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맘에 안드는 광고, Olleh KT '백조'편

 

이 광고는 볼 때마다 맘에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같아 왠지 기분까지 상합니다.

 

백조가 물 위에 떠서 발을 놀리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물속으로 꼬로록 가라앉는다고 하며 '발'로 열심히 뛰겠답니다.

백조는 - 오리 등도 마찬가지죠 - 발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물 위에서 우아하게(!) 떠 있을 수 있죠.

제가 직접 목전에서 확인한 결과로도 분명 백조는 자기가 발을 움직이고 싶을 때에만 움직이고, 그냥 가만히 유유히 떠다닙니다.

그런데도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버젓이 광고의 메인 소재로 사용하는 것은 기만 아닐까요?

아니면 광고 담당자가 바보이거나.

 

어떤 입담꾼이 이렇게 말을 만들어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성공한 사례인 것같네요.

    • 오리 털 속에 기름이 ㅎㄷㄷ 하죠.
    • 불후의 명작 넘버3의 대사 덕분인지도 모릅니다.
      "야. 너 백조 알지? 백조... 이 백조가 물 위에선 아주 폼나고 우아하게 떠 있지? 근데 너 물 속은 어떤지 알어? 졸라게 헤엄치고 있어!"
    • 저도 이 광고 영화관서 볼 때마다 짜증.. 정말 재미없는 광고
    • 저는 유명한 가짜 이야기를 쓴 건 불만이 없는데요. 물속에 가라앉는걸 보여주면서 너네는 우리가 이렇게 안해주면 가라앉아~
      하면서 권위적으로 과시하는 게 싫어요. 근데 내가 민감한건가 봐요; 그냥 보자마자 불쾌했거든요.
    • 고객만 족발로 뛰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 저도 이 광고 참 별로입니다만(그럼 지금까지 놀았냐?) 저 백조 이야기는 은근히 유명한 (잘못된)상식이어서 딱히 속일려고 했거나, 제작자들이 몰랐다기보다는 '다들 그렇게 알고 있는거니 만들어도 상관없겠지' 정도의 마인드가 아니었나 합니다.
    • 예전 시코에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KT 가 잘한점 - 발로 뛴것

      KT 가 못한점 - 다른 방향으로 뛴것
    • 짜증나게 해서 기억시키는 수법?
    • 무한 반복되는 통신사 광고들은 정말 싫어요. Kt건sk건...광고를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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