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미제 살인사건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해결, 사람들이 힘있는 '아는 사람'을 갈망하는 이유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10421030815397&p=chosun

 

 

1.

 

링크가 조선일보라서 죄송합니다. 다른 기사들은 이거보단 자세하지가 않고, 제가 인용하려는 구절이 없어서...

 

하여간 미제 사건 하나가 해결이 되었네요. 죽은 사람을 살릴 순 없지만 어쨌건 원한이라도 풀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유가족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네요.

 

2.

 

기사 중간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유가족들은 청와대에 진정서를 내고 경찰서를 찾아다니며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지만 증거가 없는 상황이라 누구도 이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올해 초 강 사장의 형과 친분이 있던 한 형사가 광진경찰서 강력5팀에 합류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흠... 경찰로서는 매일 새로운 사건이 쏟아지고 있으니 10년 전 사건에 손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러니 아무리 호소해도 그냥 안타깝게 생각할 뿐 재수사하진 않았겠지요. 하지만 이 사건은 마침 피해자의 형이 아는 형사가 이 사건에 다시 손 대서 해결을 봤네요.

 

보통 이런 거 때문이죠. 사람들이 법조계(판사, 검사, 변호사, 경찰)와 의료계(의사, 간호사, 병원직원)와 어둠의 세계(깡패)에 아는 사람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힘을 이용해 억울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한 게 아니니 이 건에서 재수사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과연 '아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지 않았어도 사건이 해결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좀 착잡합니다.

    • 평범한 회사도, 심지어 학교도 마찬가지죠.
    • 사실 같은회사내에서 일처리를 할려고 해도 친한 사람이 부탁하는거랑 그냥 아는 직원이 부탁하는거랑 당연히 다르게 대응할수밖에 없지요.
      물론 저러한 친분관계로 인한 부정이나 비리를 합리화 하는거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무시할수 없습니다.
    • A특공대나 번노티스를 봐도 찾아오는 의뢰인들은 알음알음 인맥으로 찾아오는 거 보면, 서구사회도 인맥의 힘으로 억울한 일을 해결하는 일이 종종 있나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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