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성 끄적임)십자가등끄는 거에 대해

또 폭탄 글인지 몰라도..그냥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을 비판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 전혀 없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요즘 문제되는 십자가등 끄는 거..당장 저희 어머니부터..어렸을때부터 밤에 빨간 십자가등을 켜놓는 걸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이유는 신학적인 논리랑은 상관없이..복받기 위해서였던 거 같아요..그노므 "복"논리가 참 전가의 보도인 것 같아요..원래 기독교의 의미와 상관없는 한국식 기독교라는 괴물이 성장하는데 있어서요..

 

그래서 저는 정말 "복"논리가 싫습니다..미국에 갔을때 갔던 대안교회들에서는..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은 위로자..동반자 이런 의미지..삶의 모든 걸 잘되게 해주는 만복의 개념은 제거된지 오래였어요..이런/공장에서 만든 십자가의 불을 켜나 끄나/걸로 그 분이 기분 좋아라/짜증내신다면 말도 안되게 쫌생이란 거 잖아요..제가 믿으려는 분은 그런 신은 아니라고 믿어요~그러므로..요즘 논란이 되는 십자가 등 끄는 거..저는 찬성이요..이런 걸 기점으로 말도 안되는 "복"받을 짓의 개념이 조금씩이라도 교회에서 사라져갔음 좋겠어요..물론 그만큼 신자가 떨어지겠지만..그거야말로 이 세상에서 기독교가 제대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습니다..

    • 우리 나라의 대부분 종교는 기복신앙과 결합했기 때문에 힘들겁니다.
    • 기독교의 기복신앙화가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인 건지, 기독교를 나중에 받아들인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 건지 궁금하긴 해요.
    • 기독교의 전파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예에 불과합니다. 원래 기독교는 우상이나 상징물을 금하지만 그런 상징물에 익숙한 지역에 전파하기 위해 허용했고, 기복신앙에 익숙한 지역에서는 기도하면 소원 들어준다는 식으로 전파한 거죠.
    • 기독교에서도 베푸는 삶을 추구하잖아요...
      옛날이야 전기가 귀하고 밤길 빛 하나가 귀했으니 밤새 뻘건 등 켜놓는 것도 베푸는 삶이랄 수도 있었겠는데
      이젠 밤에는 딱딱 꺼주던지 밝기라도 약하게 해서 수면권 보장해주는 게 베푸는 삶일텐데
      저것도 어찌 보면 욕심인데 말이죠.. 나만 잘 살면 돼, 나만 천국 가면 돼... 이런거
    • 다른 의미는 없고, 전 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쓸데 없이 무의미하게 왜 소중한 전기를 낭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늦달 / 다른 의미는 없고... 전기는 저장이 안됩니다. 전기소모량이 적은 야간에 전기 안쓴다고 그걸 낮에 쓸 수 있는건 아니니까.. 쓰나 안쓰나 낭비됩니다. 차라리 돈내고 써주는게 나은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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