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남들은 별거 아니겠지만 나에게 힘든거

1. 낯을 심하게 가려서 말 거는 것을 주저주저하다보니(비단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거기에 에너지가 쏠려서 평소에 기운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보니까 제가 맞는 판단을 했습니다.  전 이런거 못하는줄 알았거든요.

 

 

사실 내가 나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뭐든지 내가 생각해도 요령이없고 서툴어서 뭘 해도 더 해야하는데다 순발력이 없으니

 

뭘 해도 욕먹는거였거든요.(가만있는게 났다는 소린 애교구요.  말귀못알아먹어서 고생하는 타입있잖아요.

남자가 아니라서 다행인게 내가 생각해도 군대같은데 가면 고생할타입 넘버원인지라..지금은 뭐 나아졌지만.) 

 

둔해서 그런걸까요.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둘 다 인건지.....

(그래서 자학도 많이 했어요.  극한상황되면 제일 먼저 죽던지 이용만 당하다가 죽겠지..

내가어디가서 적응해서 잘사는건 로또라느니 하는거.)

 

그런데 정말 치가 떨리게 싫은건 그냥 이제 익숙하다고 스스로 삶은 물 안의 개구리가되어서 자기 살이 익어도 무덤덤하려니

 

하는것 전 그게 제일 무서워요.  여기서 말 할 수 없지만, 내가 제일 고민하다시피하는거, 이거 내가 마가끼어서 그런거라고 생각까지 했으니 원.

그런 일이 벌써 옜날입니다 그려..

 

개선하는건 빡센데 침잠하는건 너무쉽다는걸 느꼈었지요 그때는..  그래도 의즤박약했던 나라도 생활패턴바꾼다고 한숨도 안자는 것을보면

내가 아는 내가 맞는가...(나중에2시간못되게 골아떨어지긴했어도..) 나를 보면 내가 이런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뭐 그렇습니다.

정신으론 버티는데, 몸이 감당이 안되는지 탈이 나긴 납니다.

 

그런고로 건강이 최고..(음?ㅋㅋ) 

 

 

 

 

 

2. 어제 공원에 가서 돗자리 깔고 행여나 추울까 무릎담요 가지고가서 햇볕을 즐기며 책을 읽었는데..

 

매서운 날씨 때문에 얼마 누워있지도 못하고 집으로갔네요.

 

날씨 좋은 날에 함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현실과 낭만은 1억만광년 차이 -_-

 

 

어쨌든 오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겨울비 내리던 날씨의 50%정도 되지요. 

 

근데 이때는 봄날씨 아닙니까?  근데 왜 이리 추운건지....이게 다 모 섬나라가 사고친것 때문입니다 모 섬나라를 원망하세요 ㅋㅋ

 

따뜻해져서 좋다 싶었는데...

 

 

 

    • 2번. 전 여름에도 무릎담요 가지고 가요. 흙이라서 조금 앉아있다보면 냉기가 올라오더라구요 (물론 저는 남들보다 추위를 몇배 잘 탑니다 ^ㅡ^) 그래도 햇살 좋은 날 공원에서 책 읽는 거 참 좋아요!
    • 저도 붙임성 없어서 고민 많이 했어요. 지금도 그렇고.. 나이도 어린데 상사한테 생글거리고 붙임성 있게 구는 친구들 보면 공부 잘하는 친구들보다 더 신기해요; 저런건 누가 따로 가르쳐주지도 않는데 어케 저렇게 잘하는거지 싶은게;
    • 선케//전 공부 잘하는 친구도 신기했답니다. 하는거에 비해서 아웃풋이 정말 안나와서-_-(물론 운동 잘하고
      몸이 강철마냥 튼튼한 친구도 신기하구요) 그냥 제가 그랬던거랑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타고난데다, 그만큼 익숙해지는 상황이 되서 그런거라고 그러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 1번, 저도 완전히 개선되진 않았지만 보통 자신감이 그 바닥 원인인건 맞는 것 같더군요.

      난 할 수 있어,와 내가 될까?의 차이는 머리와 몸의 상관관계가 생각보다 엄청 크단걸 보여줍니다.
    • 웬지 다 공감되는 잡담입니다
    • 4월엔 가끔 미친 날씨가 있죠. 봄 날씨는 사랑하고 비슷해요. 궁극의 뭐가 저쪽에 있는 것 같은데 막상 내가 겪는 봄 날씨는 그냥 GR변덕. 가끔 좋고. 대부분 바람불고. 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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