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화요일 밤엔 고양이 사진을


제목은 어제 유음료님 글 제목을 패러디 :)

요즘 집앞에 길냥이들이 안보여서 슬퍼하고;; 있는 중이라 고양이 사진만 보면 녀석들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제는 유음료님이 올려주신 사진보면서 유독 녀석들이 많이 생각났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거짓말처럼 집에 찾아왔어요! 삼남매 중 첫째 혼자서.

순간 얼마나 기쁘던지... 안부인사 하러 온거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반갑고 고마웠어요.



 


화단을 거닐고 있길래 이름을 부르니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앞에 와서 앉아요.

얘네들은 절 보면 도망가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길냥이들은 멈칫하다가 도망가거든요.





 


사료 내놧!!!



 


앞발로 샤사샥 하는거 너무 귀여워요.


 


위로 올라와서 먹으면 될껄 제가 바로 앞에 있으니 거슬렸나봐요. 결국엔 몸을 반쯤 걸친 채로 조금 먹다가

빗줄기가 툭툭 떨어지니까 하늘 한번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또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 아, 저 파릇파릇한 풀들과 고양이. 저 정화되었어요. 감사!
    • 예전 글에 덧글 단게 기억나네요. 첫째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사진 너무 이뻐요..S2
    • mysterytour / 저도 얘네들만 보면 그냥 무장해제 됩니다. mysterytour님 일본에 계신걸로 아는데 잘지내시나요.

      루디브리아 / 그때 덧글로 이런저런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냥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가 됐다고 할까요.
    • 서쪽 숲/ 네, 일본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같은 유령회원을 기억하신다니 놀라운데요~ @_@
    • 유령 눈엔 유령만 보여서? 헤헤.
    • 어머나 깜짝이야 ㅋㅋ 길냥이님이신데도 왠지 기품있게 생기셨어요 ㅋㅋ
      아 우리 땡이도 어여 통통해져야 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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