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30년간 가요계 정리 (2)

이번에는 80년대 후반부터 서태지 전까지 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때 너무나 유명한 동아기획을 얘기해보죠

저도 그렇게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이 출신 가수들은 압니다

들국화,어떤날,김현식,봄여름가을겨울 김현철등등이지요

 

이들의 특징은 바로 티비 출연이 거의 없었다는겁니다

방송 출연을 해도 라디오 위주의 활동을 하였고 티비쪽으론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노래들은

티비에 나오는 스타들의 노래에 전혀 뒤쳐지지 않았고

오히려 매우 높은 퀄리티의 노래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가 어제 올린 100대명반에도 높은 순위에 있는 앨범들 가수들이

대부분 이들이죠 지금의 sm은 저리가라의 대단한 회사입니다

 

이들은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매우 높은 반매량을 이룩하였고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그들의 노래는 퍼져갔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몇년가지 않아 사라지고 말았죠

이들의 얘기는 라디오스타 봄여름가을겨울편에 더욱 잘나와 있으니

이쯤해두죠 그래도 8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인물들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들과 견주어 히트를 쳤던 가수들은 바로 3대 기타리스트 가수들인

시나위,부활 백두산이지요 이들은 동아기획 만큼 중요한데요

바로 지금도 활동하는 가수들의 시작이 여기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시나위는 다아시다시피 한국록의 시작 신중현의 아들 신대철이 만든 그룹입니다

1대 보컬은 요즘 나는가수다에 출연해 화제인 임재범이 되었지만

얼마후 탈퇴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김종서는 2집부터 활동하였죠

그리고 요즘 최고의 스타 ^^ 서태지는 4집에 활동하였지요

 

다음 부활은 너무나 유명해서 간단히 하고 넘어가죠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리더로 원래는 김종서를 영입해 디엔드로 출발하였지만

김종서가 나가고 이승철을 영입하면서 부활을 시작합니다

1집은 초 대박 히트를 기록하였지만 보컬 이승철이 2집 이후 탈퇴하자

그룹은 위기를 맞습니다 거기다 마약까지 손을 데면서 몰락의 길을 걷지요

하지만 김재기를 영입해 3집으로 정말 재기의 성공하고.......(이이후는 무릎팍도사 김태원편이 더 좋겠네요^^)

 

마지막 백두산은 다른 두그룹과 달리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죠

하지만 소위 3대 기타리스트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그룹을 이끌었지만

역시 보컬인 유현상의 흥망성쇠에 함께한 그룹이죠 이분이 수영선수와 결혼하여 트로트로 전향하면서

그룹의 대위기가 찾아옵니다 그후는 뭐 다 아실것 같으니 넘어가죠

 

그리고 또 봐야할 80년대 후반 특징은 바로 발라드 열풍입니다

이건 그 누가 주도 했다고 하기 힘들죠 하지만 팝송에만 치우치던

한국 젊은이들을 가요쪽으로 옮긴 결정적인 장르인건 사실입니다

그중 역시 이문세와 유재하는 그냥 넘어가기 힘든 사람들이죠

뭐 이분들도 너무 유명해서 다 아실거 같네요

그동안 그저그런  티비 진행자였던 이문세를 조용필의 뒤를 잇는 슈퍼스타로 만들었고

단한번의 앨범이었지만 그 영향력은 그뒤 수많은 발라드 가수들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수 있는

유재하로 만든건 바로 발라드라는 장르의 발전이 원인이있습니다

 

특히 음반판매쪽에서 조용필의 반은퇴 이후 바로 계승한것이 이문세였고

이문세가 결혼등으로 주춤하자 그인기를 이어간게 변진섭이었으며

변진섭의 뒤를 이어 발라드의 황제라고 하는 신승훈이 계승하면서

발라드인기를 90년대까지 이어갔죠

 

이들 이외에도 이승환 신해철 김민우 이상우 윤상등은

소위 젊은이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장르인 발라드를 무기삼아

단숨에 인기가수로 만들었습니다 이중 몇몇 가수들은 락을 하기

원했지만 이당시 발라드라는 장르가 워낙 인기가 있어 전향한 경우도 많았죠

 

자 이제 마지막으로 티비쪽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필 이후  그누구도 그 인기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남자쪽으론 전영록 여자쪽에선 이선희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조용필이 하던것처럼 발라드 댄스등 다양한 장르에 곡들을

히트 시키면서 그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또 여성가수가 많은 히트를 기록하엿는데

나미 인순이 민해경 양수경 조갑경 김완선 이상은

이지연 김혜림 정수라 강수지같은 가수들이 있었죠

이들 대부분 댄스곡으로 히트하였고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 결그룹 열풍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저도 티비로 가수를 좋아한게 이들 때문이었지요 ^^

 

남자 가수쪽에선 그당시 미국에서 큰 유행이던 마이클잭슨 열풍으로

댄스가수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남정,소방차,김범룡,김흥국^^등이 있지요

 

하지만 이들은 국민가수는 되지 못했고 국민가수는

이당시 다시 불기 시작한 트로트 가수들이었죠

태진아 송대관 현철 주현미 김정수등이 그해 연말 대상을 받으며

조용필이 없어진 가수왕 타이틀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80년대는 거의 대부분 장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티비쪽에선 발라드와 트로트가 큰 사랑을 받았고

언더쪽에선 전통 락이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이 시절은 발라드 천국으로 볼수 있고

그들의 음반 판매는 절대적이었습니다

92년 한가수가 등장 하기 전까지는요

 

그럼 다음 3탄은 이 이후로 하기 시작하겠습니다

재미없더라도 읽어주신분들꼐 다시한번 감사 꾸벅 ^^

 

 

 

 

 

 

 

 

 

 

    • 이정선과 초기 해바라기, 신촌블루스, 한영애도 넣어주세요 ^^;
    • 시나위, 부활, 백두산 같은 그룹들이 흥한데는 당시 <월간팝송>이라는 잡지의 공이 컸다고 생각해요. 주로 팝송(그것도 하드록이나 프로그레시브 등)을 많이 다루는 매체였지만 국내 록 그룹들에 대한 기사들이 꽤 많았고 덕분에 들국화는 물론이고 부활이나 시나위 등은 데뷔 전부터 인기를 끌었죠. 대부분의 록 그룹들이 외국곡을 카피해서 연주하던 시기니까요. (참고로 <월간팝송>의 편집인은 이문세씨로 가수 이문세와는 동명이인이었죠)
    • 동아기획에 '빛과 소금'이 빠지다니욧!! +_+ ㅋㅋ
    • 아....동아기획..오랜만에 듣네요.
    • 서태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요판이 발라드 일색이라고 비판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죠.
    • 80년대 후반부에 태어나서 이런 글 읽으면 기억 날듯 말듯 해요 잘 읽고 있어요
    • 다음편도 얼른얼른 보고 싶어요..새록새록 하네요..ㅎㅎㅎ
    • 음 이것 재밌네요.

      이문세와 유재하 시절에 조덕배도 좋았는데요^^
      글구 전영록은 70년대 데뷔해서 8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조용필하고 동시대급이었죠. 조용필에 가려 2인자급으로 가려진 것도 서러울진데;;

      여튼 80년대말은 제가 완전히 팝송에 빠져살때군요. 헤비메탈에 심취해있다가 힙합과 뉴잭스윙에 충격 받았던 그 시절...아 그립다.
    • 박수 짝짝짝 ^^; / 동아기획 회원였는데요 회원 번호가 9000였나 90000였나 그랬어요 ... 1990년 5월 어느날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우리모두여기에. 동아기획 콘서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김현식의 수줍게 웃던 모습을 잊을 수 없네요. 그 해 11월 1일에 하늘로...
    • 김범룡이 댄스가수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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