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합평 인원 모집합니다.

3월 말에 모집을 한다 했는데 마감이 겹쳐서 미루어지고 말았습니다.
기다리신 분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 합평 모임은 소설가 지망생의 데뷔를 목표로 합니다.
그만큼 강도 높은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공지한 대로 데뷔 소설가가 객원으로 참가합니다.
모집인원은 듀게 외 모집 인원 포함하여 5~6명입니다.
참가 원하시는 분은 습작 1편(최소 원고지 20장 이상), 간단한 자기소개(필수 사항은 아닙니다. 원하는 분만 써주세요.)를 4월 24일까지 메일로 보내주세요.
제 메일 주소는 xoxoking@naver.com 입니다.

 

기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서 순수소설 지망생을 우선한다 했는데, 장르소설을 배척함은 아닙니다.
이 합평 모임은 데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순수소설 공부를 위주로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장르소설에 대한 공부는 2순위가 될 터이니 그런 의미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장르소설 지망이라도 소설 작법 자체가 다르진 않으니 얼마든지 접수해 주세요. ^^

 

민감한 문제이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실 듯하여 표절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초면인 분과 함께하는 자리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는 제가 적절한 장소에 원고 자료를 보관하고, 분쟁이 생기면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접수하시고 합격-이라고 하면 거창합니다만...- 하시면 4월 30일까지 메일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일정은 예비모임을 가지고 거기서 결정하겠습니다.
그럼 많은 응모 부탁합니다.

    • 재밌네요.
      음, 일단, 누가 글을 <심사>하는 건가요? 심사하는 분은 어떤 <심사 자격>을 가진 분이며,
      어떤, 소위 공신력을 가진 분이시길래.
      흔히 어딘가에 <응모>한다 하면 일단 양자에 권력 관계가 전제되는데, 본인이 어떤 권력을 가지셨는지 밝혀주지 않으시니 왜 굳이 <응모>해서 <심사>를 받고 <합격/불합격>으로 평가받아야 하는지 납득하기 힘들겠군요.
      혹 오해가 있다면, 제 짧은 생각으로는, 심사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일종의 성향 맞는 분들 위주로 모임을 갖고 싶다는 뜻일수도 있겠는데, 그거야 좋게 보려고 애썼을 때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고. 그런 의중이시라면 애초에 어떤 성향 가진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자세하고 직접적인 글을 올려주시는 것이 나았을 것 같고. 글 쓴 거 보고 껴줄지 안껴줄지 판가름하겠다는 요지의 이 글만 봐서는 매우
      오만하고 불쾌한 인상이 갑이네요.
      뭐 굳이 목 빼고 기다린 공지는 아니지만 처음 얘기 나왔을 때부터 관심갖고 있던 차에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어쨌든 좋은 구성원들 만나셔서 보람찬 모임 하시길.
    • tonhee//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인원은 한정적이고 사람을 선별하려면 작품 외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요?
      제가 학생 시절에 합평 모임을 만들고 사람을 모집할 때 일반적으로 습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지적이 있을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또 제가 무슨 권위를 휘두르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질 높은 모임을 만들기 위함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응모>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셨던 간에 사전적으로는 "모집에 응하거나 지원함"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일 뿐입니다.
      생각하시는 적절한 단어가 있다면 바꾸겠습니다.
    • 어차피 참여할 생각 없는데 이런 말 하는게 좀 저어되지만, 한 말씀 드리자면,
      말씀하신, 등단을 목표로 하는, 이라는게 어떤 건지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받아들이기로는 취미나 재미로 쓰는 게 아닌, 그러니까 진지하게 창작하는 분들 이라는 얘기가 되는 것 같은데요. 물론 그런 분들 중에도 등단 상관 없이 열심히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고요. 어쨌든. 소설에 대한 자세가 그러하다면 일면식도 없고 아는 바 전혀 없는, 그 본인은 어떤 글을 어떤 마음으로 쓰는지도 모르겠고, (물론 그 사람이 쓰는 글의 <질> 역시 아는 바 없고) 기타등등. 그런 사람에게 <심사> 받을 목적으로 자신이 쓴 글을 선뜻 내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학교에서야 다른 얘기고요. 배아파 낳는거네 어쩌네 하는 진부한 표현은 차치하고서, 설사 블로그에 재미로 한 포스트라도 쓴 이에겐 소중한 글일 수 있죠.
      거칠게 말해서 <등단 못 한> 집단이라면 구성원들은 다 똑같이 <등단 못 한>사람들이고, 누가 누구를 심사해서 뽑은 인원들로 시작한다, 라는 게 일단 <다 똑같은> 사람들로 시작하는 게 아니란 거죠. 우리 이제 한번 열심히 도와가며 합평하고 공부해봅시다, 라는 사전 약속(혹은 믿음)을 한 동인이라면 모를까, 누가 누군가를 평해서 누구는 떨어트리고 누구는 합격시키겠다는 게, 상식적이라기에 앞서 심정적으로 이해하기 힘드네요. 질 높은 모임이라. 어떤 질의 사람이 뚜르뚜르 님의 개인적 판단에 따라 <부족한/부족하지 않은 질>이라 평가받는다? 심지어 어떤 기준의 <질 높은> 모임을 만드시겠다는 건지 그조차 밝히지 않으시고.
      제가 지금 급하게 쓰느라 말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데요, 그냥 짧게 말해서
      뚜르뚜르 님의 동인이 될지도 모를 누군가에게, 혹은 그의 글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않으신 것 같다는 얘깁니다.
      그런 분과 동인을 하긴 힘들겠다는 게 제 판단이고, 이 글을 본 어떤 분들은 또 다른 생각으로 응모,를 하실 수도 있겠죠.
      혹시 제 글에 공격적인 어감이 있었다면 죄송하고, 어찌됐든 좋은 취지로 모이는 분들일테니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ㄴ글쎄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학교에서 스터디모임을 할 때에도 그 학생이 어떤 글을 쓰는지 정도는 알고 회원을 받지 않나요? 이렇게 온라인에서 모집할때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인거 같은데요.
    • 그건 그 학생 역시 스터디모임에 관한 정보가 있는 상태겠고요.
      저도 학교에서 기존 동인에 들어가거나 모임을 만들어본 적 있지만 서로가 어떤 글을 쓰는지 아는 상태에서 자신에게 맞는 모임을 선택합니다. 새로이 모임을 만들 때도 기본적인 정보가 있는 (학교니까요) 사람들이 모이고요. 온라인에서 모집할 때 어쩔 수 없는 점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일방적으로 내 (나름대로 소중한) 글을 일면식 없는 타인에게 <심사>받는 것 외의 다른 방법도 없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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