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맛있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여러분의 맛집이 있나요?

블로그나 언론에 소개된 맛집 말고,

다 아는 유명한 맛집 말고.


그냥 평범한 음식점 중에 하나일 뿐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요.



전 몇년전에

군산에서 전주로 내려가는 도로에 위치하였던

한 중국집이 지금도 기억나요.


분명 트럭기사들만 방문할 수밖에 없는 도로변에 위치하니

말이 중국집이지 분명 짜장면, 짬뽕, 볶음밥만 줄창 나갔을 거예요.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셋이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밀가루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으면서,

짜거나 달지도 않게 간이 딱 맞는 짜장소스와 기분좋게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맛은

오마이갓!! 이거슨 신세계.



어쩜 이렇게 면을 놀랍게 뽑을 수 있나 봤더니

주방에서 아저씨 혼자 쉬지도 않고 면을 뽑고 계시더군요.

진정한 수타면이죠.

(디씨에서 보니 제면기로 만든 면이 더 쫄깃하고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주변사람들 데리고 가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네. 물론 차 한대는 몰아야죠.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그 곳.


그런집 은근히 많을 것 같아요. 기사 아저씨들은 잘 아실 것 같은데.


해골물 효과일까요.




여러분들의 맛집은 어디인가요?

    • 부산 늘해랑 수백은 진리입니다 ㅠㅠ
    • 저는 명륜동에 있는 다코야키집이요! 다코야키를 안주로 맥주도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운동하고 나서 돌아가는 길에 들러서 맥주 한잔에 다코야키를 안주로 먹었던 기억이...!
      이것도 역시 해골물 효과일까요(...)
    • 제주도의 횟집, 부산의 전어집, 압구정의 곱창집 정도 생각나네요.
      문제는 다 가게 제목을 모른다는 거.
    • 강창구 순대의 힘이라고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순대국집의 순대국이
      저한테 너무너무 맛있어서 최소 2주일에 한 번씩 몇 년째 먹었는데도 안 질려요^^
    • 알려드릴 수 없어요ㅋ 서울인 데다가 자리가 좁아서 안 그래도 기다리는데 듀게에 썼다가는 더 기다릴지도ㅋㅋ 30년의 공력이란..아아.. 이제 저는 다른 곳에선 감자탕을 먹을 수 없어요ㅠㅠ
    • ㄴ 이미 소문난 맛집이자나요.
    • 우리 동네 순대국밥집. 밑반찬으로 갓김치와 수육이 나와요!
    • 아 가게제목 하나 생각났어요.
      전주에 막걸리골목 있잖아요. 거기에도 유명한 이름 알려진 막걸리가게들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은 이름도 안알려지고 현지인들만 간다고 하더라구요.
      개미집. 아마 찾기도 만만찮을거예요.
    • 전주라니 떠오르는데 학교 다닐 때 전북대 정문에 참맛분식의 새우볶음밥하고 후문에 고인돌의 비빔밥을 참 좋아했어요.
      그 때는 밥값이 2500원 이었어요.... ㅎㄷㄷ
      세명이 있으면 순두부찌개 공짜로 나오고....
      매일 먹어도 안질리고 맛있었는데.
    • 인사동 삼통치킨... 마늘치킨은 진리입니다. ㅠㅠ
    • 학교식당이요(진담)



      정식이 나오는 날은 학교가는게 설렙니다. 주방에서 직접 만든 햄버그, 생선까스, 문어비엔나쏘세지, 샐러드, 마카로니, 스프와 밥이 2200원이라는건 엄청난거죠..
    • 유명한 집 : 지금까지 해장국 첫술에 "음-------"이란 신음이 나와본 건 진주 제일식당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그리 유명하지 않은 집 : 방배동 카페골목의 일미칼국수. 멸치육수도 아니고 사골육수도 아니고 칼국수라고 하기엔 너무 가는 면발. 하지만 맛있죠. 칼국수집인데 김치가 평범하다는 게 옥의 티.

      전혀 유명하지 않은 집 : ...이건 절대 공유할 수 없어욧. (자세히 보면 자두맛사탕 님도 중국집 이름이나 위치나 연락처나 하나도 공개하지 않으셨다능...)
    • 불별님 학교 어디신지 진심 궁금하네요. 저희 학교는... 한숨만 ㅋㅋ
    • 연신내 옥이네김밥이요!!!! 최곱니다. 아 배고파
    • 맛탕 님 / 아니그등요!ㅋ 그 동네 가족들이나 츄리닝 슬리퍼 차림의 동네 청년들이 꽉꽉 메워서 줄 서는 집이라고요ㅋ 4인 테이블 5개뿐이에요ㅋㅋ



      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비슷한 게시물 올라왔는데 누가 이집 댓글 다니까 '아 알려지면 안되는데.. 그래서 말 안하고 있었는데..' 댓글 몇 개 나온.. 숨은 구석 동네 맛집이어요. 체인 내거나 확장 이전에 관심 없으신ㅋㅋ
    • 있습니다. 돼지곱창 집인데 소곱창보다 맛있어요
    • 동네 치킨집중에 있어요.문에 후라이드 참 맛있는 집이라고 써있길래, 무슨 이런 자화자찬을?하고 들어갔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퇴근길 지나갈 때마다 견디기 힘들어요ㅠㅠ
    • 이조국수- 뭐 아는사람은 아는 무한리필.무한감동의 국수집이구요.
      너랑나랑분식- 역시나 아는 사람만 아는....닭곰탕은 무조건 먹어줘야하는...
    • 왕십리시장 수제비집. 모 마트의 어묵꼬치. 기타 등등 주로 이 정도면 괜찮지 싶은 곳을 여러 군데 정해놓고 우연히 그 근처 있으면 가는 정도입니다.
    • 전주 베테랑 칼국수, 쫄면, 만두의 삼위일체.
      어쩌다 전주가면 꼭 가게 되요. 추억+맛집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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