 위치, 90년대 영화광들의 집합소? ㅎ)에서도 훌륭한 예술 영화들 지금처럼 많이 보여줬었던 것 같아요.
      전 몇 번 못갔지만. 그때 보았던 영화중 피핑탐(Peeping Tom (1960) Directed by Michael Powell)도 있었는데 꽤 충격적이었던 기억도 남아있고요~ ㅎㅎ
    • 로랑/ 그래서 마음맞는(취향이 비슷한) 친구랑 보면 더욱 좋더라구요. 그 친구랑 영화에 대한 깊은(!) 얘기를 나누고 집에 오면서 또 생각할수 있잖아요. 그런거 정말 좋아욤.
      어려운 영화는 아니지만 오늘 써니도 저랑 취향 꽤나 비슷하고 말 잘 통하는 친구랑 보고 나오니까 넘 좋았어요..
    • 네 공감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고마워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ㅎ
    • 굶스프님 조명받은 옆얼굴선이 고혹적이신듯? (퍽) 아니면 그 분이 입술을 훔칠 기회를 노리려고... (퍽)

      저는 영화관에서 이민호군의 거기 혼자 오신 분 어쩌구 광고 본 이후로 이민호 안티ㅋ
    • 사람// 함께 봐서 즐거운 경우도 꽤 있죠.. 'ㅁ'특히 같은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봤을 때 으응?

      굶은버섯스프//저도 가끔 어색해요.. 어머 내가 다른 사람이랑 극장에? 이러면서 ㅋㅋㅋ

      로랑// 혼자보고 나면 더 많은 생각을 할수 있어 좋죠..
    • 주변인이 '그 영화 왜 혼자 봤냐, 나랑 보지'라고 했던 건 감귤님이 영화 혼자 본 것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감귤님이 보는 바람에 나 자신은 혼자 보게 생겼다'는 우려가 내포된 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뒤에 '혼자 보면 무슨 재미냐'라는 말을 보니 더 더욱;
      여하튼 혼자면 뭐 어떠냐는 말에 공감합니다. 혼자 볼 수도 있는 거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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