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박근형의 햄릿을 보았습니다.

전에 본 극단 골목길 버젼은 아니고

서울시립단을 이끌고 연출했더군요.

 

공무원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몇몇 배우가 맘에 걸렸고

박근형은 중극장 크기의 무대의 동선을 소화하지 못하더군요.

박근형 특유의 날 것의 느낌은 여전히 오필리어를 통해서 드러나구요.

 

꽤나 힘찬 햄릿이어서 우유부단함 따위는 없습디다.

아쉬운 구석이 많지만 볼 만한 햄릿이예요.

 

2.

그나마 한산하게 벚꽃을 볼만한 곳이 정독도서관이 아닌가해요.

마카롱에 샴페인을 마시며 벚꽃이 날리는 광경을 보고 싶으나

돈이 없어요 ㅠㅠ

 

 

 

 



3.

분신한 전태일을 기리는 동상이 있는 청계천 다리에서

불과 3~40미터 떨어진 상가에는

4대보험도, 연차도 없이 일요일을 제외한 빨간 날도 못 쉬고
계산해보면 시간당 최저임금도 못받는 청년들이 득실합니다.

일하느라 오토바이 타다 사고 나도 산재보험 받을 길 요원하죠.

그런데

그들을 그렇게 부리고 있는 건 어떤 세대일까요?

 

4.

(음식사진 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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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만든 것중 가장 맛있던 마파두부밥.

 

 

냠냠...

 

 

 

아몬디에 아이스크림

두 스쿱에 4500원이니

두 명이 2250원꼴

자리 차지하고 앉기엔 커피보다 싸게 먹혀요;;;

 

저 바닐라빈 콕콕박힌 놈은 맘에 참 들더군요 

 

    • 1.정독도서관 안가본지 오래됐네요.
      공부하러 간다고 했다가 그 밖에 벤치에서 풍경보고 바람만 쐬고 왔던 몇년전 기억.

      4.한스쿱에 2250원.

      저 먹는 양이면, 정확히 네 입이면 끝나겠네요.

      물론 우리집 밥숟가락으로 투게더 퍼먹듯이 먹으면요.ㅎ
    • 밥 먹고 저거 먹으면 날거 같겠는데요.
    • 자본 / ㅎㅎ 맞아요. 대신 주는 숟가락이 작아요;;;

      가영 / 날거 먹음 날거예요.(응?)
    • 벚꽃이 저렇게 예뻤었네요. 올해는 벚꽃을 볼 겨를이 없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새삼 더 아쉬워요. 저 충만함..
    • 아 저도 오늘 꽃구경 했는데 사진을 찍고나니, 카메라 들고 올 걸 싶었어요. 이렇게 날도 화창하고 색감이 예쁜 사물들이 온 천지에 널렸는데 제대로 된 화질로 남지기 못하다니... 싶은 마음에.
      그나저나 아몬디에, 빵은 맛있나요? 제 빵돌이 지론이 빵말고 이것 저것 많이 파는 집은 맛이 별로이기 쉽상이다라, 구경만 해보았는데...
      • 빵,케이크,마카롱,아이스크림 모두 보통 이상은 합니다. 제가 막입?이긴 하지만...커피는 그냥저냥...
    • 햄릿 프리뷰 공연을 보았는데 햄릿이 약간은 야심가랄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유부단함은 정말 없더군요.
      재미있기도 재미있지 않기도 한 공연이었어요.
    • 아직 일 이주는 더 피겠죠





      빵도수준급이예요





      네 교과서적인 해석과는 다른햄릿.
    • 꽤나 힘찬 햄릿 ㅋㅋㅋ
      근데 혹시 박건형의 오타는 아니죠? 자꾸 중견 탤런트 그분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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