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정말 재미있네요

하도 막장 막장 해서 정말 이상한 드라마인줄 알고

시도하지 않다가 얼마전부터 우연히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데요

 

막장이라고 하기엔 그동안 한국드라마에 더

막장인 드라마가 많았어요

전 보면서 어 왜이리 얌전하지 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다 안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중간 감상평은 매우 만족스럽네요

 

저 개인적으로 이런 여성 복수극을 미친듯이 좋아해서이기도 할꺼에요

대장금 생각도 나면서.........

 

여튼 이분 언젠가 세월이 흘러 또 이런 여성 복수극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전 언제나 환영입니다 ^^

 

    • 90부까지는 완벽했는데 그 다음부터가 많이 아쉬웠죠.
      그래도 이정도 스릴과 카타르시스 제공한 드라마 흔치 않았어요.
    • 완벽했다고요?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나서 다른 사람이라고 우기는 억지설정이었죠.
      개연성은 포기한 채 속도만 빨랐죠. 나중엔 복수의 쾌감조차도 나지 않았고.

      이 드라마 이후 두 편 더 썼는데 시청률이 점점 급감했고 이번 <웃어요 엄마>는 쫄딱 망했죠.
    • 완벽했다는 얘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 근데 솔직히 전 이 드라마가 말이 되면 더 이상할거 같아요
      이드라마는 그냥 복수를 위해 말도안되는 설정을 집어넣은게 더 말이 되는거 같아요
      오히려 말이 안되는 상태에서 당하는게 보는 저로썬 더 통쾌하더라고요


      맞아요 완벽하다는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도이니까요
    • 어디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점찍고 신나게 복수한다고 돌아다니는거 까지요
      이러니까 점점 불안한데요 뒤로 갈수록 그렇게 엉망인가요......
    • ㅋㅋ 이 드라마는 100부에서 끝냈어야 했어요.
      확실히 김순옥 작가 작법이 밑천 바닥내는 작법임이 드러나는게.. 남들이 120~130부에 쓸 이야기를 90부에 몰아치잖아요.
      그러니 뒤에 쓸 이야기가 없을 수밖에요.
      웃어라 동해야의 경우 엄청나게 욕먹고 있고 물론 쓰잘데기 없는 내용으로 연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지만 극 전개 자체만 놓고보면 좀 끌어서 그렇지 밑천이 바닥나서 허둥대고 그러진 않잖아요.
      김 작가는 웃어요 엄마의 패망을 딛고 새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네, 뒤로 갈수록 엉망입니다. 끝까지 보세요. 복수를 하다가 화해와 용서로 대충 얼버무리는 드라마니.
    • 실망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90부까지만 보세요.
      그리고 그 다음 내용을 스스로 상상하시면서 자기만의 엔딩을 만드는게 더 나아요.
    • 나쁜//'자기만의 엔딩'.. ㅋㅋ 바닷가 엔딩이 떠오르네요
    • 근데 점 하나 찍고 다른사람 노릇하기;이게 아유 얘기할때 좀 많이 비판받는 얘기이긴한데, 사실 구은재가 점만찍은건 아니었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빨도 갈고 상류층 교육도 싹받고 그렇지 않았나요? 그리고 '완전히 다른사람'이 아니라 (죽었다는)구은재와 똑같을정도로 닮은 사람 역할을 한 것인데, 이게 그렇게 비판을 받을 포인트인지는 모르겠어요.
    • 메피스토//오히려 후속작 개념이었던 '천사의 유혹'에서 성형수술로 개연성을 높였지만 이건 반응이 시원치않았죠.
      9시에 25%면 적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 천사의 유혹은 어떤가요 아내의유혹의 카타르시스도 없는건가요
    • 저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고 그냥 엄마가 보는 드라마를 옆에서 구경만 하거든요.
      근데 아내의 유혹은 지나치듯 보기만 해도 기존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한국 드라마 중에서 이렇게 재밌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고, 그 후로는 그 시간대의 어떤 드라마도 그렇게 재밌지는 않더라고요.

      저 개인적으로 막장논란은 좀 짜증나는 구석이 있었어요. 물론 이상한 부분을 따지면 적지 않게 허술하긴 하지만, 여러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기 충분할 뿐더러, 일단 막장드라마라고 낙인 찍어놓고 자잘한 것들을 갖다붙이면서 욕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가령, 처음엔 자극적인 설정 때문에 막장드라마라고 불렀다가, 나중에는 내용이 허술해서 막장이라고 하는 식으로요.
      연예뉴스 같은 데서 아내의 유혹을 욕하면서 무슨 '착한 드라마' 타령까지 할 때에는 정말 짜증나더군요. 착한 드라마? 그딴 거 너나 봐...-_- 라고 말해주고 싶을 뿐.
    • 아내의 유혹만큼은 아니지만 천사의 유혹도 괜찮아요. 화끈하고 파워풀하죠.
      미니시리즈라 제작비도 아낌없이 투자해서 일반 막장드라마에서 볼수 없는 스케일 있는 장면도 나오고요.
    • 감동//무엇보다 배수빈-이수연은 변우민-장서희보단 볼만하죠.
    • 메피스토/ 구은재와 민소희는 다른 사람이었죠. 커피온도도 한 번도 틀린 적 없는. ㅋㅋㅋ
    • 당연히 구은재와 민소희는 물리적으로 다른사람죠. 그런 의미가 아니라, 드라마속 설정자체가 일가족 모두 구은재는 거의 죽었다고 알고 있고 진짜 민소희가 거의 베일에 가려진 상태에서 민여사의 개인교육까지 받아가며 민여사의 딸 민소희 흉내를 낸거잖아요. 정교빈입장에선 내가 죽인 아내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있어서 처음에 화들짝 놀래고 의심하며 이런저런 확인까지 해보죠. 근데 민여사까지 사기극을 지원해주니 속아넘어갈법하다는 생각도 들던데요? 보통 이런 설정 가끔있지 않나요. '닮았지만 다른사람'. 아유의 경우엔 이 구조가 역으로 이용된 것이겠지만 말이죠.
    • 얼굴이 비슷한 사람이야 있을 수 있죠. 그런데 o_o님 말마따나 그 사람이 목소리까지 똑같을 확률은 낮겠죠. 민 여사가 아니라 민 여사 할머니가 지원사격을 한다 해도 거기에 속아넘어가는 것은 황당하고요. 설령 다른 사람이라 인정한다 쳐도 자기가 죽인 전처를 닮은 여자랑 사랑에 빠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굴 볼 때마다 목소리 들을 때마다 전처 생각이 안 나겠습니까.
    • 저도 그 막장에 빠졌던 적이 있었죠. 속도감이 엄청났던 기억이 나네요.
    • 이 드라마의 재미는 키치적이죠. 냄비로 사람기절시키거나
      중요하게 설정된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가 한순간에 나가떨어지거나.
      클리셰를 아주 잘 역이용했죠...
      물론 김순옥 작가가 그걸 유머로 인식못하고 진지하게 썼다는게 놀랍지만.
      내용보다 형식에 열광한 유일한 막장 드라마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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