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쿡티비가 깔려 있다는 군요.
지인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거하게 밥 사주고 커피를 마시며 군대 생활 힘들지 않느냐... 이런 대화를 나눌 줄 알았는데...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 이야기만 실컷 듣고 헤어졌습니다.
군발이가 어째 일반인인 저보다 예능 프로와 드라마에 빠삭하냐고 했더니.
군대에 쿡티비가 깔려있답니다.
그래도 훈련하느라 티비 볼 시간이 있느냐고 했더니.
뭔지는 모르지만 파견근무 나가있고, 그래서 할 일이 티비 보는 것 밖에 없답니다.
책을 좀 읽지라고 했더니.
파견근무 나와있는 곳의 환경이 열악하여 도서관도 없다는군요.
이미 소녀시대는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에 밀려난지 오래라고 하네요.
왜 저 두 프로가 그렇게 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군대가기 전에는 티비를 전혀 안보던 녀석인데,
나름 군대 문화에 적응하려는 몸부림인가 싶습니다.