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람이 보는 SK

참고로 야구 골수팬이 아님을 밝힙니다.










인천이 참 지방색이 없는 도시입니다.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올라온 사람이 많더군요.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래서 그런지 인천소재 스포츠팀은 전부 다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설로도 쓰여진 삼미 슈퍼스타즈가있고

축구팀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죠...-_-. 요건 기적적으로 잘해져서 그렇지만.


어렸을때 어린맘에 친구가 응원하는 LG는 왜 이렇게 잘하던지

(지금 엘롯기 엘꼴 이러고 노는게 어색할정도로 잘했던 기억이..)

인천 구석까지 팬 사인회 오는 해태는 무슨 드림팀같았고..

그 때도 귀여운 곰돌이로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두산(OB)은 강팀이었으며..

그에 비해 태평양 돌핀스는..으으..

그 전 팀인 청보도 알아보니..으으..


한때 현대라는 큰 기업이 인수를하고 정말 강해져서 인천사람들의 맘을 설레게했지만

아주 통수를 크게 치고 옮겨가서 인천팬들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한줄 남겼죠.


SK는 알다시피 원래 전라도 소재 팀이었고. 그래서 제 기억에는 한때 인천팬들이

서로 내분 비슷한게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SK는 꾸준히 인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지금인걸로 압니다.

 

엄밀히 말하면 야구 팬이라 볼 수 없을정도로 라이트한 팬이라 야구보는 눈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왠만한 여자팬보다 없을겁니다. 왜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뭐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야구보는 인천사람으로 애정이 갑니다. 강팀이라는게 어색하기도 하지만 좋기도 하고.

음. 상징적으로 비유하자면

도원야구장이 지금의 문학경기장으로 변한느낌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을 타 팀 팬들이 인천예수라고 비아냥대는 소리를 하는데

인천사람으로 느끼기에 어떻게 보면 진짜 그런듯도 싶습니다. 

내 고향 팀이 삼미 슈퍼스타즈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V3에 최강급팀으로 변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해가 가시려나?


    • 대구출신 SK팬 여기있습니다. 만수횽때문에 응원하기시작했지만 이젠 그냥 SK라는 팀이 좋더군요. 김성근 감독님은 정말 명장이라능.
      가만생각해보니 2006년부터 좋아했던거 같은데 그때부터 잘하기 시작했군요. 잘해서 좋아한건지 좋아하던 팀이 잘하기 시작한건지는 헤깔립니다만 어쨋든 가장 재미있는 야구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두산과의 경기(..)
    • 인천 예수라는 별명이 붙여진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요새 김성근 감독이 인천 예수라고 불리는 것은 단지 비꼬는 의미에서는 아닙니다. 오히려 시즌을 구상하고 경기를 지배하며 죽은 선수도 살려내는... 등등의 독보적인 능력이 야구에 있어서는 신에 버금간다는 의미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 '인천예수'인 것 같습니다.
      목동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감독도 마찬가지인데, 그 감독의 행실이나 발언을 보고 있자면 사람보다는 생불에 가까워보이는게 사실...
    • 저는 인천출신의 LG팬입니다~ LG에 김성근 감독 계실 때가 좋았는데...하핫. 뭐 SK야구가 재미없네, 매너가 없네, 기계적인 부품야구네 하지만 이기는 야구인것은 사실이고...거의 10년째 올스타(적어도 타격은) 로스터를 가지고 지하를 헤매는 LG팬으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성근옹 왜 엘쥐를 버리셨나이까!
    • 김전일 / 그래도 올해는 좀 괜찮은데요...DTD 저주만 벗어날 수 있다면요~
    • 김전일 / 헉! 아닙니다 전혀요 전혀요~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뭐 그래도 청룡시절부터 대를 이어 응원하다보니 그만 애증의 대상이 되었지요...신바람 야구 안한다고 준우승 감독을 내친 프론트는 정말 문제라고 볼 수 있죠 뭐. 그리고..한화 화이팅!
    • 아니 그렇게 PC함을 강조하는 강조하는 이곳에서도 SK 야구에 대한 누군가의 언급이 있었나요? 최소한 싫어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야구팀이나 감독이 있다면.. 아마도 그건 SK와 김성근 감독이 유일하겠지요. 대체 무엇이 그렇게 싫은 것일까요? 하나하나 이야기 좀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SK가 무슨 치사한 꼼수나 정도에 벗어난 무엇을 통해서 지금 성적을 이뤘는지.. 흔히 하는말로 SK에 스타선수 없다지만, 에이스 김광현은 물론이고 정근우나 최정은 타팀 동포지션 누구와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선수들이지요. 정우람이나 이승호는 어떻고요? 뭔가 SK에 특별함 - 뭔가 지저분하고.. 다른 팀은 즐거움을 위해서 안하지만, 승리에 눈이 먼 SK는 하고 마는 .. 그런 것들은 없습니다. 감독의 용병술이나 코팅스태프의 훈련 과정이란게 약간 뛰어날 뿐이고, 이왕 하는 스포츠.. 이왕이면 조금 더 잘하기 위해서, 곧 승리하려고 남들보다 조금 더 분석을 잘한다는 것 外 그외 요인은 결국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이기는 것입니다. 팬에게나 즐겁고 난 아니다.. 이런 말을 당당히.. 이곳에서 본다는게 불쾌하기 짝이 없군요. 제가 보기에 그렇습니다. SK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절대 야구팬으로 안봅니다..
    • 약물복용,넥센 선수 빼오기,베테랑 은퇴 강요,혹사에 의한 투수 망가뜨리기에서 가장 자유로운 팀이 김성근SK입니다.
      SK가 단순히 최강팀이라서가 아니라 위와 같은 행위 없이도 최강팀으로 군림하는 게 더 인정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 인천 야구하면 이분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덕분에 참 많은 야구정보를 알게 된듯 ^^
      http://www.bruce2k.com.ne.kr/
    • 잉명12/ 에스케이 함부로 말하는 글도 못봤는데, 왜 지레 걱정, 불만을 사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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