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러와 이선희

어제 놀러와에서 이선희 강변가요제 사회 영상 보셨어요?

유미리가 대상받고 젊음의 노트 앵콜하는데 무대에 난입한 취객을 다른 누구도 아닌 사회자 이선희가 밀쳐서 제압하는 장면이요.

이게 너무 웃겼던 게 밀치고 나서도 분이 풀리지 않은 이선희 표정이랑 이후 다시 평정을 되찾으며 박수치고 리듬타는 모습이ㅎㅎ 너무 귀여운거예요!! 게다가 이선희 복장은 무슨 삐에로처럼 빨간 정장.. 취객은 파란 런닝차림인데 무슨 개콘 무대같았어요.

그때의 생방송 장면을 다시 보고는 이선희가 ''몰랐는데 저 분이 춤을 추고 있었네요.. 저는 공연내내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뛰어올라오길래.. ''하며 이야기하는 장면에선 이 사람이 참 맑은 사람이구나 느껴졌어요.

그나저나 이선희 목소리 참 깨끗해요. 어제도 달려라 하니 부르는데 아무 기교없는 그 청아한 음색이 자체로 반짝반짝 빛나더군요. 대체할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아요. 무대에서 자주 봤으면 합니다!
    • 이선희 같은 가수도 나가수로 가수 인지도 다시 쌓아보는 건 어떨지. 그런 피곤한 일을 할 필요가 없을까요, 이젠.
    • 녹화만 해놓고 아직 보지는 않았는데 역시 어제도 재밌었나 보군요. 기대가 됩니다.
    • 영원히 사랑하는 옆집 누나
    • 대체할 누군가가 필요한가요..
      유일무이로 감사...
      (나가수에 나온다면 무조건 본방사수할 겁니다)
    • 아쎔때였나? 그때 잠실 운동장 쪽에서 축하 콘서트인가를 했는데 갔었어요.
      스콜피언스랑 아트 가펑클도 공연하고 조수미 노래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제일 감동적으로 들은 것이 이선희의 쩌렁쩌렁한 보컬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던가? 오래 전 일이라 곡명은 가물가물한데
      스콜피언스나 조수미 무대도 그냥 그랬다가 이선희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와~ 목소리 대단하다!
      하고 갑자기 긴장하며 완전히 노래에 몰입하는 분위기가 되더군요.
      가창력이 제일 좋았어요.
      세계 어떤 가수들과 겨루어도 절대 뒤지지 않겠다, 전율하며 들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기대했던 조수미 노래는 그냥 CD듣는 것이랑 똑같았어요.

      그때부터 이선희 팬이 뒤늦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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