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어제 백지연씨의  끝장 토론에서 이번 서태지와 이지아씨의 문제를 주제로 삼았더군요. 물론 언제나 그렇듯 패널 모두 자신들의 입장만 표명하고

 

끝났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저는 연예인은 공인도 아니고 사생활을 공개할 의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장토론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이번 서태지씨와 이지아씨의 문제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던 팬들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던지 비난의 대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되고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그 의무를 다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입장에서도 만약 서태지씨가 자신은 절대 미혼임을 강조하고 다녔더나,  이지아씨 역시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서

 

형성된 이미지로 이익을 얻었다면 그것에 대한 팬들의 실망이나 분노는 이해가 갑니다.( 물론 이런 식의 이미지 관리가 없는 연애인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사생활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 사생활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니까요.)

 

제가 서태지씨나 이지아씨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얻는 곳이 이곳 게시판인데 올라온 글중에 서태지씨가 결혼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남자, 여자 불문하고 연애인이 우상이 될 수 있는 요인중 하나는 분명 이성으로써의 매력 혹은 판타지의 세계지만 그 대상과의 로맨스가 필수 불가결인데

 

만약 서태지씨 혹은 이지아씨가 그들의 이런 마음으로 연애인으로서의 인기를 얻었다면 그건 그들의 의도해서 누군가를 속인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말을 해서 속이는 것과 아무말도 안했지만 상대방이 이미 착각에 빠진 것을 일깨워 주지 않는 행동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

 

양자 모두 타인에게서 이익을 얻었다면 같게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어떤 형태로든 팬들에 대한 입장 표명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스스로 혹은 기획사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에 의해 이익을 얻은 연애인들에게는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을 자유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별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을까요?

 

 

    • 공개하지 않는거랑 거짓말 하는건 다르지 않나요?
    • 저도 이번일이 과연 비난받아야 할일인지 모르겠어요
      왜 남의 사생활로 그렇게 난리인건지 연예인이라면 더욱 그럴수 있다고 봐요 전
    • 공개하던 말던 그건 자유지만 거짓말은 다른 문제죠. 개인의 양심에 관한건데 노코멘트나 오프더레코드라는 좋은 방식이 있습니다.
    • 선케 sai/

      공개하지 않을려면 사귀는 사람있냐 이런질문에 일정부분은 거짓말을 할수밖에 없었겠죠..

      물론 무슨 콘서트에서 "내마누라들 나말고 다른남자랑 결혼하면 안돼" 이런 멘트는 괘씹
      멘트이긴 하겠지만요.
      (제가 직접들은 표현은 물론 아니고 타싸이트및 듀게댓글통해 들은..ㅋ
      전 그당시에도 서태지 광팬은 아니였음..)

      + 저도 당연히 충격적이긴 한데 그렇다고 역시 엄청나게 쌍욕까지 하며 비난하는 분위기는
      좀 과열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예인들이야 다 그렇고 그렇게 숨기고 그러는거지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그래도 사건의 전말 자체는 충격적이긴 하지만요.
    • 달빛부유 / 그런 질문을 거부하면 됩니다. 그럼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않아도 되죠.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 sai/

      인터뷰에 관한거라면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겠죠 . 지금보다 더 사생활에 대한 관례적인것도 안지켜던때라..

      뭐 그런데 인터뷰가 아닌 위에 언급한 콘서트현장같은데선 욕먹을짓한건 맞는지라.. 인터뷰에 대해 쉴드쳐봤자
      무의미하긴 하지만요..-_-;
      (자기는 여고생? 데리고 별 짓 다해놓고 여자팬들에게 나 냅두고 자기들 결혼하면 안되하는 가증스러움이라니 ㅡㅡ;)
    • 서태지 정도의 연예인은 가능하죠. 사전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이 질문을 선택했을거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도 미리 준비했을거거든요.
      사실 전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었는데 그게 더 확고해졌을 뿐...왜냐면 인간적으로의 실망은 이미 예전에 했었기에.
    • 결혼은 인륜지대사죠. 결혼 정도의 일을 서로 함구함으로서 비밀을 지킨다는게 얼마나 멍청한 일인지 이렇게 나타나는군요. 이번 서태지씨 일은 사생활 보호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뻘짓 같습니다. 본인들에게는 무엇을 위한 함구였죠? 이렇게 진흙탕 싸움 할거면? 팬들은 바보취급당한걸까요?
    • sai/

      초창기 인터뷰나 언론대응때부터 사려깊게 노코멘트같은걸 하거나 그러지않고 굳이 사귀전없다 이런건 영민하지 못했던거라고 말하고싶고
      중반부부터는 초창기대응부터 엇나간거 대놓고 거짓말하기 시작했고 뭐 그런거 같네요.. 뭐 쉴드치자는건 아니고 굳이 서태지입장에서
      말해보자면 그럴거 같다 정도.. 여튼 결과적으로 제대로 속이는식으로 대응한셈인건 맞겠구요.
    • 서태지 얘기에만 한정해서,
      "지금까지 서태지가 결혼이나 사랑에 대해서 한 이야기들 중에 알고 보니 교묘하게 대답했을 뿐이지 거짓말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 얼마나 간지났을까?"
      이 정도의 느낌이에요. 합리성의 아이콘 같은 느낌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거라면 결혼은 인정하되 부인은 공개 안하면 됩니다. 그런 연옌도 가끔 있구요. 대놓고 결혼은 구속이니 나도 결혼하고 싶다느니 그런 말까지 할 필요는 없을텐데요.
    • cksnews/

      결국 결과적으로 뻘짓이 된건 맞고 이번 위자료및재산분할청구소송은 그전에 합의가 깨져 일어난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지아측이든 서태지측이든 청구소송 들어가기전 적당히 얼마정도 선에서 그냥 주고 계속 비밀로 덮어두자 제안했을거 같고..
      결국 합의가 깨져.. 그래 비밀 밝혀지든말든 소송가보자 이렇게 흘러버린거 같고...--;
    • 선케/ 그 92~97년당시라면 결혼 인정한다고 답할 상황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다만 언론대응에 대해 제대로 대응 못한건 확실하구요. 그당시엔 영원히 비밀로 간직할수있을줄 알았나보죠.. 결과적으로 이렇게 추하게 소송통해 전말이 밝혀진거니 개뻘짓한건 맞죠.. 위에 말한대로 결혼은 구속이니 나도 결혼하고싶다느니 나중 인터뷰엔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말하고 다니기까지 했으니..ㅋ
    • 아무리 세상 변했다지만, 여전히 동서양 막론하고 결혼은 그야말로 인륜지대사죠. 저 양반들한테 친구가 있을라나도 모르겠지만, 만약 친구라고 불려지는 사람이 있다면 지독하게 배신감을 느낄것 같네요. 서태지씨의 음악성이나 이지아씨의 팔방미인 재능은 좋습니다 다 좋아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하고는 친구하고 싶진 않군요.
    • 유덕화, 주윤발, 성룡이 생각나더군요. 다들 비밀 결혼을 하였으니 말이죠. 주윤발은 아니었나 ...? 갑자기 헷갈리네요.
    • 우선 서태지팬인데.. 제 입장에선 서태지가 적극적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피력한 부분은 그냥 서태지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선 별 감흥도 없고요. 어쩌면 저런 인터뷰 한 당시에 결혼생활이 실제로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는지도 모르고.. 그부분은 본인이 아닌 이상 뭐라 짐작히기도 어렵고.
      여튼 스무살 아이돌도 아니고, 이제 나이 마흔된 아저씨이기도 하니 있을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에요. 그냥 뭐랄까.. 기왕이면 행복한 결혼발표였거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여튼 시간을 좀 두고 곧 대응을 하겠죠. 은퇴때에도 열흘이 넘어서 기자회견을 하고 그랬으니 아마 그정도 기간은 걸리지 않을 까 생각하고 담담하게 지켜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달빛부유[H.M/M.V]/지금 웹에서 돌아다니는 서태지가 결혼관련으로 독신임을 피력하는 인터뷰는 대부분 2004년 자료입니다.
    • 저 짤방의 2004년 인터뷰라면 오히려..04년도면 이미 사실상 파경의 수준이었던 상황이긴 하니 결혼이라는걸 '다시' 하고싶진 않은건 진심이라서 저렇게 인터뷰했을거라는 역쉴드가 가능하지 않나요?ㅋㅋ .. 엄밀히 말해 '다시'라는 결정적인 단어는 빼긴 했네요.ㅋ 당연히 기왕속여왔던거 저라도 '다시 결혼하고싶진 않아요"라고 말실수하긴 싫었을테지만..ㅋ 음 그러나저러나 시나위 은퇴선언에도 열광했던 나름 서태지까 성향도 많이 띄었던 제가 왜 이글에선 서태지 쉴드를 은근히 치고 있는건지 원..ㅋ

      하여튼 자기기만,현실기만이 이건 가히 신정아 온뉘급이라고 말하는 댓글도 있던데..뭐 감쪽같이 저런식으로 여자와의 연애 초월한척 말해오며
      속였던거 생각하면 그런 댓글이 뭐 틀린말하는거 같지도 않긴 하네요.
    • jane / 위자료 소송이 아니라,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떴으면 정말 훈훈하긴 했겠습니다. 각자 활동 하면서 따로 또 같이 살아가고 있다면.
    • 전 별 생각 없어요. 사실 연예인이란 이미지로 이루어진 존재잖아요. 본질보단 이미지를 좋아하는거 아니었나요. 헐리우드 배우들 평소에는 살쪘다가 영화찍을때 빼고 관리하는 것처럼요.
      여담이지만 전 서태지가 너무 하늘위로 떠있는 사람 같고 노래도 취향은 아니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서태지를 좀 더 좋아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9집도 기대되고요.
    • sunset/하지만 정우성씨 문제가 걸려있으니 또 그렇게 단정하기도 어려워졌네요.^^;; 여튼 팬입장에서 서태지란 인물에 대한 충격보다 지금은, 이렇게 담담해지려 애부터 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은퇴당시 눈물부터 흘렸던 사춘기시절의 모습이 조금은 나타나는 것 같아 새삼 먹먹해지네요. 어쩌면 지금 이렇게 뒤흔드는 충격여파도 서태지라는 아이콘을 통해 세월의 무게를 사람들이 새삼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미디어가 유명인의 사생활을 캐고 싶어하는 거야 생리겠지만, 자발적으로 공개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이라면 감정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음반을 내는지 뭘 하는지 관심도 없는 일반 대중들을 위해 사생활을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있을까요. 결혼은 개인한테 중요한 일이고, 그러니까 공개한다 안한다랑 상관없이 그 자체로 법적인 행위죠. 이지아씨가 서태지와 결혼했는데도, 혼전에 합의했든 안했든 살다보니 세상에 배우자가 미혼으로 통해서 괴로웠다면 이해할 수는 있지만요. 팬들이 배신감을 느낀다면 심정적으로 이해하지만, 이런 일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공개하고 싶지 않고 공개하지 않으므로써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존중해야 할 것 같아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저도 팩트자체는 충격이데 전 비난할만하냐 안하나 이런거에 대해선 별 감정은 없습니다..
    • 결혼 같은 사생활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있고 사생활 침해가 당하기 싫다면 노코멘트 해야 합니다. 노코멘트 할 능력이 충분히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면 그건 글쎄요. 왜그랬어요?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 달빛부유[H.M/M.V] /아.. 2006년에 이혼 신청했다는데 2004년에 불화가?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군요^^
    • 선케/ 음 불화야.. 2004년 그이전부터 2000년 솔로데뷔한다고 한국갔을때부터 있었다고하니 04년도정도쯤이면
      불화가 심화됐을 상황으로 추측은 해볼수는 있겠죠.. 어찌됐건 인터뷰보니 현실기만 잘하는건 사실 맞네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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