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는 분 있나요?

망상증에 시달리는 아버지 밑에서 화장실서 노숙하는 삼남매 얘기가 나오는데, 참...

위에 애들 둘은 이미 거주지 불명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고, 막내는 출생신고조차 안되어있답니다.

당연히 아무런 보호도, 혜택도 못받고, 학교 교육도 못받고 있어요.

전에 어디선가 우리나라는 모든 정책이 거주자 중심이라 주소지가 없는 사람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이 저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보고 있자니 기가 막혀서 보다 말다, 채널 돌렸다 다시 보다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런 방송은 못보겠어요.

불치병 환자나, 정말 어려운 사람들, 특히 학대받는 아이들의 존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건 알지만, 영상으로 세한 디테일까지 보고 아는건 너무 고통스러워요.


저런식으로 거주지 불명인 아이들이 1만9천명이 라는데(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05707) 생각보다 많은 수에 충격입니다.

다른 국민들의 복지는 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최소한 아이들만은 국가가 보호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고통받는게 가장 마음 아프네요.

    • 심리검사를 하는데 폭력성과 피해의식이 존재하고,자신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다는것도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아버지를 미워한다 얘기는 절대 안한다.혹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가슴아프네요.자신들의 아버지에 대한 동정심이 강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아이들은,사람은 참 복잡한 존재에요..
    • 주근깨/ 저런 아빠라도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크지 않을까 싶어요;;
    • 그러게요. 방치된 아이들이 그런 가정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랄지 생각한다면, 사회에서라도 부모의 역할을 나서서 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갑자기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모른다' 가 생각났어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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