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발견한 조선일보 이한우 기자의 카이스트 관련 칼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14/2011041402417.html

지난 4월 15일 금요일자 칼럼입니다. 원문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며칠 지난 휴지조각이 있기에 한번 읽어보다가 분노를 금치 못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유쾌하지 못한 글이지만 아침이니 좋은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행여 링크된 
칼럼의 댓글은 읽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는 고사하고 정신건강에 심히 해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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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우 기자는 자기 자식이 죽어도 "요즘 학생들의 유복한 성장환경과 부모의 과보호"로 
인해 나약한 정신력을 가진 탓이라고 말할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유복한 성장환경과 부모
의 과보호"를 받는 학생들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이며 정작 그런 학생들은 학기당 최대 750만원
이라는 징벌적 등록금으로는 자존감이 흔들릴지는 몰라도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멘탈이 심하
게 흔들릴 염려도 없지요.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자신의 프레임 안에 갇혀서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만약 이한우 기자가 한 달 수입 2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장이라면, 사원 자녀등록금 
지원 같은 복리후생을 받을 수도 없는 직장에서 일한다면, 저런 말을 쉽게 내뱉을 수가 있을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한우 기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그의 소득은 아무
리 낮게 잡아도 비율로 따지자면 전체 국민의 상위 10%안에는 들 것이며 자신이 대다수의 국민
은 고려하지 못한 채 사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한우 기자가 거창하게 인용한 논어를 빌어 말하자면, 공자는 '유교무류(有敎無類)'라 하여 
신분과 빈부의 차별을 두지 않고 가르치며, 속수(束脩:마른고기 한 묶음) 이상의 예물 즉 스
승에 대한 최소한의 예를 갖춘 사람에게는 자신이 일찍이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했습
니다. 또한 '이불교민전 시위기지(以不敎民戰 是謂棄之)'라고 가르치지 않은 백성으로 전투에 
나가게 하면 이는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물론 카이스트는 사회적 계급과 빈부차별로 학생들을 뽑지도 가르치지 않았고 오히려 그 반대
입장에서 유교무류의 정신에 입각해 그 존재의의가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만 비약적으로 
말하자면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왜 과거에도, 현재에도 일부 학생들이 사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상이 높고 저렴한 국립대인 서울대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액장학금과 
용돈을 지원받으며 사립대를 택하는지 이한우 기자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경쟁은 성장을 촉진하게 하는 중요 요인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무엇으로 경쟁을 유도할 것
인가 방법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뒤에 절벽이 있는 경쟁인지, 앞에 정당한 
결실과 보상이 있는 경쟁인지, 채찍과 당근을 모두 쓰긴 하나  무엇에 방점이 찍힌 경쟁인지 
사려깊은 헤아림이 필요합니다. 경쟁 이면에 바람직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한우 기자에게 한 달 전에 방영된 자사와 종편경쟁이
붙은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대학생들의 잔인한 봄-편을 꼭 시청하시기를 권유합니다. 

 20대는 나약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20대들은 앞서간 세대들과는 또 다른, 그들에게 주어진 
세상과 한계 정황 앞에서 이런 저런 방식으로 각자 치열하게 생존하기 위해 변명과 핑계를 
대지 않고 오늘도 묵묵히 혼자만의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여! 힘을 내라"는 공치사
만으로는 힘이 나지 않는 세상입니다. 

 이한우 기자가 진정한 지식인이라면 "선비는 마음이 넓고 뜻이 굳세지 않으면 안 된다. 
책임이 무겁고 길이 멀기 때문이다. 남을 위하는 어진 마음(仁)을 자신의 임무로 삼으니 
무겁지 않은가? 죽은 뒤에야 끝나니 멀지 않은가?"라는 증자(曾子)의 말을 학생들에게 
할 것이 아니라 탕왕의 반(盤, 세숫대야, 목욕통)에 새겨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의미를 되새겨 메이저 신문사의 부장으로서 자신의 책임이 무겁고 중함을 깨달아 
본인부터 날로 날로 새롭게 되기를 간곡하게 바랍니다.





James Blunt - Carry you home



Trouble is her only friend and he's back again

그녀의 유일한 친구인 근심 걱정이 돌아왔네

Makes her body older than it really is

나이에 비해 그녀의 외모를 더 늙게 하네

 

And she says it's high time she went away

이젠 그녀가 멀리 가야할 시간
No ones got much to say in this town

상관하는 이 아무도 없는데
Trouble is the only way is down, down, down

그녀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로지 아래로..아래로.. 아래로 가는 것

 

As strong as you were

강했던 너였지만
Tender you go

조용히 가는 너
I'm watching you breathing

마지막으로 내쉬는 너의 숨을
For the last time

나는 바라보네

 
A song for your heart

너의 마음을 위한 한 곡의 노래

But when it is quiet

고요함이 흐를 때
I know what it means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있네
And I'll carry you home

내가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I'll carry you home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If she had wings she would fly away

그녀에게 날개만 있다면 멀리 날아갈텐데
And another day god will give her some

언젠가 하나님이 주시겠지만...
Trouble is the only way is down,down,down

그녀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로지 아래로..아래로.. 아래로 가는 것 

 

As strong as you were

강했던 너였지만
Tender you go

조용히 가는 너
I'm watching you breathing

마지막으로 내쉬는 너의 숨을
For the last time

나는 바라보네

 

A song for your heart

너의 마음을 위한 한 곡의 노래

But when it is quiet

고요함이 흐를 때
I know what it means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있네
And I'll carry you home

내가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I'll carry you home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And they're all born pretty in New York City tonight

오늘밤도 뉴욕도시는 아름답기 위해 태어난 이들로 가득한데
And someones little girl was taken from the world tonight

오늘밤, 누군가의 어린 딸이 이 세상을 떠났네
Under the Stars and Stripes

모국 하늘 아래

 

As strong as you were

강했던 너였지만
Tender you go

조용히 가는 너
I'm watching you breathing

마지막으로 내쉬는 너의 숨을
For the last time

나는 바라보네


A song for your heart

너의 마음을 위한 한 곡의 노래

But when it is quiet

고요함이 흐를 때
I know what it means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있네
And I'll carry you home

내가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As strong as you were

강했던 너였지만
Tender you go

조용히 가는 너

I'm watching you breathing

마지막으로 내쉬는 너의 숨을
For the last time

나는 바라보네


A song for your heart

너의 마음을 위한 한 곡의 노래

But when it is quiet

고요함이 흐를 때
I know what it means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있네
And I'll carry you home

내가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I'll carry you home

너를 안식처로 안고 갈게

    • 자기는 안 당해봤으면서 이렇게 함부로 남의 아픔을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하는 사람들보면, 꼭 한번 똑같이 당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정말 저열한 칼럼이군요. 만약 카이스트가 징벌적 등록금제와 같은 비열한 방법으로 경쟁을 유도하지 않았더라면 이 칼럼에 어느 정도 동의했을 겁니다. 참고로 조선일보 기자들의 연봉수준은 다른 언론사와 비교했을 때 레전드급입니다. 그리고 수습 딱지만 떼면 모든 기자들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하지요. 만약 친구나 선배 중에 조선일보 기자가 있다면 부담갖지 말고 맛있는 것 얻어 드세요.
    • amenic/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실전에 적용해봐야겠군요. : )
    • 정말 저열한 칼럼이군요.2

      자기는 절대 당할 일 없으니까 저렇게 쉽게 얘기하는 거겠죠.
    • 중앙일보 김진의 착한독재 나쁜독재 칼럼이후로 제일 병맛 나는 칼럼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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