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혈액형 이야기들...

네이버에 혈액형 만화 연재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는 것을 봤었는데요

그냥 상황 자체가 짜증나서 만화도 보지 않고 관련 논의도 보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올려놓은 만화 내용을 보니 작가가 아주 작정을 하고 '놀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의 비평을 올려놓고서 망치로 내려친다던가..


아무튼 며칠전 SBS 아침방송을 보는데..

'혈액형별 다이어트 식단'

이런 개소리를..

뭐하는 인간인지 모르겠지만

약력 소개도 없이 왠 아줌마가 나와서 혈액형별로는 뭐가 좋고 어쩌고 떠들고 있고..

(도대체 근거가??)

중간에 갑자기 나온 한의사는 뭐가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하는데..

아 정말 

선입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개소리들에 논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대부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한의학이라

곱게 봐 줄 수가 없어요..

    • 저도 혈액형의 혈 자만 들어도 혈압이 팍 올라요. 네이버 인물소개엔 왜 혈액형이 포함되어 있는지.
      그런데 혈액형에 대한 짜증이 한의학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시네요. 논점이 분산되고 댓글은 산으로 갈 공산이 커질 수 있을 듯
    • A형 이신가봐요?



      ( 농담 ;;; ^^;; )
    • 전 회사사람들에게 혈액형성격론의 기원은 인종주의에서 비롯되었다라고 했는데도,
      여전히 믿더군요 ㅎㅎㅎ
    • nobody/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혈액형성격론으로 사람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혈액형성격론을 얼마나 진지하게 믿는지 여부로 사람을 구분할 수는 있어서 저한테는 유용합니다.
    • 제가 달살연에서 박용우 혈액형 대사 씬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죠.
      속 시원한지라.
    • 이 떡밥은 물지 않을 수 없군요.
      수혈을 받거나 헌혈을 하는 경우가 아닌데 혈액형을 묻는 사람을 만날 때면 마음 한구석이 싸해집니다.
      알던 사람들이 농담 삼아서나 그냥 궁금해서(대체 왜?) 묻는 경우엔 뭐 그러려니 슬렁슬렁 넘어가는데...

      초면인 분이 혈액형 뭐냐고 빡!
      "그건 왜 묻냐, 혈액형 성격론은 말이 안된다" 라고 하면 "너 A(B던, C던, 옆집형이던)형이지!" 빡!!
      "나 B형(이던 뭐던 상대의 짐작과 다른)이다"라고 하면 "어쩐지 너 A형 같은 B형 같았어!"라고 빡!!

      요새는 하도 여기 저기 까이니까 오프에서 직접 보게 되는 경우는 적다고 생각했는데 잊을만 하면 공중파에 빡!
      아니면 갑자기 어느 지역인지 공기업(인지 정부기관인지)에서 B형은 안받는다고 빡!!

      달콤살벌한 연인에서의 박용우의 대사가 제 기분입니다.
    •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박용우의 포스 작렬!

      "그게 뭐가 과학적이에요, 죄다 헛소리지!!! 전세계적으로 그거 믿는 나라가 일본하고 한국밖에 없단 말입니다!!!"
    •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제가 달살연에서 저 장면을 좋아하는게 일종의 대리만족도 있어요.
      막상 혈액형 드립치는 사람이 있어도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그러지 못하고...그냥 속으로 아 답답해. 짱나라는 생각만 하죠.

      근데 이제보니 선우선도 달살연에 출연했었네요.
    • 혈액형론이 싫은 큰 이유는 때로 이 얘길 꺼내는 게 상대나 지목되는 대상에 대한 비난이나 억압의 기제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 이런 것을 보면 돈 벌기 쉽구나 하고 부러움을 느낍니다. ㅋㅋㅋ
    • 실생활에서 혈핵형 이야기가 나오면 정색하고

      '그걸 진짜 믿어요?'라고 했더니 분위기는 싸해졌지만

      다신 제 앞에서 혈핵형이야기 안꺼내더군요.

      본인들도 말도 안된다는거 알면서 멈추질 못하는가봐요.



      전 혈핵형이랑 우리나라에서의 종교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Carb/ 완전 재밌다는..ㅎㅎ
    • TV에서 저랬다는 건 x소리 맞네요. ㅎㅎ
      그치만 일상생활에서 핼액형 얘기 나오면-전 과학쪽에서 일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그냥 타로점이나 별자리점 보듯이 재미로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별자리점 같은 게 원래, 네 상황이랑 맞춰보면 네 점괘, 내 상황이랑 맞춰보면 내 점괘 뭐 이런 식이잖아요. 그냥 끼워맞추면 다 맞는 그런 점괘들처럼, 사람도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타입의 성격을 갖다붙여도 다 말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 사람들이 재밌다고 계속 끼워맞추고 있는 거구요.
      편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건 제 얘기고요, 일부 사람들이 혈액형 어쩌고 하는 얘기가 듣기 싫다며 발끈하는 이유는 타로점이나 별자리점 같은 건 과학적 증명이 불가능하고 혈액형-성격 상관관계는 (없다라는) 과학적 증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아서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 공중파 방송이라고 항상 옳은 정보를 전달하는건 아니니까요ㅋ
      하물며 아침방송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혈액형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제 주위에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인데.
      물론 술자리에서 재미로 혈액형 맞혀보긴 하지만요. 딱 이런 수준이죠. '고추냉이 B형이었어? 나쁜 남자 기질 좀 있다 싶더라니ㅋㅋㅋ'
    • 어찌보면 날씨 말고 대화를 꺼내가 좋은 수단일지도.
    • 필수요소/그 공기업 인사 담당자가 A형일지도 ..(도망=3)

      근데 최강희가 어느 오락 프로그램에 나와서 혈액형인지 별자리인지를 믿는 듯한 분위기로 ㅇㅒ기한 적 없었나요?
      생각이 안나니 뇌가 간질간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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