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마지막이네요. 지훈이, 조니.. 잡담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다만 눈에서 땀이 ㅠㅠ 
지훈이가, 조니가 안쓰러워요. 
김인숙에 대해서만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조니가 엄마라는 걸 인정해달라며 자해하고, 
엄마가 응급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용서하고 자기 목숨을 버리는 걸 보니
그 삶이 녹록치 않았구나 싶어서 짠하더군요. 
엄마가 매달려도 매몰찼던 병준이 생각하면 더 불쌍합니다;

믿음이라는 건 의지대로 안되는데도
인숙을 믿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애쓰던 한지훈에게는 뭔지 모를 감동을 느꼈어요.
오늘 눈물의 절반은 이 탓입니다. 
포기하지 않네요. 
계속 감이 좋았죠. 인숙이 거짓말하는 것도 다 알아채고, 강원도 따라나선 것도, 같이 헬기 탄 것도.
헬기 타기 전에 지성 표정 연기가 좋았어요. 
조금 망설이다가 알 수  없는 느낌에 따라서 타고 마는.

오늘 좋았던 장면 중에 하나는 둘이서 강원도에 갔다가
한지훈이 침대에 누워서 잠시 생각하더니 김인숙에게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무릎 베개하고 눕는 씬보다 침대에서 잠깐 생각하는 그 장면이 좋았어요.
무슨 생각을 저렇게 진지하게 하지?했는데 인숙의 방에 가는 장면을 보고 왠지 짜릿해졌습니다;
이런류의 긴장감이 좋아요. 마지막에 잠깐 터져서 좋으네요.ㅋ

한참 멍하게 있다가 다음 드라마 예고편 시작하니까 드는 생각
이제 뭐 보죠? ㅠㅠ


    • 아, 김인숙에겐 병준이도 있었죠. 어느새 기억에서 사라진..;;
      한지훈이 김여사와 동행하지 않으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그 누워서 생각하는 장면에서 안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ㅜㅜ
    • 사실 그 동안 조니 캐릭터가 나오면 좀 짜증이 났었는데 오늘 내용을 보니 말씀대로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그간 맘에 안 들어했던 게 미안해질 정도로;
      김인숙에게 아들이 셋이었던 거나 마찬가진데. 괜찮은 아들들은 다 죽었네요. 갤럭시 탭 안에서 살아가는 무심 시크 사이버 아들만 생존. -_-
      작가가 야멸차지 못 해서 김인숙 캐릭터가 좀 약해졌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덕택에 마지막을 둘이 함께해서 시청자 입장에선 참 좋았습니다. 에이고. 저도 이제 뭐 보나요. ㅠㅜ
    • Neverland/ 같이 헬기타서 정말 다행이에요. 지훈이에겐 거듭 미안하지만 -_-;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한지훈이었어요..

      로이배티/ 그렇죠. 김인숙 캐릭터가 좀 약해졌어요. 저는 애초에 김인숙이 뭔가를 바라고 jk에 들어온 게 아닐까 생각했다가 너무 착한 사람이어서 그 때부터 실망하긴 했죠.ㅎ 여러 카드 다 쓰고 엄집사마저 죽었을 땐 이제 김인숙이 뭘 할 수 있나 싶더군요;
      참, 엄집사.. ㅠㅠ 죽은 다음부터 전혀 생각안나는 것도 작가 능력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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