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잭 런던의 [별 방랑자]를 읽었어요. 어떤 회원 분이 등업란에 이 책을 언급하시더군요. 원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번역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읽었죠. 


이 소설은 [더 재킷]에 영감을 준 작품이에요. 주인공이 구속복을 입으면 육체를 떠나 다른 정신상태로 들어가는데, 이 사람은 주로 과거의 전생으로 가죠. 프랑스도 가고, 골고다에도 가고... 심지어 조선에도 가죠. 이 사람은 전생에 영국 선원으로 하멜과 함께 제주도에 왔다가 조선말을 배워 벼슬을 하고 공주와 결혼도 해요. 근데 이게 무지 웃겨요. 고유명사가 엉망이거든요. 잘못 쓴 게 아니라 이미 잘 알려진 한국 이름들을 쓰다보니 정몽주, 이순신, 연산 같은 이름들이 엉뚱한 인물로 등장한다고요. 예를 들어 연산은 사악한 승려죠. 되게 심각한 이야기인데 그 때문에 집중이 안 돼요.


그래도 20세기 초의 서양 주인공이 너네들 김치가 뭔지 알아?  난 진짜 김치 맛 잘 구별할 줄 알거든! 하고 외치는 걸 보면 신기하죠.


2.

아이팟 5세대는 언제 나올까요. 그리고 아이팟 5세대는 제대로 된 카메라를 갖추고 있을까요.


3.

오늘 10 아시아 새론양 스페셜.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6&a_id=2011041920260716082


4.

오늘 [무릎팍 도사] 윤복희 정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에 나오는 마녀 같아요. 드라마틱하네요. 


윤복희가 페이스북을 하는군요.


5.

투자 때문일 수도 있고 다른 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끝까지 다 찍지 못하고 미완성으로 남은 영화들이 있잖아요. 그 영화들을 재활용해서 영화에 활용하는 방법들은 있으려나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못 봤죠. 


6.

내일부터 은행을 돌아다니며 영수증을 끊어야 하는데... 귀찮군요. 봐야 할 영화도 한 편 있는... 근데 가능하려나...


7.

오늘의 자작 움짤.


    • 0.연두색 아이새도도 쌍큼하게 잘어울리는군요.
      7.참내 얘들아 뭐하니 어! 부럽구나
    • 4.저도 안하는 페이스북을!!!

      5.영화 속 영화 같은 액자영화로? 너무 빈곤한 상상력이죠?ㅎ
    • 5.아니면 여러 영화를 이리저리 편집해서 진짜 영화를 하나 뚝딱만드는거죠.
      -시한부 인생의 러브스토리
      -외계인 침공 이야기
      -연쇄살인마 이야기
      의 미완성 필름본을 하나로 엮는 작업.
    • 혹 써니 리뷰는 안 쓰십니까.

      설리 좋아요.
    • 오늘 황금어장은 백치미 삼형제의 라스나 보려고요.
    • 1.나가이 고(마징가 작가)의 만화 데빌맨 생각나네요.

      데빌맨중에 과거로 가는 에피소드가 있거든요.

      잔다르크, 마리 앙뚜와네뜨, 히틀러등 과거의 주요 사건마다 데빌맨이 개입되어있다는 방식으로.
    • 써니 리뷰를 쓰긴 써야 하는데, 다른 원고를 먼저 해야 해서...
    • 먼로 비슷한 느낌
      새론이 모양이 참 좋아요.
      별 소득이 없는 영화들이죠.
      그게 뭐하는건데요.
    • 윤복희는 정말 영화나 소설의 마녀 같이 독특하게 늙었어요 그녀만의 노하우죠.
    • 1. 잭 런던의 <별 방랑자> 무지 웃기겠는데요. 진지한 얘기라니 웃으면 안되겠지만.

      고유명사가 엉망이거든요. 잘못 쓴 게 아니라 이미 잘 알려진 한국 이름들을 쓰다보니 정몽주, 이순신, 연산 같은 이름들이 엉뚱한 인물로 등장한다고요. 예를 들어 연산은 사악한 승려죠.

      ---------------------
      전에 앤 볼린이 죽게 된 음모를 꾸민 주동자가 크롬웰이라고 얘기했더니, 친구들이 뭐? 청교도 혁명의 그 크롬웰?
      하는 겁니다. 아니! 청교도 혁명은 17C이고 앤 볼린의 크롬웰은 16C 사람이야! 동명이인이라구!
      언제나 이 얘기 할 때마다 따로 설명을 해줘야했죠.

      아무래도 서구인들은 동아시아의 전통사회에서 동명이인을 많이 피한다는걸 이해 못할 것 같네요. 그 사람들은 원래 존경하는 의미로 이름을 따라 짓기도 하쟎아요. 근데 중국과 울나라는 남의 이름 따라 짓기는 커녕, 임금의 이름으로 쓰인 한자는 그 당대에 아예 쓰지도 못했죠. (역사학자들이 당대 임금들 이름과 같은 한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기준으로 문헌의 연대를 추정할 정도니 말 다했죠.)
    • 찍다 엎어진 영화라면 보나마나 온갖 판권, 초상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게 뻔하니...
      그 필름을 활용하기는 무척 힘들겠죠. 그거 해결하는 시간과 정성이면 새로 찍는게 훨씬 나을 테고요.

      고 이은주의 '소금인형' 촬영본은 언젠가 꼭 좀 보고 싶군요.
    • 1. 역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서양 배경으로 쓴 창작물에 나오는 이름들도 그쪽 사람들 보기엔 이상한 경우 많겠죠.
      예전에 무슨 만화 주인공 이름 두고, 외국 살다온 친구가 그건 할머니 세대 이름이라고 하던 기억이 나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